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주거지와 관련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19일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오전부터 유 전 부시장의 자택과 관련업체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4일에는 금융위원회와 관련업체 2곳을, 지난달 30일에는 자산운용사 등 4개 업체를 압수수색했다.유 전 부시장은 2017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차량, 자녀 유학비와 항공권 등을 제공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해 청와대 특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종료를 6일 두고 한일 국방장관이 17일 태국에서 만나 회담을 했지만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데 그쳤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방 당국 간에 해결될 상황이라기보다 정부 당국 간 해결돼야 할 문제로 현재 진행 상황만 보면 다른 변화가 안 보인다”고 말했다.정 장관은 이날 제6차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가 열리는 태국 방콕 아바니 리버사이트 호텔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과 40분간 만나 지소미아 등 한일 간 국방 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총선 패배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황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있었던 김성찬·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언급하며 “자유한국당과 자유민주진영이 나아갈 당 쇄신에 대한 고언이 있었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당 쇄신은 국민적 요구이자, 반드시 이뤄내야 할 시대적 소명이다. 쇄신 방안에 대해 숙고하면서 폭넓게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받들 것이고, 확실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쇄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만일 이번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급락해 10주만에 20%대로 추락했다고 리얼미터가 14일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교통방송 의뢰로 실시한 11월 1주차 주간집계(11~13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하고 더불어민주당도 동반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9.4%로 중도층과 보수층, 서울과 호남, 경기·인천, 부산·울산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9.7%로 9월 1주차 주간집계 29.2% 이후 10주 만에 다시 20%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최근 발생한 북한 선원 2명 추방건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명은 살인사건의 진범도 아니고 젊고 나약한 뱃사람에 불과했다고 한다진상규명을 통해 책임자에 대한 문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 패스트트랙 사태와 관련해 전날 검찰 조사를 받은데 대해 "검찰에 다녀오면서 왜 그때 패스트트랙 상정을 막아야 했는지 확신할 수 있었다"며 "불법 사보임, 빠루 폭력 등이 동원된 패스트트랙 법안 날치기 상정의 불법성과 원천무효
문재인 대통령은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수험생들을 향해 “힘들었지? 수고했어”라는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능을 앞둔 수험생 여러분, 공부하느라 고생 많았다. 결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나무는 크게 자라기까지 따듯한 햇빛을 많이 받아야 하고, 더 깊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 숱한 비바람을 견뎌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험생을 묵묵히 지켜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하루하루를 꿋꿋하게 이겨낸 수험생들이 자랑스럽다”고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중진 용퇴를 통한 보수통합을 주장했다.김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 대안 찾기' 토론회에서 "우파 정권이 잘못된 데에 책임 선상에 있었던 중진들에게 주어진 소명은 자기를 죽여서 나라를 살리는데 있다. 보수통합을 최우선적 대의로 삼고 개인적인 이익이나 감정을 버리는 게 지금 우파 보수 정치인들이 행해야 할 애국이자 역사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 총선은 대승할 수 있는 선거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공천 파동 때문에 선거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 자리에서 설전을 벌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만찬은 문 대통령의 모친상 조문에 대한 사의를 표하는 자리였지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제 개편안이 싸움의 발단이 됐다.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날 만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황 대표는 한국당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패스트트랙으로 밀어붙여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 다른 당 대표들은 '한국당이 협의에 응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다가 폭발했다"고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권은희 최고위원의 최고위원·전국여성위원장 직을 박탈했다.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1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권 최고위원은 9개월 동안 당비를 미납했고, 당 사무처에서는 납부 독려 문자를 3번 보냈지만 응답이 없었다."며 "6개월 이상 납부하지 않은 당직자는 당직을 박탈하며 또한 공직선거 후보자 신청 자격을 박탈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최고위원회는 권 최고위원에 대한 최고위원직과 중앙당 전국여성위원장직, 지역위원장직 박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각 당원은 당비를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가 공개한 전두환씨 골프 영상이 화제다. 임 부대표는 7일 강원도 홍천 골프장에서 전씨 부부가 지인들과 골프를 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전 전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발포 명령을 내린 것 아니냐’는 임 부대표의 질문에 “내가 왜 발포 명령 내렸어? 발포 명령 내릴 위치에도 없었는데 군에서 명령권 없는 사람이 명령해?”라고 답했다. 또 ‘1000억원이 넘는 추징금과 고액 세금을 언제 납부할 것이냐’는 질문에 “네가 좀 내줘라”고 말하기도 했다.임 부대표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지난 2일 동해상에서 나포한 북한 주민 2명을 이날 오후 3시 10분쯤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합동조사 실시 결과 이들은 20대 남성으로, 동해상에서 조업 중인 오징어잡이 배에서 16명의 동료 승선원을 살해하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5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이들의 추방 의사를 전달했으며, 북측이 6일 인수 의사를 확인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이들이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로 북한이탈주민법상 보호대상이 아니며, 우리 사
전 프로게이머이자 사회운동가 황희두(27)씨가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으로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 겸 총선기획단장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내년 총선 준비를 총괄할 총선기획단 15명의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에는 황 위원을 비롯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소병훈 조직부총장, 백혜련 여성위원장, 장경태 청년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눈에 띄는 점은 민주당 회의에서 황 위원이 앉은 자리였다. 황 위원은 이날 이해찬 대표 바로 옆에 앉았다. 그런만큼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구성을 칭찬했다.장 의원은 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총선기획단 인선을 보니 섬뜩한 생각이 든다. 강경파, 온건파, 주류, 비주류, 청년, 여성 등을 두루 아우르는 인선도 그렇지만, 유독 제 눈에 띈 인물은 금태섭 의원"이라고 지목했다. 이어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금태섭은) '탈당하라'는 거센 비난도 일었다. 그러나, 민주당은 그를 내치기는 커녕 중용했다. 물론, 사무총장과 핵심 실세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버티고 있는 기획단에서 금 의원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할지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당초 자유한국당 1차 영입 명단에 올랐던 박 전 대장은 '공관병 갑질 의혹'에 대한 당내 반발로 보류됐다. 그러자 황교안 대표는 "내부 총질을 삼가라"며 박 전 대장 재영입을 시사했다. 다시 '귀하신 분'이 된 박 전 대장의 한국당행이 좌절된 것은 '삼청교육대' 발언 때문이다. 박 전 대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병 갑질 의혹을 해명하던 중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을 겨냥해 "삼청교육대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장의 이 발언으로 한국당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홍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예정에 없던 단독 환담을 가졌다.문 대통령은 4일 오전(현지시간)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태국 '노보텔 방콕 임팩트' 회의장에서 아베 총리와 약 11분간 단독 환담을 가졌다. 이날 두 정상의 환담은 사전에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현장에서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에게 다가가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정상들과 환담을 나눴다”며 “이후 뒤늦게 도착한 아
여야가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달 28일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고 공약 개발 등 내년 총선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자유한국당도 공천 룰 등을 다룰 총선기획단을 4일 출범한다. 총선에 임하는 전략적 차이점도 눈에 띈다. 민주당은 ‘물갈이’를 통한 인적 쇄신작업에 먼저 착수한 반면 한국당은 '인재영입'부터 시작했다. 한국당은 지난 31일 제1차 영입 인재 8명을 발표하고 국회에서 환영식을 열었다. 영입 인사 8명은 경제전문가로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김성원 전 두산중공
검찰의 '조국 내사'는 사실일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9일 알릴레오 방송에서 검찰이 조국 장관 지명 전후로 내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검찰청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직 검사가 대검 주장을 반박하는 글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진 모 검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에 대한 내사는 임명(지명) 전부터 시작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진 검사는 그 근거로 "임명해서는 안 될 정도로 죄가 있다면 바로 수사하고 기소할 수 있었을 것인데, 지금까지 3개월 이상 진행된 내용상 배우자, 아들, 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 대표는 30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검찰개혁이란 대의에 집중하다보니, 국민, 특히 청년들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좌절감을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다. 앞으로 유념하여 민생과 개혁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일은 검찰이 가진 무소불위의 오만한 권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검찰개혁을 향한 우리 국민들의 열망도 절감하게 됐다. 지금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국회의원 정수 확대를 두고 엇박자를 냈다. 심 대표는 지난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12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해 여야 5당 원내대표간 '(의원 정수) 10% 이내에서 확대'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허위사실 유포라는 입장이다.나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심상정 대표는 본인이 한 말을 뒤집는 게 창피했는지 없었던 합의를 갑자기 운운하면서 제가 의석수 확대에 합의했다고 얘기했다, 한마디로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별세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께서 10월 29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고 전했다.고 대변인은 "장례는 고인의 뜻에따라 가족들과 차분하게 치를 예정이며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전하셨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친 강한옥 여사의 별세에 따른 심경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행히 편안한 얼굴로 마지막 떠나시는 모습을 저와 가족들이 지킬 수 있었다”며 “평생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하셨고, 이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