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현대엘리베이터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승강기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1~3단지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전량 314대(434억원)를 수주했다.현대엘리베이터의 이번 수주는 총 승강기 대수나 수주액 모두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전체 수주 규모는 엘리베이터 256대, 에스컬레이터 58대 등 314대다. 이전 현대엘리베이터의 공동주택 수주 최대 규모는 2021년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249대(약 305억원, 엘리베이터 247대,
[이코리아] 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 개인의 책임을 노동조합과 동일하게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사실상 ‘노란봉투법’과 같은 판결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대법원의 판단에 대한 언론의 평가도 엇갈리는 모양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 15일 현대자동차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소속 조합원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0년 발생한 파업으로 피해를 봤다며, 파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이코리아]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대만의 타이페이 난강 전시장에서는 컴퓨텍스 2023이 개최되었다. 올해에는 26개국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3,000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코로나 19가 끝난 후 처음 열리는 컴퓨텍스 2023은 2019년 전시회의 70% 정도를 회복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년 동안 한국에 뒤졌던 대만의 전자산업이 새롭게 부흥하고 있다는 점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인공지능 산업의 총애를 받는 NVidia의 시가총액은 이미 삼성전자의 4배로 성장했고, Nvidia와도 협력하는 TS
[이코리아] 올해 2분기부터 글로벌 TV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와 KB증권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액정표시장치(LCD) TV 출하량이 4320만 대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5800만 대에서 올해 1분기 4290만 대로 급감했다가 2분기부터 반등하는 수치다.이어 3분기(5030만 대), 4분기(6240 대)에도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출하량도 1분기 120만 대에서 2분기 140만대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코리아] AI 등 디지털 기술들이 업무에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AI를 활용한 노동감시 문제도 부상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7일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근로자를 모니터링하는 실제 사례와 우려에 대해 전했다. 업무용 소프트웨어와 AI 기술을 활용해 직원을 모니터링하면 직원들이 매출을 늘리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지만, 일부 근로자는 데이터 수집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우려한다는 것이다.미국의 일부 업무용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들은 모니터링 데이터를 활용해 근로자의 번아웃을 방지하고 스트레스 수준을 낮
[이코리아] 오는 7월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이 기존 3.5%에서 5%로 오른다. 이에 다음 달부터 현대자동차 그랜저 기준 소비자가 부담하는 세금이 36만원 늘어날 예정이다.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하반기 발전연료·자동차 개소세 탄력세율 운용방안’을 8일 발표했다. 출고가의 3.5%였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적용이 6월 말로 종료된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5%의 기본 세율이 적용된다. 개소세율 인상에 따라 개소세의 30%인 교육세, 개소세·교육세를 더한 차량 가격의 10%인 부가가치세 등도 함께 늘어난다.
[이코리아] 우크라이나 남부 카호우카 댐 붕괴에 따른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사태로 전 세계 기근 위기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독일 dpa통신·영국 가디언 지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유엔 세계식량계획(WFP·더블유에프피)이 이번 사태로 전 세계 기근 위기에 악영향이 닥칠 것이라며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마르틴 프리크 WFP 독일담당 국장은 이날 ″댐 붕괴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새로 심은 곡물이 훼손됐다″며 ″우크라이나산 곡물에 의존하는 전 세계 3억4500만명의 굶주린 사람들에게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이코리아] 한국시간 9일 오전 4시부터 미국 LA에서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가 개막한다. 서머 게임 페스트는 캐나다의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케일리가 코로나 19로 개최가 취소된 대형 게임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시작한 온라인 게임 행사이다. 지난 2020년 온라인을 통해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에는 비슷한 시기에 개최될 예정이던 E3 2023이 취소되었기 때문에 본격적인 글로벌 게임쇼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주최 측은 자사 누리집과 트위터를 통해 이번 쇼케이스에서 발표
[이코리아] 바이오 분야는 질병뿐 아니라 환경오염, 식량부족 등 지구촌이 당면한 난제를 해결할 유망 산업으로 부상했다. 글로벌 바이오산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진단 및 치료 솔루션 수요증가에 따라 2020년 5,041억 달러에서 2027년 9,114억 달러로 연평균 7.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우리나라도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OECD자료에 따르면 주요국의 연구개발비 및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에서 국내 연구개발비는 78,856백만 달러(약 93조 721억원)로 세계 5위 수준이다.정부는 지
[이코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오이시디)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1%포인트(p) 내린 1.5%로 내다봤다. 민간 투자부진과 반도체 수출 감소가 이유다. 또 물가 상승률은 내년 하반기에나 2%대로 내려갈 것으로 보면서 한국은행 기준 금리가 내년 하반기까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7일(현지시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실질 성장률이 올해 1.5%로 둔화하고 내년에 2.1%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석 달 전 제시한 1.6퍼센트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코리아] 플라스틱은 생산부터 폐기까지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해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주범 가운데 하나다.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플라스틱 저감 노력에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배달의민족이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으로 플라스틱 폐기물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은 2022년 한 해 동안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을 통해 줄인 온실가스는 약 2만6000톤에 이른다.배민은 이와 관련 "자사 친환경 활동의 효과와 실적을 객관적으로 산정하는 기준
[이코리아] 코로나19 진단 관련 대표 기업인 씨젠이 영업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율 배당을 결정해 논란이다. 진단키트 수요가 꺾이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야 할 시점에 대규모 배당으로 전형적인 최대주주의 ‘자기몫 챙기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7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Fn)가이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씨젠은 지난 2021년 매출 1조3708억원에 영업이익 6667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매출 8536억원에 영업이익 1965억원으로 실적 감소를 겪었다. 씨젠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38억원으로 전년동기 1997억원과
[이코리아] 외국인 투자자들이 ‘바이코리아’(Buy Korea)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유독 은행주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고 있다. 이자마진 축소, 은행위기 여파, 정부의 경쟁촉진 정책 등 악재가 겹친 은행주는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 속에 좀처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5월 한 달동안 신한·KB·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주식을 2865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한금융(1525억원)을 가장 많이 매도했으며, 그 뒤는 하나금융(646억원), KB금융(519억원), 우리금융
[이코리아] 아세안(ASEAN)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 전기차의 점유율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 지역 친환경차 시장이 연평균 두 자릿수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세안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31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세안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산 전기차의 비중은 지난 2019년 43.2%에서 2021년 8.2%로 급감했다. 불과 2년 사이 5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수입액으로 따져도 약 5600만달러에서 2400만달러로 반토막 났다. 아세안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이코리아] SK텔레콤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가 베트남∙필리핀∙태국∙하와이 등 9개 지역과 1만 8천여 개 제휴처로 대폭 확대된다.SK텔레콤은 T멤버십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맛집과 호텔∙교통∙쇼핑∙액티비티 등에서 제휴 할인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여행 서비스를 9개 지역, 1만 8천여 개의 제휴처로 확대한다고 밝혔다.T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는 9개 지역은 베트남(다낭∙호이안), 필리핀(세부∙보라카이), 태국(방콕), 싱가포르, 일본(도쿄∙큐슈∙오사카∙오키나와), 괌, 사이판, 하와이, 유럽연합으로 모두 한국인들이 선
[이코리아] 금리상승 및 대출규제의 영향으로 꾸준히 감소해온 가계대출이 지난달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가계대출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다시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국내 은행권의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지만, 부실채권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2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금융권
[이코리아] 최근 우리나라 20~30대의 자살률이 증가 추세다. 전체 인구의 자살사망률은 2011년을 기점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20~35세의 자살률은 2017년 이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자살은 20~30대 연령의 사망원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30대의 자살률은 십만 명당 27.3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자해 및 자살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20대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이에 정부는 청년이 참여하는 자살예방 캠페인으로 청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지원한다. 보건복
[이코리아] 세계 경제를 정확하게 반영해 '닥터 코퍼(Dr. Copper·구리 박사)'로 불리는 구리 가격의 하락세에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리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미미한 경기 반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구리 가격이 톤(t)당 8000달러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한 달 새 11% 급락한 수치로, 올해 고점 대비로는 16% 하락한 것이다. 3개월물 구리 가격은 24일 L
[이코리아] 환경부가 환경분야 새싹기업 육성을 위해 규제 혁신에 나섰다. 환경부는 24일 열린 녹색산업 육성 주요 환경기업 간담회에서 새싹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밝혔다. 이날 이창흠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새싹기업은 탄소배출 저감,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환경 현안에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며 “관계기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새싹기업이 창업 초기에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해소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환경부가 환경분야 스타트업 규제 타파에 나선 것은 글로벌 추세를 반영한
[이코리아] 전 세계적으로 로봇 기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미래의 먹거리인 ‘로봇 분야’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로봇 분야를 자금·기술개발 지원이 아닌 전략적으로 선정하여 지원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기술정보기업인 ABI리서치는 ‘로봇 투자 모니터 2021’에서 2021년 전세계 벤처캐피털의 로봇 기업 투자가 전년대비 38% 증가한 57억달러(약 7조4836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벤처캐피털의 로봇 기업 투자가 미국, 중국, 영국, 이스라엘 등 주요 시장의 성공적인 스타트업들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