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19일 오후 2시 대검찰청 15층 중회의실에서 '성폭력 무고의 젠더분석과 성폭력 범죄 분류의 새로운 범주화'를 주제로 양성평등 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한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 무고 비율은 0.78%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성폭력 가해자에 의한 피해자 무고 고소도 84.1%로 대부분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성폭력은 무고가 많을 것이라는 통념이 있으며, 한편으로 무고죄와 관련돼 피해자에 대한 불신과 비난을 부추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자유무역질서에 위배되는 부당한 경제보복”이라고 규정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8일 오후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회동 후, 청와대 및 여야 5당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며 아래 사항에 대하여
청와대는 17일 조선일보의 이라는 보도에 대해 “20.5년 민관공동위의 보도 자료 일부만 왜곡·발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조선일보의 보도는 일본측 주장과 동일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참여정부 당시 민관 공동위원회는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반영됐다'고 발표했다"며 "당시 민관 공동위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SNS를 통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일본판 기사 제목을 비판했다. 조국 수석은 17일 페이스북에 “시사프로그램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8회(2019.7.15)에 소개된 조선일보 및 중앙일보 일본판 제목”이라고 소개하며 “혐한(嫌韓) 일본인의 조회를 유인하고 일본 내 혐한 감정의 고조를 부추기는 이런 매국적 제목을 뽑은 사람은 누구인가? 한국 본사 소속 사람인가? 아니면 일본 온라인 공급업체 사람인가? 어느 경우건 이런 제목 뽑기를 계속 할 것인가?”라며 “민정수석 이전에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 강력한 항
16일 북한산 자락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정 전 의원의 사인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우울증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정 전 의원은 20대 총선 낙선 후 우울증을 앓아 극단적 시도를 한 적이 있다고 스스로 말한 바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심리상담사, 분노조절장애상담사 자격증을 딴 그는 이혼의 아픔을 겪고 지난해 재혼했다. 이후 서울 마포구에 일식집을 열고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여 왔다. 정 전 의원은 16일 오후 2시 30분경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북한산 입구에서 내려 산으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40분 윤 신임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은 윤 신임 총장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15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재요청했으나 여야의 의견 차가 커 송부되지 않았다. 윤 신임 총장의 임명을 두고 정치권의 평가는 엇갈렸다. 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윤 신임 검찰총장이 투철한 사명감과 강직함으로 국민의 숙원인 검찰개혁을 완수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우리공화당이 16일 오전 5시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 4개 동을 자진 철거했다. 서울시는 이날 행정대집행을 위해 용역업체 직원 350여명과 서울시 직원 600여명을 배치했다. 이후 철거 작업에 나서기 직전 우리공화당측이 자진 철거해 우려됐던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공화당의 자진 철거는 스스로 불법임을 인정한 것으로 물리적 충돌없이 철거가 이뤄진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어 “불법 점유로 인한 모든 비용은 우리공화당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리공화당이 광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이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이순신’ 발언을 비판하면서 ‘세월호 참사’를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전남도청에서 ‘열두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며 이순신 장군을 입에 올렸다. 이 기사를 본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라며 “‘어찌 보면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긴 문 대통령이 낫다더라’는 댓글이 눈에 띄어 소개한다”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정권은 임진왜란 때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개인만 생각하며 무능하고 비겁했던 선조와 그 측근들 아닌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을 제안했다. 황교안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당은 일본의 경제보복을 준엄하게 성토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일본이 자행하고 있는 퇴행적 경제보복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우리 정부가 지난 8개월 동안 예후와 경고를 무시하고, 이에 대비하지 못한 것은 정말 아쉬운 일이지만 국가적 위기 앞에 과거를 다시 꺼내 따지고 싶지는 않다. 다만 그동안의 태만이
국가인권위원회가 ‘성희롱 시정 권고 사례집 제8집’을 공개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처리한 성희롱 진정사건 중 시정권고한 사건을 정리한 내용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17년 말까지 처리한 성희롱 사건은 총 2,334건이며, 권리구제 된 경우는 630건으로 전체의 27%였다. 2017년 진정 건수는 296건으로 10년 전 165건에 비해 80% 가까이 증가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늘날 성희롱 문제는 친밀감의 표시 또는 개인간의 내밀한 영역이 아니라 권력 관계에서 발생한 성 차별이자, 성적 괴롭힘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확장되고
최근 일본 일부 언론에서 ‘한국이 핵무기에 사용되는 불화수소를 북한에 밀수출했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일본 안전보장무역정센터(CISTEC)가 발표한 자료에는 ‘일본이 북한에 불화수소를 밀수출하다가 적발됐다’라고 보고돼 논란이 일고 있다.1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CISTEC으로부터 입수한 ‘부정수출사건개요’ 자료를 살펴보면 일본에서는 약 20년간(1996~2013) 30건 넘는 대북밀수출사건이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하 의원은 “이 중에는 일본이 핵개발·생화학무기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위증 논란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밝혀 한국당 입장과 차이를 보였다. 홍 전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렬 청문회가 본질인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가 아닌 변호사 소개 행위에 대한 거짓말 논쟁으로 비화돼 난항을 겪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원래 변호사법에서 소개 행위를 처벌하는 이유는 법원.검찰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변호사들로부터 소개료를 받고 변호사를 소개. 알선.유인하는 관행을 엄단하고자 함에 있다”며 “윤 후보자가 거짓말 여부에 휘말린 것은 뒤늦게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해 “정치적인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을 해야지 경제적인 측면을 여기에 끌어들여선 안 된다”고 말했다.하토야마 전 총리는 1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베 총리가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로 한일관계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경제면에서 규제를 가했다는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베 총리 주도 하에 행해지는 이런 강경한 자세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수면 하에서라도 서로 협의를 해서
9일 새벽 진행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거짓말 논란이 벌어졌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전날 자정을 넘겨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뉴스타파가 공개한 녹취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윤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변호사를 소개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으나 이를 뒤집는 녹취 파일이 공개된 것.이 사건은 2013년 윤대진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육류 수입업자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도피한 뒤 강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검찰의 수사권 조정에 대해 "검찰의 수사지휘권은 유지하면서 직접 수사 기능은 축소·폐지하는 방안이 옳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윤 후보자는 “검찰은 제도의 설계자가 아니라 정해진 제도의 충실한 집행자여야 한다. 사법시스템은 국민 권익과 직결되므로 한 치의 시행착오가 있어서는 안 되고 국민 보호와 부정부패 대응에 사각지대가 발생해서도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8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으로부터 총선 출마를 권유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양 원장의 총선 인재영입 과정에서 그와 인연을 맺은 것이 맞느냐’고 묻자 윤 후보자는 “맞다”고 시인하며 “대구고검으로 좌천돼 있던 2015년 말 양 원장을 처음 만났으며, 가까운 선배가 서울에 올라오면 한번 보자고 해서 나갔더니 양 원장도 그 자리에 나와 있었다”고 답했다.윤 후보자는 “(양 원장이) 출마하라고 간곡히 얘기했는데 제가 그걸 거절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1.3%로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5일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51.3%(매우잘함 29.4%, 잘하는 편 21.9%)를 기록했다. 이는 6월 4주차에 비하여 3.7% 오르며 6주만에 50%를 넘어선 수치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 감소한 43.8%(매우 잘못함 28.6%, 잘못하는 편15.2%)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7.5%로 오차범위(±2.0%)를 벗어났다.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데 대해 “공(ball)은 한국 쪽에 있다”고 말했다.아베 총리는 4일 밤 NHK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국제법 상식에 따라 행동해 주길 바란다”며 현재의 갈등을 한국정부 탓으로 돌렸다. 그는 “이웃 국가끼리는 여러 문제가 일어나지만 징용공 배상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은 청구권협정에 따라 종지부를 찍었다. 서로가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지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자 진행자는 “역사 인식문제를 통상정책과 연계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지
청와대는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외교부나 산업통상자원부 뿐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국내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어제 경제부총리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차원의 대응이 있었고 업계의 어려운 점을 파악하고 상응하는 대책이 어떻게 이뤄져야 할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청와대 출입기자들은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방안 등 다각적 대책을 거론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며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묻자 이 관계자는 “기업
문재인 대통령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나 한국의 4차 산업혁명 방안에 대해 논의햇다. 문 대통령은 4일 손 회장의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제2벤처붐 가속화를 위해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손 회장은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라고 강조하며 이 분야을 전폭적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AI는 인류 역사상 최대 수준의 혁명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은 자금력이 있어 스스로 투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