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디지털 성범죄의 수법이 다양해지고 교묘해지고 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여가부는 25일 ‘2022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2022년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고 신상정보 등록 처분을 받은 범죄자의 판결문을 기초로 범죄 양상과 특성, 피해자 관련 사항, 최종심 선고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적 대화를 하거나 성적 행위를 하도록 유인하는 온라
[이코리아] 5월부터 22대 국회가 열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던 데이터 이월제 논의가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현재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방안 중 하나로 ‘데이터 이월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 이월제는 이용자가 요금제에서 다 쓰지 못한 데이터 제공량을 다음 달로 이월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현 정부가 제4 이통사 추진, 단통법 폐지 등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양당 역시 22대 총선에서 각각 통신비 관련 공약을 내세웠다. 더불어민주
[이코리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금융권의 관심도 표심의 향방에 쏠리고 있다. 여야가 이자부담 완화, 금융사고 제재 강화, 감독체계 개편 등 다양한 금융 공약을 제시한 가운데, 구체성이 부족한 선심성 ‘공수표’가 남발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각 정당이 공개한 총선 정책공약집을 살펴보면, 모두 다수의 금융 관련 공약이 포함돼있다. 눈에 띄는 것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모두 서민의 이자부담을 완화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약이 주를 이뤘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예금보호한도 5천만원→1억원
[이코리아] 당·정이 물가안정을 위해 부가가치세 인하를 논의 중이다. 하지만 부가세 인하가 장바구니 물가를 잡을지는 불확실하다. 는 부가세 인하가 서민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학계의 의견을 들어봤다.부가세는 재화·용역에 생성되는 부가가치에 붙는 세금으로 1977년 도입된 이래로 줄곧 10%의 세율을 유지하고 있다. ‘부가세 한시 인하’ 정책이 실현될 경우, 1만 원인 제품에 부가세 10%(1000원)를 붙여 1만1000 원에 판매하던 제품이 부가세가 낮아져 1만500 원(부가세 500원)에 살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코리아] 여야가 4월10일 총선 공약으로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방안을 앞 다퉈 주요공약으로 삼았다. 여야 모두 바이오 투자와 국가필수의약품,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 제약바이오 강국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총선 정책공약집을 통해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책공약집을 통해 “현재 신약 개발에서 허가 출시까지 막대한 기간 및 비용이 소요된다. 우리나라는 혁신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력·연구역량을 보유했음에도 국내기업 대다수 연 매출이 저조하
[이코리아] 정부가 청년층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는 정부의 청년 고용 및 산업육성 정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청년층이 고용률은 오르고 있지만, 질 좋은 일자리를 구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청년 인구 감소 여파 등으로 전년보다 6만1000명 줄어 16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다만 청년 고용률은 전년보다 0.5%포인트(p) 오른 46.0%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준 역대 최고다. 17일 기준
[이코리아] 정부가 그동안 불법이었던 내국인의 도심 공유 숙박 허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부관광부는 최근 규제혁신 추진회의를 열고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 2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20대 추진 과제에는 외국인 대상으로만 허용했던 공유숙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문체부는 연내 내국인 도시민박 제도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현행법상 외국인이 아닌 도심 지역 내국인 공유 숙박은 대부분 불법이다. 다만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받은 ‘위홈’에 등록된 업소에서는 내국인 공유 숙박이 가능하다. 「관
[이코리아] 일회용품 사용 규제 완화에 이어 택배 과대 포장 규제도 완화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선진국들과 다르게 뒷걸음치는 환경정책에 우려하고 있다.정부는 2022년 온라인 유통 확대에 따른 택배 과대포장으로 인한 포장재 등 자원 낭비와 1회용 택배포장 폐기물 증가를 막기 위해 1회용 수송포장 관련 제품의 포장방법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였다. 포장공간비율이 50% 이하, 포장 횟수 1차례로 줄여 포장재 사용량과 포장 횟수를 억제하도록 한 것이다.규칙에 따르면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어기면 1년 내 횟수에 따라 100만∼300만원 과태
[이코리아] 연금구조개혁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기여를 금전적으로 인정해주는 연금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부는 여성의 연금 수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녀를 출산한 국민에게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크레딧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출산의 주체인 여성은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국민연금 출산크레딧 수급 현황’에 따르면 2023년 6월 기준 출산 크레딧 수급자 남성은 4천617명으로 전체(4천716
[이코리아] 서울시가 13일부터 수소 승용차 구매 지원을 신청받는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3208대 수소 승용차 보급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166억원을 투입, 수소 승용차 102대와 수소 버스 42대를 보급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수소차 구입 시 보조금 3,250만원이 지원된다. 자동차 값이 7000만 원대임을 고려하면 보조금을 받을 경우 반값에 구매하는 셈이다. 또세제 감면(최대 660만 원), 공영주차장주차요금․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지원 대상은 신
[이코리아] 정부가 게임 심의를 민간으로 이양하고 게임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30일 국민 권익을 위한 디지털 혁신 중 하나로 게임이용자 권익을 높이는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정부는 사행성이 우려되는 아케이드 게임을 제외하고 게임 종류에 따라 공공과 민간에 각각 분리되어있는 등급분류 권한을 단계적으로 민간에 이양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등급분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우선 첫 번째 단계로는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GCRB)에 모바일게임 심의를 추가 위탁한다. 이는 법 개정 없이도
[이코리아] 미국 프린스턴 대학은 2046년까지 온실가스 배출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캠퍼스의 냉·난방에 지열을 이용하기로 했다. 뉴욕타임즈는 23일 프린스턴 대학의 관리자들은 캠퍼스의 냉·난방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로 결정하면서 지열에너지 프로젝트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지열 발전은 오랜 기간동안 꾸준한 전력을 얻을 수 있으며, 환경 친화적이다. 그러나, 지열 발전은 시설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 채산성이 떨어지며 화산 지대가 있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엔 기술 발전의 도움으로, 더 넓은 지역에
[이코리아] 경기 남양주시 왕숙2지구가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3기 신도시 중 첫 ‘수소도시’로 조성된다. 수소도시는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한 도시이다. 도시 내 수소 활용이 가능한 전 분야에 실제 수소가 적용된다. 아울러 수소경제에 대한 안정성과 추진 방향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왕숙2지구에 공급될 수소는 인근에 건립 예정된 자원순환 종합단지에서 생산된다. 이 사업은 3기 신도시 최초로 남양주
[이코리아] 정부는 그동안 민생안정 대책으로 서민 통신비 부담 절감 대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8일 대대적인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해 최근 고물가 장기화로 가중되고 있는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과기정통부의 발표 이후 약 70일이 지난 가운데 는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통신비 인하정책의 진행 상황을 살펴봤다.최근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5G 기기 이용자가 LTE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바뀐 부분이다. LG 유플러스가 19일부터 5G 스마트폰으로 LTE 요금제를
[이코리아]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올해 마지막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서 “조속히 산업기술보호법이 개정되고 양형기준도 현실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방문규 장관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47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서 “산업기술의 보호를 위해서는 유출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회의이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2024년 중으로 산업기술보호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현장 중심의 실행 가능한 계획’을 목표
[이코리아] 국내에 육아휴직 제도가 도입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아빠들은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어렵다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동등하게 육아를 책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필요가 있는 만큼,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육아휴직통계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19만99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4.2%(2만4
[이코리아]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을 두고 긴장하고 있던 ‘프롭테크’ 업계는 한숨 돌리게 됐다. 여야가 오는 21일 심의·의결할 예정이었던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화해 징계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을 올해 안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말로, IT와 결합된 부동산 서비스를 뜻한다. 직방·다방 등이 대표적이다.‘직방금지법’으로도 불리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은 임의단체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법정단체 격상 및 부동산거래질서 교란
[이코리아] 선진국들이 기업의 환경오염에 관한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는 주요국의 환경오염 규제 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의 현황은 어떠한지 살펴봤다. 영국은 지난 11일부터 환경을 오염시키는 기업들이 환경식품농촌부(DEFRA)의 무제한 재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환경오염 기업들에 25만 파운드(약 4억1000만원)로 정해져 있던 가변형 과징금의 상한선을 없애기로 한 것이다.이러한 조치는 농업과 공정 산업뿐만 아니라 물 및 폐기물 회사를 포함하여 환경 허가를 받은 모든 기업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처벌은 양
[이코리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재정준칙을 신속하게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여야 간 견해 차이가 큰 데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입법 논의가 속도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앞서 최 후보자는 지난 17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재정의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추진한 재정준칙 법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건전재정 기조의 확립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중장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준칙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코리아] 18일은 유엔(UN)이 전 세계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자고 약속한 세계 이주민의 날이다. 는 세계 이주민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의 이주노동자가 처한 현실과 문제점은 무엇인지 살펴봤다.우리나라는 외국인력 도입을 장려하고 있다. 2004년 고용허가제를 도입하여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이주노동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정부는 협약을 맺은 16개 나라 출신 노동자가 대상으로, 업종별로 이주노동자 수를 관리한다.체류자격은 단순기능업무에 종사할 수 있는 비전문취업사증인 E-9 비자와 재외동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