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1.3%로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5일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51.3%(매우잘함 29.4%, 잘하는 편 21.9%)를 기록했다. 이는 6월 4주차에 비하여 3.7% 오르며 6주만에 50%를 넘어선 수치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 감소한 43.8%(매우 잘못함 28.6%, 잘못하는 편15.2%)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7.5%로 오차범위(±2.0%)를 벗어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30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효과로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1~3일)에 52.4%로 상승했다. 이후 일본의 경제 보복 등 정치 경제적 현안으로 정국 쟁점이 이동한 주 후반에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주중집계까지 42.1%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37.8% 하락세로 돌아섰다. 자유한국당은 2.7%내린 27.9%를 기록했다. 이는 4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정의당은 7.7%, 바른미래당은 4,8%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보수층 등 모든 이념성향, 대구·경북(TK)과 부산·일산·경남(PK), 서울, 충청권, 경기·인천, 호남, 50대와 60대 이상, 30대, 20대 등 거의 대부분의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1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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