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자유한국당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국회는 역대 최악으로 한국당은 보이콧을 18번 자행하고 직무유기를 일삼았다. 법안 통과율도 역대 최저로 이런 모습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일을 안 하는 것을 넘어 일상적인 보이콧과 의사일정 거부 등 일을 못 하게 하는 정당과 국회의원이 손해를 보도록 국회 개혁안을 만들고 국회 파행 시 세비 삭감, 직무 정지 등 강력한 페널티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3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 아래를 기록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39%였다.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오른 53%였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갤럽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정 평가는 지난 9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에게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만들어준 이광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정책연구소장이 보직해임됐다.KIST측은 18일 "이 소장이 인턴 증명서 허위 발급으로 빚어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보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병원 KIST 원장이 이를 받아들여 지난 16일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이 소장에 대한 징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KIST측은 징계위원회에서 진상 조사 후 징계 수위가 결정할 방침이다. 이 소장은 지난 2013년 정 교수의 부탁을 받고 조 전 장관 딸에게 KIST 인턴
공지영 작가가 자신이 경험한 악플의 공포를 회상하며 조국 가족에게 꿋꿋한 삶을 당부했다. 공 작가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때 온라인에서 진보들에게 심하게 조리돌림 당한 적이 있었다. 너무 증오가 심해 ‘대체 뭘 더 원하는 거지?’라고 소리치자 냉정한 친구가 ‘니가 죽는 거! 비참하게’라고 대답했다”고 했다. 정신이 번쩍 든 공 작가는 “저들이 원하는 대로 되지 말자. 죽지 말고 살자. 아주 행복하게”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공씨는 당시 자신을 공격했던 진보 세력을 ‘이 모 지사 지지자’라고 했다.공 작가는 악플에 시달리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평양 월드컵 축구 남북 예선전이 중계·관중 없이 진행된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감에서 “객관적인 (축구) 실력 상 한국의 실력이 북한보다 앞서서 (북측이) 진다는 부담을 감안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FIFA의 규정에 따르면 지역예선은 중계권이 주최국 권한을 갖는다. 레바논의 경우 하루 뒤 중계 방영을 했고, 응원단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북한 태도에 유감과 실망을 밝히는 것이 당당한 태도”라고 지적했다.김무성 자유한국당
1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동반퇴진' 의사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동반퇴진론은) 언론 보도를 통해 알고 있다”며 "(조국 수사는) 법과 원칙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이날 야당 법사위원들은 윤 총장을 옹호한 반면 여당 법사위원들은 추궁조로 질의해 대조를 이뤘다. 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정적을 향해 칼을 휘두를 때는 국민영웅으로 추앙하다 살아있는 권력 조국을 수사하니까 역적으로 몰아간다. 검찰권 조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이에 윤 총장은 “저희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어떤 사건
주진우기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배경이 부인의 건강 문제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주 기자는 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며칠 전 (정 교수가) 뇌경색과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며 “(이 때문에 사퇴)결심을 앞당긴 가장 결정적 계기가 아니었을까”라고 말했다.주 기자는 “조 전 장관의 아내인 정 교수는 지난 2004년 영국 유학 시절 강도를 피하다 건물에서 뛰어내렸고, 이 과정에서 두개골 골절상을 당했다”며 이같이 추정했다.주 기자는 조 전 장관과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가까운 사이라고 밝히고 "조
공지영 작가가 14일 조국 장관 사퇴에 대한 심경을 밝힌 데 이어 15일에도 검찰과의 항전을 독려했다.공 작가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린 맨날 지고 맞고... 그리고 나중에 이겼다"며 적었다. 이어 "이번엔 나중에 말고 지금 이기고 싶었다. 그런데 우리 역할은 이번에도 나중에 이기는 역인가봐"라고 말했다. 아래는 공지영 작가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밤 늦어서야 겨우 일어나편의점에 가서 술과 매운 안주를 사왔다그냥 정신이 나간 채 있자고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다돌아오는데 달이 둥글고 밝았다 ..,.내일은 내일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유 이사장은 15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조국 전 장관은 사퇴했고, 임은정 검사의 말대로 ‘(검찰이) 죽을 때까지 저러니까’ 죽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오늘 죽나, 내일 죽나만 남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할 일은 조 전 장관의 사퇴에 대한 논평이 아니라 언론과 검찰의 문제를 탐사하고 드러난 사실에 대한 말이 되는 해석을 찾아보는 일이다. 저는 멘붕에 빠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조 전 장관의 사퇴를 예감했다며 “(법무부가
이낙연 국무총리가 태풍 하기비스로 큰 해를 입은 일본국민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총리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일본 태풍 피해를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아베 신조 총리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만, 저도 일본 국민과 정부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어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이재민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일상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날 문 대통령도 “일본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하여 피해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피해를 입은 많은 일본 국민들이 하루속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설치법(공수처법) 처리를 두고 여야가 또 충돌했다. 자유한국당은 공수처법을 다음 국회로 넘겨야 한다며 사실상 반대하는 입장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후 공수처법을 포함한 검찰개혁 법안 처리를 서두르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공수처법을 다음 국회로 넘기라고 요구한건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극단적인 오만이다. 이는 명백한 검찰개악 가이드라인으로, 국회정상화의 걸림돌이었던 최악의 황교안 가이드라인이 재판되고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임 검사는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늘공(직업 공무원)과 어공(어쩌다 공무원)의 전투는 대개 늘공의 승리로 끝난다"라고 전제한 뒤 "타켓을 향해 신속하게 치고 들어가는 검찰권의 속도와 강도를 그 누가 견뎌낼 수 있을까. 죽을 때까지 찌르니, 죽을 수밖에"라고 적었다. 이어 "제가 고발한 검찰의 조직적 범죄 은폐 사건 등 중대 범죄들에 대한 수사는 제쳐둔 채 검찰은 장관 후보자의 일가에 대한 고발 사건에 화력을 신속하게 집중해 결국 장관 교체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당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하는 당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국 장관을 지켜주지 못한 당 지도부를 향한 비난이다. 민주당 권리 당원 게시판에 ‘당지도부 전원 사퇴하라’, ‘이해찬 대표 사퇴하라’, ‘무능한 당 대표 물러나라’, ‘권리당원 가입하고 진짜 **쳐서 로그인해본다’, ‘당 대표는 조국 사퇴 책임지라’등 민주당 지도부를 비난했다.한 당원은 “당과 대표에게 정말 실망했다. 조국 전 장관이 지명되고 나서 논두렁2탄이 연상될 정도로 검찰과 언론의 전방위 공격을 받는 동안 당대표는 뭘하고 있었나? 당 지도부는 왜 남일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이유가 매우 의미심장하다. 정쟁만을 일삼는 국회, 특히 67일간에 걸친 '조국 사태'가 막을 내리면서 남긴 후유증은 심각하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몫이 됐다. 이는 이철희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철희 의원은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조국 얘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조국 얘기로 하루를 마감하는 국면이 67일 만에 끝났다. 그 동안 우리 정치, 지독하게
정부는 15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검찰의 직접 수사 축소다. 서울중앙지검 대구지검 광주지검을 제외한 나머지 전국 단위의 검찰 특수부를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별수사부의 명칭도 반부패수사부로 비뀐다. 이 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 뒤 즉시 공포·시행되며 시행일 당시 각 검찰청 특수부에서 수사 중인 사건은 개정된 분장사무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조국 가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수사를 계속할
이상훈 전 대법관을 상고심 변호인으로 선임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공약 위반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작년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았다. 이에 상고심 변호인으로 이상훈 전 대법관을 선임했다. 이상훈 전 대법관은 2017년 2월 퇴임했으며, 현직 대법관 조희대, 권순일, 박상옥, 이기택 등과 함께 근무했다. 이재명 지사 사건이 배당된 대법원 1부는 권순일, 이기택 대법관이 소속돼 있어 법조계 사정을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검찰개혁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희망했다. 꿈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며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번에 우리 사회는 큰 진통을 겪었다.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대통령으로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면서도 “그런 가운데에서도 의미가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장관직을 사퇴했다.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지 35일만이다.조 장관은 14일 오후 2시 “저는 오늘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는다.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는 제 가족 일로 대통령님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제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검찰 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 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다.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알고 지냈다는 발언은 "과거사조사단과의 ‘소통 착오’에서 빚어진 것이라고 변호인을 통해 밝혔다. 하지만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보고서에는 윤씨가 윤 총장을 알게 된 구체적인 설명이 소상하게 언급돼 있어 '소통 착오'로 보기 어렵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한겨레는 14일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 최종보고서 일부를 공개했다. 보고서에서 윤씨는 “윤석열 검사장은 임아무개 소개로 알고 지냈다. (윤 검사장이) 원주 별장에 온 적이 있는 것도 같다. (임씨가)검찰 인맥이 좋아 검사들을 많이 소개해주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0.9%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8일, 10∼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35.3%, 한국당의 지지율은 34.4%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0.9%포인트로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다. 특히 일간집계로 보면 금요일이었던 지난 11일 민주당이 33.0%, 한국당이 34.7%로 나타나 문재인 집권 후 처음으로 한국당이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