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한국과 일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출산율 최하위권국이다. 특히 일본은 1970년부터 1982년까지 2.16명에서 1.77명 수준으로 나타나 우리보다 10여 년 앞서 저출산 상태에 접어들었다. 합계출산율이 인구 대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2.1명 미만이면 '저출산 국가'로 1.3명 미만이면 '초저출산 국가'로 본다. 일본의 합계 출산율이 2022년 기준 1.26명으로 떨어지면서 국가적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생산성과 출산율을 동시에 높인 이토추 상사 시스템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
[이코리아] 추운 겨울임에도 매년 100만 명 넘는 관광객이 몰리는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축제, 그러나 일부 단체들에게 동물학대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2003년 시작돼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화천 산천어 축제는 캐나다 퀘벡 윈터카니발, 일본 삿포로 눈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축제와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불리고 있다.축제가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는 화천군 입장에서는 엄청나다. 화천군청 자료에 따르면 화천 산천어축제의 경제적 효과는 평균 1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관광으로 인한 수입 뿐 아니라 축제를 위한
[이코리아]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이후 중국 등 후발국의 빠른 추격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올해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로 무게중심이 옮겨갈 것이라는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이 잇따르면서 글로벌 OLED 시장 리더인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2024년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차별화된 기술 확보와 차량용, 확장현실(XR) 등 신시장 창출에
[이코리아] 대상이 알룰로스 등 대체당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Sweevero)’를 론칭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코로나 펜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불면서 건강한 단맛을 내는 저칼로리 감미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대상은 알룰로스 등 대체당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군산 전분당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하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현재 롯데칠성, 동아오츠카, 하이트진로음료 등 국내 유수의 음료 제조사
[이코리아] 연초 은행주가 내리막을 타는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낮 12시 현재 KRX 은행 지수는 전일 대비 7.15포인트(△1.07%) 하락한 662.70을 기록 중이다. 2023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683.24를 기록했던 KRX 은행 지수는 새해 들어 하락세를 지속하며 지난해 대비 20.54포인트(△3.0%) 하락한 상태다.주요 은행지주사들도 대부분 주가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신한지주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8.1% 하락했으며, KB(△
[이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가 12일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의 자리에 올랐다. 현지시각 12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388.47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2조 8872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 8747억 달러였다. 지난 2010년 애플은 아이폰의 성공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를 처음으로 추월했으며, 2011년에는 엑슨모빌을 추월하며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떠올랐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 환경으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동안, 애플은 아이폰을 내세워 10년 이상 세계에
[이코리아] 경기가 좋지 않아 국민연금을 내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 노인 빈곤율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프리랜서나 소상공인을 위한 연금보험료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3년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대략적인 연금 2023(Pensions at a glance 2023)’이라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40.4%로 OECD 38개 국가 중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러한 노인 빈곤을 줄일 대안이 국민연금이라는 주장이 최근 나왔다. 김연명(교수)·주수정(박사과정) 중앙대 연구팀
[이코리아] ‘상생’이 새해 은행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취약계층, 특히 고령층의 금융소외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은행지주사 및 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이 발표한 신년사의 공통된 키워드 중 하나는 ‘상생’이다. 앞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기존의 방법이 ‘경쟁과 생존’이었다면, 이제는 ‘상생과 공존’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라며 “‘KB의 고객’을 ‘국민, 그리고 사회 전체’로 그 범위를 확대하여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코리아] 경찰이 자사 제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부풀려 주가를 띄웠다는 의혹을 받는 일양약품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일각에서는 일양약품이 주가조작 처벌을 강화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첫 적용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혐의로 서울 강남구 일양악품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경찰은 일양약품이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코로나 치료 효과를 부풀려 발표해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는지
[이코리아] 올해 국내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정부는 상저하고를 전망하지만 가능할지 개미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는 국내외 경제 금융 기관의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 경제전망에 대해 알아봤다.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가 2%대 초·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물가도 2021년 이후 3년 만에 2%대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들도 한국의 올해 경제
[이코리아] 2024년에 개최가 예정된 주요 글로벌 게임행사는 무엇이 있을까. 지난해는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꼽히던 E3, 게임스컴, 도쿄게임쇼가 모두 정상적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E3의 경우 주요 게임사의 불참이 이어지며 결국 개최가 취소되었다. 이후 지난 12월에 E3가 출범 28년 만에 폐지되는 것이 확정되면서 2024에 E3의 빈자리를 채울 게임 전시회가 어디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 먼저 오는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코펜하겐 게이밍 위크’가 개최된다. 코펜하겐 게이밍 위크는 덴마크가 올해부터
[이코리아] 신한은행은 코로나19이후 고금리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총 3067억원의 민생금융 지원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신한은행은 2023년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 캐시백을 지원한다. 1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고객안내를 완료하고 3월까지 캐시백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게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
[이코리아] 기후위기, 사회적 불평등, 윤리적 소비 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보험사들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를 위한 준비 작업이 본격 진행될 예정인 만큼, 보험사의 ESG 행보도 점차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국내 보험사들은 사내 ESG 관련 조직을 신설하거나, 투자 및 상품개발이 ESG 목표를 반영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신한라이프의 경우 지난해 3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목표 및 전략방향 설정, 세부 실천과
[이코리아] 전국 제조기업들은 내년 1분기까지 기업경기가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 간에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제약 등 몇몇 업종은 긍정적 전망이 우세해 눈길을 모은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156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망치(84)보다 1포인트 하락한 '83'으로 집계돼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전분기 대비 변화 추세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전체 매출 중 수출비중 50%를 기준으로 수출기업과 내수기
[이코리아] 휴대폰이 진동하며 086으로 시작하는 긴 번호가 들어왔다. 순간 ‘살아계신다’는 안도와 반가움이 몰려온다.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기를 귀에 댄다. “야~ 00 맞니? 내 엄마다. 아픈 데는 없니?” 수화기 너머로 얇고 힘없는 소리가 다급하게 이어진다. “엄마, 아픈 데는 없어요? 추운 겨울 어떻게 지내세요? 먹을 건 있어요?” 딸은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가 사라질까 불안해하며 빠르게 말을 쏟아놓는다. “나는 일없다. 지난해보다는 좀 힘들다.” 수화기 너머에서 소리가 잠시 멈춘다. 그리고 다시 이어진다. “코로나에 걸렸다.
[이코리아] 메리츠화재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3.0% 인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최종적인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절차 완료 후 확정될 예정이며, 내년 2월 중순 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추가적인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이륜자동차보험료를 10% 가량 인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이번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동차 이동량 증가와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손해율 관리가 이뤄진 점을 반영했다. 올해 11월 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6%이다.더불어 내년
[이코리아] 쿠팡의 모회사인 미국 쿠팡 Inc가 1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 이커머스인 파페치(Farfetch)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파페치는 2007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후 샤넬·에르메스 등 1400개 명품 브랜드를 190여 개국 이상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온라인 럭셔리 기업이다. 쿠팡은 이커머스 네트워크는 물론, 인기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수로 파페치는 비상장 회사로 전환된다.이번 파페치 인수로 4000억 달러(약 520조원) 규모의 글로벌 개인 명품 시장에서 선두주
[이코리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재정준칙을 신속하게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여야 간 견해 차이가 큰 데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입법 논의가 속도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앞서 최 후보자는 지난 17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재정의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추진한 재정준칙 법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건전재정 기조의 확립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중장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준칙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코리아] 보험업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의된 각종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보험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연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보험연구원이 18일 발표한 ‘2023년 보험업법 개정안 발의 현황 및 주요 내용’에 따르면, 올해 보험업법 개정안은 총 16건 발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지난 10월 공포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관련 법안 1건뿐이다. 나머지 개정안은 모두 소관위에 계류돼 연내 처리가 불투명
[이코리아] CJ문화재단이이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의 신인 단편영화 감독을 지원하는 '제4회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마무리하며 양국 감독의 교류 상영회를 성료했다.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대중문화 소외영역에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인 CJ문화재단은 CJ CGV 베트남과 함께 베트남 지역의 젊은 영화감독을 육성하고 양국 영화 인재들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2018년부터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현재까지 작품 1,235편이 공모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