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아들의 국제 학술회의 연구 포스터 제1저자 의혹과 관련해 고발당했다.시민단체인 민생경제연구소와 국제법률전문가협회는 1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 의혹을 조사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나 원내대표의 아들인 김모 씨는 2014년 미국 고교 재학 시절 서울대 의대 윤모 교수의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이듬해 미국의 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광전용적맥파와 심탄동도를 활용한 심박출량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에 '제1저자'로 등재됐다.언론에서는 김씨 의혹을 ‘조국
국기기록원이 문재인 대통령 기록관 설립을 추진하는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앞서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172억원을 들여 3000㎡(900평) 규모의 문재인 대통령 기록관을 짓는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에도 부지 매입 비용 등 32억원이 반영됐다. 부지는 문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에서 가까운 부산 등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해당 내용을 접하고 당혹스럽다고 하면서 불같이 화를 내셨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삭발식을 거행했다.이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타살됐다”고 선언한 뒤 삭발실을 실시했다. 삭발식은 10여분 간 진행됐고 현장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했다’라는 현수막이 걸렸다.이 의원은 “제가 정치를 시작할 때 우리 대한민국은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 이렇게까지 추락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대한민국이 이대로 무너져서는 안된다. 어느 쪽 진영에 있든 간에 최소한의 보편적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국민 여론은 찬성보다 반대 여론이 오차 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9.6%는 이번 임명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46.6%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모름/무응답 3.8%). 부정평가가 다소 높았지만, 두 응답의 차이는 3.0%p로 오차범위(±4.4%p) 안이었다. 지난 5일 실시했던 임명 찬반 조사에서는 반대 56.2% - 찬성 40.1%였고, 8일 조사에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8시 법무부 간부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조 장관은 방명록에 "국민으로부터 받은 권한,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하여 법무부 혁신과 검찰개혁을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현충원 참배를 마친 조 장관은 첫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조 장관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눈데 이어 강기정 정무수석,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신동호 연설비서관, 김광진 정무비서관 등 청와대 관계자들과 악수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검찰이 '조국 가족펀드'의 투자처인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10일 오전 최 대표의 자택에 수사관을 투입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전날 최모 대표에 대해 특가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조국가족 사모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는 조 장관 가족 투자금을 모두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다. 이후 웰스씨앤티의 관급공사 수주 물량이 급증해 의혹을 샀다. 최 대표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조 장관 5
내년 7월부터 저소득 구직자에게 월 50만원의 '구직촉진수당'(구직수당)을 지급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시행된다. 정부는 우선 35만명에게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시행한 뒤, 2022년 60만명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정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국정과제인 일자리 안전망 강화와 관련해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지원서비스'와 '구직수당' 두 종류로 나뉜다. 구직수당은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층에게 월 50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배경에 대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에서 ““조국 장관의 의혹 제기가 많았고, 배우자가 기소되기도 했으며, 임명 찬성과 반대의 격렬한 대립이 있었다. 자칫 국민 분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보면서 대통령으로서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청문회까지 마친 절차적 요건을 모두 갖춘 상태에서,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환영과 비난이 교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한 것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사법개혁 의지에 힘을 실었다"라고 평가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환영하며, 새 법무부 장관을 통해 사법개혁이 흔들림 없이 완수되기를 기대한다”며 “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과 함께 법무·검찰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법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법개혁을 철저하게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자유한국당은 강하게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 3년 6개월의 확정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은 9일 선고공판을 열고 안 전 지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3년 6개월의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의 이번 선고는 2018년 3월 5일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 김지은씨가 언론을 통해 성폭행 피해를 공개한 후 18개월만이다. 1심 재판부는 안 전 지사의 혐의에 대해 "위력에 의한 간음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안 전 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 6개월에 40시간
검찰이 조국 후보자 아내 정경심 교수를 기소한데 이어 조국가족 펀드 운용사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9일 조국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 이모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대표는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자녀로부터 실제로는 10억5천만원을 출자받으면서 74억5천500만원을 납입받는 것처럼 금융당국에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이 대표는 또 다른 사모펀
윤석열 검찰총장을 처벌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42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게시판에 올라온'기밀누설죄를 범한 윤석열 총장을 처벌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에 9일 오전 오전 10시 44만여명이 동의했다.지난달 28일 등록된 해당 청원은 지난 7일 오전 9시 청와대 의무 답변 요건인 20만명을 충족했다. 청원자는 "윤석열은 압수수색에서 나온 (정경심) 교수에 관한 정보가 압수돼 검토되자마자 즉시 조선일보에 전달했고, 조선일보는 단독으로 이를 보도했다. 이제 윤석열 총장이 조선일보의 세력이고 조선일보에 대항하는 조국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논란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하락하지 않은 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결과, 한국당 지지도는 20.5%로 더불어민주당(38.7%)에 18.2%포인트 뒤졌다. 3위는 8.3%를 차지한 정의당이었고 바른미래당(6.5%), 민주평화당(1.2%)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
조국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단국대 의과대학 논문 파일 작성자가 조 후보자로 돼 있다. 조 후보자가 관여한 것 아니냐’는 김진태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제 서울대 연구실이 아니라 제집에 있는 PC에서 작성된 것”이라고 말했다.‘서울대가 지급한 PC를 집으로 가져간 것이냐’는 질의에는 “중고가 되면 쓰게 돼 있다”고 답했다. ‘물품 관리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질의에 “윈도우 프로그램인지(프로그램만 옮겨갔는지) 하드웨어인지(PC를 옮겨갔는지)는 확인해야 하는데, 이 워드 자체는 제 서울대 연구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딸의 표창장 의혹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직접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그러나 거짓 증언을 종용한 적이 없고 사실대로 밝혀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 총장과 전화 통화를 했느냐’는 법사위원들의 질문을 받고 “제 처가 압수수색이 된 날 너무 놀라서 총장께 전화를 드렸다”며 “제 처가 최 총장께 정말 억울하다고 하소연을 하고, 위임해주신 게 아니냐고 말했고, 총장은 안하셨다고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조 후보자는 이어 “제 처가 (위조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저와 제 가족의 일로 국민께 큰 실망감을 드렸다. 무엇보다 새로운 기회를 위해 도전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조 후보자는 이어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못했다. 공정과 정의를 말하면서도 저와 제 가족이 과분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았다. 제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정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했다.조 후보자는 “제가 감당해야 할 소명이 하나 있다고 생각한다. 국가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청와대와 검찰 간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청와대가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검찰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낸 가운데, 검찰은 청와대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다며 비판했다. 6일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사회 정의를 바로 잡자는 게 아니라 조 후보자를 무조건 낙마시키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태”라며 “조 후보자의 의혹을 수사한다는 구실로 20∼30군데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하거나 전국 조직폭력배를 일제 소탕하듯이 하는 것”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의혹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한 여권 인사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도와달라’는 취지의 전화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유 이사장은 연합뉴스를 통해 ‘유튜브 언론인’으로써 사실관계에 관한 취재를 위해 최 총장과 통화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유 이사장은 “(조 후보자를 도와달라는) 제안을 드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유 이사장은 “최 총장을 잘 안다. 예전에 저를 교수로 초빙한 적이 있지만 사양했고 동양대에 강연이나 교양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28)가 자신의 대학입시 컨설팅을 담당했던 학원 선생님에게 “전 멘탈 중무장 상태니 걱정마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일요신문이 4일 보도했다. 4일 일요신문은 조씨와 학원 선생님 A씨가 최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조씨는 문자에서 “모든 언론사가 칭찬을 하면 보도를 안 하고, 그중에 부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현만 골라서 기사를 내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억울한 게 많지만 하나하나 밝혀나갈 것. 전 멘탈 중무장 상태이니 걱정 마라”라고 말했다. 조 씨는 문자에서 “모든 언론사가 칭찬을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의 동양대 표창장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표창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언론 보도를 상세하게 못 봤지만, 그 자체는 금방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한 언론은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동양대학교에서 표창장을 받았지만, 대학 측은 이를 발급한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실이 동양대 측에 조씨의 총장상 수상 이력 현황을 요구했지만, 대학 측은 "자료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