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작당을 하고 벌이는 ‘반 헌법적 조국 지키기 쇼’에 들러리를 설 수 없다”며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개최 논의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이 반대를 하든 말든, 조 후보자를 끝끝내 법무부장관에 앉히겠다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 사태가 이 지경이 됐으면 문 대통령은 자신의 잘못된 인사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조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어야 한다”며 “그러나 청와대와 더불어 민주당은 조국이 무너지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이 여성 공직자에게 '출산' 발언을 해 입길에 올랐다. 정 의원은 2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에게 느닷없이 “결혼 안 하셨죠”라고 물었다. 이어 “우리 한국 사회의 앞으로 가장 큰 병폐는 출산율이다. 후보자가 참 훌륭한 분인데 그것까지 갖췄으면 정말 100점자리 후보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가 미혼인 점을 들어 출산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난감한 표정을 지어 보인 조 후보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이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의사진행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조 후보자가 기자회견에 앞서 밝힌 모두 발언 전문이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습니다.법률이 정하고 국회가 합의한 청문회가 오늘 열리기를 기다려왔습니다. 여러 번 직접 나서서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청문회에 출석해서 소명하고 설명드리는 것, 그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기다릴 수 없고 계속 말씀드려온 대로 어떤 형식과 방법으로도 많은 의혹과 논란에 대해 충실하게 답
일본 정치권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전쟁 불사 발언이 나온 가운데 독도 유사시 한국 함정이 일본보다 3시간이나 늦게 독도에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2일 해양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죽변(울진)에서 해경 함정이 출항하면 독도까지 거리가 216km로 20노트로 항해 시 5시간 50분 소요된다.현재 우리 해경은 30노트 속도의 대형함정을 포항에 1척, 동해에 2척을 배치해놓고 있지만, 최단거리인 죽변(울진항)은 소규모 항이라 중대형함정이 정박을 하지 못해 20노트 소형함정만 정박이 가능하다.반면
조 후보자 청문회 협상이 여야 충돌로 결국 무산됐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이야기하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 어머니를 양보하겠다. 가족 증인을 모두 양보할 테니 오늘 의결해서 법대로 청문회를 하자”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그 동안 가족을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내어줄 수 없다’고 주장했는데 그래서 (한국당이) 결단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당초 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가족 펀드와 부동산 투기 여부, 딸의 입시 문제
조국 법무부장관 의혹이 확산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0% 후반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실시한 8월 4주차 주간 집계(8월26~30일)에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1%p 상승한 39.4%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조 후보자에 대한 8월 둘째 주 40.6%에서 셋째 주 38.3%로 떨어졌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1%p 하락한 29.1%를 나타냈다. 한국당 지지율은 8월 첫째 주 28.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여론이 찬성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를 한 결과 응답자의 54.3%가 조국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 후보자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2.3%였다.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 실시한 동일한 1차 여론조사 결과(반대 54.5%, 찬성 39.2%)와 비교해보면 반대 응답은 0.2%포인트 감소했고, 찬성 응답은 3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에게 "원한다면 목소리를 내도 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문씨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이렇게 밝히면서 "혹시 한마디라도 실수할까봐 숨 죽이며 숨어다니고 있다면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문씨는 "나는 (숨 죽이며 다니고) 그랬다"면서도 "지금은 부모님의 싸움이지만 앞으로는 자신의 싸움이 될 수도 있다. 이건 부당한 게 맞다"고 말했다. 인터넷상에 조 후보자의 딸 실명이 언급되는데 대해 "하지 말라는 말은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래도 경험자로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로 인한 한미동맹 균열 우려에 대해 청와대측은 “아무리 동맹 관계여도 국가의 이익 앞에 그 어떤 것도 우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측은 그러면서도 “미국과 더 많은 소통을 통해 (한미 관계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9일 “미국은 미국의 입장에서 사안을 바라볼 것이고, 마찬가지로 한국도 자국의 이익 앞에 최선을 다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미동맹과 관련해 여권 핵심 인사가 국익 우선을 강조해 말한 것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다.
29일 열린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간 곳 없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질의로 뒤덮였다.이날 청문회에서 야당은 금융 전문가인 은 후보자의 답변을 통해 조 후보자의 위법·탈법성을 증명하려고 애썼고, 여당은 적법성을 확인하는 데 질의를 집중했다.한국당 김종석 의원은 조 후보자의 가족이 투자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대해 “문제가 있다”며 “펀드 내용을 보면 투자자와 펀드매니저 간 가족관계다. 매니저가 5촌 조카다. 매니저와 투자자 간 업무 관여는 안 된다는 법 정신에 어긋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일들에 대해 “인간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유 이사장은 2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충정은 이해하나 아주 부적절하고 심각한 오버였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은 조 후보자가 사퇴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유 이사장은 “(윤 총장이) 그런 판단을 내리게끔 밑에서 작용한 검사들의 경우 조 후보자가 법무장관으로 오는 것이 싫다는 다른 동기가 있을 수 있다”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일 전국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포인트),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데 반대한다는 응답이 54.5%로 찬성(39.2%)보다 15.3%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에 따라 조 후보자에 대한 입장도 달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매우 잘한다’고 답한 지지층은 찬성 95.7%, 반대 3.0%인 반면, ‘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혜안과 통찰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이 13년 전 강연에서 일본 극우세력이 준동해 한국과 갈등을 빚을 것이라고 예견한 때문이다. 김 전 대통령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한국은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민주주의를 일궜습니다. 한국은 이제 민주주의의 튼튼한 뿌리 위에서 세계의 큰 봉우리가 될 것입니다. 반면 일본은 민주주의를 스스로 일구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일본은 군국주의에 사로잡혀 급격히 우경화되고 주변국과 큰 갈등을 일으킬 것입니다.”26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 등 검찰 개혁 방안을 내놨다. 26일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검찰개혁 정책 추진계획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고 "검찰과 함께 열린 마음으로 국회에서 수사권조정과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이 완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준비단은 "수사권조정은 경찰이 1차적 수사에서 보다 많은 자율권을 가지고 검찰은 본연의 사법통제 역할에 더욱 충실해 국민의 안전과 인권보장에 빈틈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의 법제화가 완결되도록 지원하고, 시행령
일본 정부가 한국 해군의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유감을 밝히고 중단을 요구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독도는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고 일축했다.교토통신은 25일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 정부에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명칭)는 일본의 고유 영토”다. “한국군의 이번 훈련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주한 일본대사관은 한국 외교부에,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김경한 주일 한국대사관 차석공사에게 전화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외교부는 “일본
정의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판정하는 이른바 ‘데스노트’에 올릴지 주목된다.조국 후보는 26일 오후 3시 정의당을 찾아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대해 소명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심상정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김종대 수석대변인, 박원석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하며 비공개로 진행된다.정의당은 지난 22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논문 제1저자 논란 등 딸 입시 의혹, 웅동학원 소송 의혹, 후보자 부인과 동생의 전 부인간 부동산 거래 의혹 등에 대한 소명요청서를 송부했다.정의당은 아직 '데스노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 잘했다는 평가가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국민 평가 결과, 긍정 평가는 54.9%로 부정 평가는 38.4%로 집계됐다.이념 성향으로 보면 진보층에서 잘했다는 평가가 85.7%였고, 보수층은 잘못했다는 평가가 59.7%로 각각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잘했다는 평가가 61%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반면 60세 이상은 49.1%를 보였다.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논란이 된 학교법인 웅동학원과 사모펀드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23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 후보자는 “제 처와 자식 명의로 되어 있는 펀드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익법인에 모두 기부하여 이 사회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며 “신속히 법과 정관에 따른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조 후보자 일가가 운영해온 사학재단 웅동학원에 대한 권한도 모두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거부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청와대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한일 간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며 협정의 근거에 따라 연장 통보시한 내에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정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차장은 “일본 측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안보 환경에 중대한 변화가 초래돼 협정을 지속하는 것이 우리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면서 지소미아 중단 원인이 일본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고노 다로 외무상은 이날 밤 늦게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북미대화와 관련해 희망적인 견해를 피력했다.김 차장은 22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10분 가량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미 간에 대화가 곧 전개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앞서 북한 외무성이 이날 오전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차장이 북미 대화 재개를 낙관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곧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으로 말했다. 북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