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손학규 설전에 대한 홍준표의 '관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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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손학규 설전에 대한 홍준표의 '관전평'
  • 송광호 기자
  • 승인 2019.11.11 14: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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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 자리에서 설전을 벌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만찬은 문 대통령의 모친상 조문에 대한 사의를 표하는 자리였지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제 개편안이 싸움의 발단이 됐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날 만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황 대표는 한국당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패스트트랙으로 밀어붙여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 다른 당 대표들은 '한국당이 협의에 응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다가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설전이 이어지자 문 대통령이 나서 말렸고 결국 중단됐다. 논란은 다음날에도 계속됐다. 손학규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 선배로서 꾸짖은 것인데 황 대표가 언성을 높였다"며 “정치가 경제와 안보에 도움이 안 된다. 정권 투쟁만 할 생각하고 있는데 그 생각 버리고 나라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한국당을 비판했다.

반면 황교안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은 “어제 만찬에서 손 대표가 선거법 논의 과정에서 한국당이 협의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실과 다르다. 황 대표가 ‘의원정수 270명으로 축소하는 법안을 냈다’고 하니, 손 대표가 ‘그것도 법이라고 내놨냐고’해서 항의의 뜻을 밝힌 것 뿐”이라고 반박했다. 황 대표 본인은 “그 얘기는 자세히 말 안 하는 게 낫겠다”며 말을 아꼈다.

두 사람 싸움에 훈수꾼도 등장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부득이하게 청와대 만찬에 갔으면 제1 야당 대표가 범여권 군소정당 대표와 논쟁 할 것이 아니라 조국 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패스트트랙 철회, 패스트트랙 수사 중지 및 고발 철회를 요구하면서 문 대통령과 담판을 했어야 한다”고 황 대표의 정치력 부재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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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삿갓 2019-11-12 11:27:20
나중에 하는 변명이 더 궁색하다.

꼬마 정당의 대표가 의석수 100석이 넘는 제1야당이 만든 법안을
꾸짖다니??? 코메디 아이가?

동문회 모임에서 만나 한담을 하는 자리와
당대표로 환담하는 자리도 구분을 못하나?
철이 안든건가? 망령이 난건가?

소수정당의 난립으로 국정 혼란을 부추키는 망국적인
이상한 선거법, 그 고깃덩어리를 띁어먹으려는 하이에나 같은 정치인들..
시대의 꼴불견이다.
연동형은 사기꾼 수법인데
A를 찍는데 B가 당선되는 현대판 투표함 바꿔치기 아닌가?

국민이 정말 못볼걸 본다. 국민 노릇도 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