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업별로 각종 행사를 통해 친환경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올해 54주년째인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 기념일로,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소등 행사를 진행하며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이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경상북도 울진군 나곡리 2만 ㎡ 부지에 8천 그루 식수의 ‘한화 태양의 숲’ 11호를 조성했다.또한, 한화큐셀이 기증한 태양광 설비로 전기를 생산하는 양묘장에서 묘목을 공급 받아 묘목 생육 과정에서 발
[이코리아] 최근 ‘금값’ 소리를 듣는 과일에 이어 김과 김가루 가격까지 오르면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16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요즘 자영업자 사이에서 가격 폭등중이라 난리난 식재료.jpg’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김값이 ‘금값’이 되면서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김가루 가격을 공유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한 자영업자는 지난 14일 ‘김가루 어디서 구매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기존에 거래하던 업체에서 1kg 1만원으로 쓰고 있었는데, 최근 3.5만원 이상으로 올라서 걱정입니다”라고
[이코리아]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초저가 장신구에서 국내 기준치의 최대 700배에 달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장신구 성분을 분석한 결과, 404개 제품 중 96개(24%)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장신구는 평균 금액 2000원 상당(배송료 포함)의 초저가 제품으로, 국내 안전 기준치보다 최소 10배에서 최대 700배에 이르는 카드뮴과 납이 나왔다. 플랫폼별로는 알리익스프레스(26.7%)와 테무(21.4%) 관련 제품이 각각 48개
[이코리아] 국내외 시민단체가 한국 정부에 나무를 대형 화력발전소에서 태워 전기를 만드는 바이오매스 산업 지원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5일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18개국 69개 기후·환경단체는 식목일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올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개편에서 바이오매스 대상 REC 폐지를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이날 보냈다.기후솔루션과 그린피스를 포함한 국내 8개 단체뿐 아니라 한국의 바이오매스 수요로 산림파괴를 겪는 캐나다, 인도네시아, 러시아를 망라한 해외 61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 대표를 만나 의대 증원 문제를 논의하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다시 대화의 물꼬를 텄다. 언론은 갈등 해소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윤 대통령의 일방적인 소통과 전공의들의 계속된 반발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증원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 복귀를 권고한 지 사흘 만이다.◇ 의대 증원 관련 보도, 윤 대통령 동정
[이코리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신장애인의 투표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신장애인의 투표율이 여전히 다른 유형의 장애인 및 비장애인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만큼, 거소투표 등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최근 발간한 정신건강동향 36호에 따르면, 정신질환자의 투표율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여전히 다른 유형의 장애인 및 비장애인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원단은 정신장애인 투표 참여율을 알아
[이코리아] 돌봄서비스 인력 부족 및 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가사도우미에 대해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지난 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현재 간병 및 육아와 관련된 돌봄서비스 부문의 인력난은 일반 가구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높은 비용 부담과 그에 따른 각종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향후 고령화에 따라 노인 돌봄을 중심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돌봄서비스 부문의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이코리아] 평균 연령 63세의 고령자 123명이 6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정부의 노년층 기후대책 방기의 책임을 물어달라’며 진정을 냈다. 고령화와 기후위기는 한국 사회가 마주하는 큰 도전들인데, 법적 수단을 통한 노년층의 기후 대응 요구는 이번이 처음이다.기후단체 ‘60+기후행동’과 기후솔루션은 이날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변화는 노년층에게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시급하고 심각한 위협”이라며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실태 조사 등의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다.이날 진정서를 제출한 이들 123명의 평균 연령은 63세이며 최고령
[이코리아]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며 의료 현장을 떠난 지 닷새째가 됐다. 언론은 한목소리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비판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정부가 ‘필수의료 살리기’를 위해 좀 더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16일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 전공의 전원이 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전국 병원으로 집단 사직서 제
[이코리아] ‘金(금)사과’라는 표현이 새삼스러울 정도로 사과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차례상에 사과 몇 알을 올려두기도 부담스러워졌다는 한탄이 나오는 가운데, 우리나라 사과 가격이 세계에서 제일 비싸다는 지적도 나온다.실제 포털사이트 등에서 ‘사과 가격’을 검색하면, 한국 사과 가격이 전 세계에서 1위에 올랐다는 내용의 기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달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이러한 기사는 모두 ‘넘베오’(Numbeo)라는 웹사이트를 인용하고 있다.넘베오는 전 세계 물가를 비교할 수 있는 통계 웹사이트로, 사과 등의 식료품
[이코리아]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하기로 발표하면서 의사단체와 정부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다수의 매체가 의사들의 반발을 ‘집단 이기주의’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양측의 ‘강대강’ 대치가 초래할 의료 공백을 우려하며 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언론, ‘집단행동’ 움직임에 “의사단체, 집단 이기주의 매몰” 비판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에서 ‘의대’, ‘의과대학’과 ‘증원’, ‘정원 확대’ 등을 함께 검색하자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총 2586건의 기사가 보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코리아] 지난달 23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14일 기준 누적 판매량 36만 장을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월 6만원 대에 서울 시내에서 지하철, 버스, 따릉이 등 각종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다.14일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총 36만 8천 장 판매되었으며, 연휴 직후 첫 평일에 24만 8천 명의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후동행카드 시행 후 최대 일일 이용자 수다. 또 날씨가 풀리면서 공
[이코리아] 기후 위기는 전 지구적인 생존 이슈이자, 경제와도 연관된 당면 과제가 됐다. 기후 위기 시대에 기후 관련 올바른 정책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재생에너지 정책이 거의 실종된 우리나라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변화가 필요하다. ‘지구의 날’이 있는 4월에 실시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은 핫이슈가 될 전망이다. 기후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플랜 1.5’의 전 공동대표이자 현직 법률가인 박지혜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영입 인재 1호로 뽑은 인물이다. 박 변호사는 경기 연천군 출신으로 서울대 조선해양공학·
[이코리아] 정부가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플랫폼법)' 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각계에서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해당 법안은 플랫폼 시장에서 큰 지위를 지닌 사업자를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해 자사 우대 행위, 자사 플랫폼에서 경쟁 플랫폼 서비스를 금지하는 행위, 끼워팔기 행위, 최혜대우 등 4대 독과점 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이다.국내 기업중에는 네이버, 카카오 등의 플랫폼 기업이, 해외 기업으로는 구글, 애플 등의 기업이 그 대상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공정위는 설 연휴 이전까지 플랫폼법 최종 정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학
[이코리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상자산 거래소 간 차익거래를 통해 수익을 보장한다는 홍보를 믿고 투자했다가 수익은커녕 원금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크립토 아비트라지 아울’(이하 CAO)은 지난 2019년 설립된 싱가포르 기업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차익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해왔다. 이들은 CAO 플랫폼에 돈을 입금한 뒤 24~72시간이 지나면 투자 기간에 따라 2~10%의 수익을 제공하겠다고 홍보했다. 실제 일부 투자자들이 수익을 봤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CAO에 돈을 입금하는 이들이 늘어났
[이코리아] 한국전력공사가 직원들에게 ‘임금 반납 동의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전 부채는 정책 실패의 결과인데도 직원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한전이 직원들에게 임금 반납 동의서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관련 글을 작성한 한전 직원은 “한전은 망했다. 앞으로 한전이 아닌 한국반납공사라고 불러달라”라며 “희망퇴직금을 직원 돈 십시일반해서 만드는 회사”라고 말했다. 한전이 직원들에게 임금 반납 동의서를 받는 이유는
[이코리아] 치매 환자와 간병 가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치매 환자에 대한 돌봄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치매 환자는 물론 이를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7일 대구 달서구에서는 치매를 앓던 80대 아버지와 그를 돌보던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는 지난 2016년 치매 판정을 받았으며, 아들이 이후 8년간 아버지를 돌봐왔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 가정이 아닌 데다 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기록도 없었다. 이
[이코리아] 한국과 일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출산율 최하위권국이다. 특히 일본은 1970년부터 1982년까지 2.16명에서 1.77명 수준으로 나타나 우리보다 10여 년 앞서 저출산 상태에 접어들었다. 합계출산율이 인구 대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2.1명 미만이면 '저출산 국가'로 1.3명 미만이면 '초저출산 국가'로 본다. 일본의 합계 출산율이 2022년 기준 1.26명으로 떨어지면서 국가적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생산성과 출산율을 동시에 높인 이토추 상사 시스템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
[이코리아] 포털 다음의 뉴스 검색 기본값 변경이 이용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언론사를 차별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형배·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디지털신문협회는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포털뉴스 검색서비스 개편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를 맡은 유승현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교수는 “다음의 콘텐츠 제휴 언론사는 146개로 검색 제휴 언론사 1176개 중 12.4%에 불과하다”라며 “다음의 뉴스검색서비스 개편은 뉴스 검색 기본값에서 대부분의 뉴스콘텐츠 제공 언론사, 즉 검색제휴 언론사
[이코리아] 우주항공청 법안이 통과되지 못한 채 2023년을 넘겼다.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달 28일에 열린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 오르지 못하면서 해를 넘기게 된 것이다. 우주항공청 설립은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다. 미국의 NASA를 모델로 하는 우주항공 전담조직으로 대표성과 리더십을 확보하고 임무 달성을 위한 전문적이고 유연한 조직과 네트워크형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설립 방향으로 하고 있다.현재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지연되는 이유는 여야의 입장 차이 때문이다. 여야는 우주항공청을 과기정통부 산하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