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내정에 대해 찬성과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원 게시판에서도 조 후보자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더불어민주당 당원플랫폼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조국 후보자 관련 글을 살펴보면 조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공세에 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반면 일부 당원들은 당의 지지율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국 후보가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조국 사수를 주장하는 당원들은 “가짜 뉴스 퇴출하고 조국을 끝까지 지켜라"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의 특혜 입학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합격 수기가 화제다. 22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조국 딸 의전원 합격 수기’라는 제목으로 수험생 A씨의 부산대 의전원 합격수기가 공유되고 있다. 해당 수기는 지난 2014년 고려대 재학생 및 졸업생 커뮤니티인 ‘고파스’에 게재된 글이다. 네티즌들은 작성 시기와 A씨의 학력과 나이, 수상경력 등을 토대로 A씨와 조씨가 동일 인물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A씨는 글에서 자신의 성적과 스펙, 합격 요령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A씨는 부산대학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의학논문 논란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김 실장은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학교수들이 자녀나 친한 교수의 자녀를 논문 저자로 등재해 대학 입시에서 혜택을 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처벌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당시) 시점에서는 자기소개서나 생활기록부에 그런 사항(논문 저자 등재 사실)을 기재하는 것이 불법이 아니었고 어떤 의미에선 권장되는 상황인데 이게 가져오는 불투명성, 이해충돌 문제가 제기되면서 최근엔 이런 것이 금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조 후보자 딸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된 사안에 대해 고발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어 "서울대 교수 아버지의 특권을 등에 업고 명문대와 의학전문대학원에 비집고 들어간 기막힌 일을 그대로 두면 우리 사회의 공정가치가 완전히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은 즉각 수사에 나설 것은 촉구한다. 살아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강 장관은 20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출 규제 문제 등에 대해 저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준비를 하고 간다”고 말했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 당시 만났으며 재회동은 3주만이다.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한일관계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강 장관은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말씀드렸듯이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해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TK)지역에서 40.8%의 정당 지지율로 34.1%을 보인 자유한국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8,55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2명이 응답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대비 0.5%p 오른 40.6%로 반등했다고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9.4%(▲0.7%p)로 30% 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민주당은 진보층(63.1% → 64.0%)에서 60%대 중반으로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60.2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동생의 전처 조모씨가 야당에서 제기한 위장 이혼·부동산매매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조씨는 19일 오전 인사청문회준비단을 통해 보낸 '호소문'에서 "저는 위장이혼을 하지 않았다"며 경제사정 등 문제로 2009년 4월 남편과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앞서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조씨가 전 남편으로부터 받은 채권을 근거로 조 후보자 부친이 이사장으로 재직한 웅동학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허위로 이혼하고 채권양도계약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조씨는 “(전 남편이) 웅동학원에 공사대
청와대는 16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북한의 발사체 중단을 촉구했다. 청와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오늘 오전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이에 따른 한반도의 전반적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이유로 단거리 발사체를 연이어 발사하고 있는 행위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 “이번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의 75억원 규모 사모펀드 투자약정 논란과 관련, 펀드 운용사 대표가 “조 후보자 측으로부터 실투자금은 10억원 가량임을 처음부터 분명히 통보받았다”고 해명했다.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의 74억 원대 사모펀드 투자약정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약정 한도만큼 투자한 것은 아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조 후보자에 대해 결정적인 하자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를 겨냥해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아무런 계산도 없이 계절이 바뀌듯 저절로 대화국면이 찾아오리라고 망상하면서 앞으로의 조미(북·미)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목을 빼 들고 기웃거리고 있지만 그런 부실한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한·미 연합훈련과 최근 국방부가 발표한 국방중기계획을 언급한 뒤 “명백
민주평화당의 두동강 상황이 현실화됐다. 평화당 비당권파 소속 10명이 12일 집단 탈당을 선언한 것. 평화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10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한 제3세력들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키면서 대안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탈당에 동참한 의원은 유성엽 원내대표와 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의원이다. 이들은 탈당 이유에 대해 “평화당은 5·18 정신을 계승한 민주세력의 정체성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조 후보자의 논문 중 ‘자기 표절’ 의심 사례가 20편, ‘타인 저작물 표절’ 의심 사례가 5편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학자들의 논문표절 비난에 열을 올렸던 조 후보자가 정작 자신의 연구논문은 표절 논문으로 넘쳐나고 있다. 일반학술지 표절도 문제지만, 교수의 생명이라 할 석·박사 논문도 표절 의혹이 제기돼 학자로서의 자질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자의 논물 표절 논란은 지난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조사 결과 무혐의
한국을 첫 방문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9일 정경두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심사를 논의했다. 에스퍼 장관은 비공개 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와 전시작전권 이양 등에 대해 분명한 의견을 밝혔지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호르무즈 파병, 방위비분담금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에스퍼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미 양국은 전쟁 속에서 형성된 유대 관계를 갖고 있고, 평화로운 한반도와 자유롭게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고 밝힌데 이어 “역내 우방국들과 함께 북한이 한반도의
문재인 대통령은 9일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법무부 장관에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최기영(64)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58·행정고시 30회) 전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이정옥(64)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내정됐다.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55)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58·행시 27회) 한국수출입은행장,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한상혁(58·사법고시 40회)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발탁됐다. 국가보훈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벙어리'라는 표현을 써 장애인단체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벙어리' 발언에 대해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이라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박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 당대표 황교안 대표는 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며 "황 대표는 공식 사과하고 장애인 인권 교육을 국가인권위가 제시하는 기준으로 받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누르면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회의 중 ‘우리 일본’이라는 표현을 써 곤욕을 치르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 일본이 7월에 이야기한 다음 한 달 동안 청와대나 정부에서 나온 것은 죽창가, 추경 탓, 지소미아 파기, 뭐 이런 이야기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나 원내대표측은 단순 말실수라고 해명했으나 일부 누리꾼은 “평소 진심이 나온 것 아니냐”며 과거 자위대 행사에 나 원내대표가 참석한 사례를 들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나 원내대표 측은
에토 세이이치 아베 총리 보좌관이 지난 1일 방일한 한국 의원들에게 "한국은 매춘 관광국"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김영춘, 자유한국당 김세연,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 등은 지난 1일 일본 정계 원로인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전 의원 주재 만찬 자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시바 시게루 전 방위장관과 가와무라 타케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등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에토 보좌관은 "나는 올해 71세인데 한국에 한 번 가봤다. 과거 일본인들이 주로 매춘 관광으로 한국을 찾았
동료 부사관의 아내와 불륜 행위로 정직 처분을 받은 육군 부사관이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인천지법 행정2부(김예영 부장판사)는 7일 전 육군 부사관 A씨가 모 사단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유부남인 A씨는 지난해 동료 부사관의 아내를 상대로 "뽀뽀해달라"는 등 부적절한 카톡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불륜을 저지르다 들통이 났다. 보고를 받은 소속 부대 사단장은 징계위원회 심의에 거쳐 A씨에게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A씨는 징계가 부당하다며 항고했으나 거부당했다. A씨는 이후 전역한 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금융시장 불안정성과 관련해 "증시 수급안정 방안·자사주 매입규제 완화·공매도 규제강화 등 가용한 수단으로 신속·과감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홍 부총리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200원 넘게 폭등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데 대해 "외환 시장에 과도한 쏠림 현상이 있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파기 여부와 관련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이 (일본에) 통보 시점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계속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유지 여부와 관련해 “현재까지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고 검토 중인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이 경제보복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지소미아를 유지할 수 있느냐’는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노영민 비서실장은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