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우리에게 익숙해 진 것이 있다. 바로 QR(큐알)코드다. QR코드는 때론 신분증으로, 때론 티켓으로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QR코드를 이용한 피싱을 시도하는 범죄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가 운영하는 보안 미디어 다크리딩은 코로나19 이후 QR코드 활용 문화가 확산하면서 ‘QR코드 사기’, 큐싱(Qshing) 범죄가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큐싱은 QR코드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문자 메세지를 통해 피싱 수법
[이코리아] 게임산업의 탈 탄소화를 위해 활동하는 연구 단체 ‘애프터 클라이밋 (After Climate)’이 ‘게임산업 넷 제로 2023 (Game Industry Net Zero Snapshot 2023)' 보고서를 발표했다.애프터 클라이밋은 지난해에 보고서를 내놓아 33개 주요 글로벌 게임사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대비책을 세우고 실행하는 수준에 따라 '야심가', '기준선', '후발주자', '미준수' 4가지 그룹으로 분류해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의 보고서가 각 게임 회사가 설정한 탄소 배출량 감소 목표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
[이코리아] 한국도로공사의 혈세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로공사의 총부채는 35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28조1천억원 수준이었던 부채는 매년 꾸준히 늘어 지난해 36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불었다. 이런 상황에서 혈세를 낭비한 사례가 잇따라 지적됐다.고속도로를 만들 때 건설사는 도로공사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근처에 숙소를 만든다. 논란이 된 숙소는 세종과 안성을 잇는 신설 고속도로 중간에 위치한 건설사업
[이코리아] LX하우시스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건축산업대전(KAFF) 2023’에 참가, 건설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주요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B2B 건축자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는 ‘한국건축산업대전(KAFF)’은 2006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B2B(기업간거래)·B2G(기업-정부간거래) 중심 건축자재·설비·기술 전문 전시회로, 올해엔 관련 기업 100여개사가 참가해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이번 전시회에서 LX하우시스는 ▲건축용 PF단열재 ‘LX Z:IN PF보
[이코리아] 지구 곳곳이 일회용 플라스틱 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그린피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당 연간 일회용 플라스틱을 1312개를 쓰고 버린다고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인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은 역대 최대로, 앞으로도 계속 늘 것이라는 암울한 통계도 있다. 사실상 현대인에게 쉽게 쓰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삶이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 그런데 플라스틱 없이 1년이 넘는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있다. 기후 대응 비정부단체(NGO)에서 일하던 신혜정 환경활동가는 매너리즘
[이코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는 10월 5일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임원 인사에는 Hospitality 부문 내 개발기획팀장 김정호 상무, 회계1팀장 이상훈 상무, 세일즈마케팅팀장 이승렬 상무, 사업혁신팀장 현민우 상무가 새로 임명됐다.전략부문 개발기획팀장을 맡고 있는 김정호 상무는 그간 해외사업 개발을 담당해왔다. 탄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 프로젝트인 설악, 양평, 제주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상훈 상무는 경영지원실 회계1팀장으로 코로나19로 회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재무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세무, 회계 등
[이코리아] 역대급 실적과 고배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은행주는 저평가 논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은행지주사 주가가 제대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이자이익에 치중된 영업모델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은행 지수는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637.27로 연초(592.44) 대비 7.6%(44.8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2225.67에서 2465.07로 10.8%(239.4포인트)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오름세가 더딘 편이다. KRX은행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은 KB·신한·하나·우리 등
[이코리아]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수수료 적정성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확대되면서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금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80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16.9%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이 가운데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등 휴대폰 제조사 비중은 2021년 상반기 22.1%에서 올해 상반기는 25.1%로, 2년새 1.7배 상승했다.간편결제의 수수료 논란은 현대카드가 지난 3월 애플페이를 단독제휴
[이코리아] 올해 상반기 증시 활황에 힘입어 주요 증권사 실적이 크게 반등했지만, 지점 수는 오히려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들은 지점 통폐합을 통한 대형·거점화 전략으로 효율화를 꾀하고 있지만, 금융소비자의 접근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증권사 지점 수(국내법인+외국계지점)는 798개로 전년 동기 대비 36개(△4.3%) 감소했다. 최근 5년간으로 기간을 넓혀보면, 2018년 1분기 1018개에서 798개로 5년 만에 220개(△21.6%)의 증권사 지점이 사라졌
[이코리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추진해온 서울 중구 장충동 호텔신라 부지 내 전통한옥호텔(한옥호텔) 공사가 연내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옥호텔 부지는 현재 영업 중인 면세점 부지를 제외하고 문화재청 조사가 완료된 상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중구청의 장기 미사용승인 건축물에 대한 점검 과정에서 '한옥호텔 공사를 10월 중 재개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건축법상 허가를 받을 날부터 2년 이내에 공사에 착수하지 않을 경우나 기간 이내에 공사에 착수했지만 공사 완료가 불가능하다고 인정될
[이코리아]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게임 시장조사 업체 뉴주가 지난 8월 내놓은 글로벌 게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콘솔 게임 부문은 지난해보다 7.4% 성장하며 0.8% 성장한 모바일 게임, 1.6% 성장한 PC 게임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2023년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의 총 매출액은 561억 달러로 전 세계 게임 시장의 30%를 차지했는데, 이는 371억 달러를 차지한 PC 게임보다 높은 규모다. 뉴주는 콘솔 게임의 높은 성장세를 코로나 19로 출시가 지연되었던 대작 게임들이 올해 잇
[이코리아] 상반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요지부동이었던 은행주 주가가 9월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도 은행주 매수에 나서며 관심을 보이는 모양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은행지수는 지난 14일 전일 대비 4.52포인트(0.7%) 오른 648.07로 장을 마감했다. 7개 은행지주사 및 카카오뱅크·기업은행·제주은행 등으로 구성된 KRX은행지수는 이달 들어 지난 1일 626.59에서 14일 648.07로 21.48포인트(3.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0.4%)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KRX은행지수는 KB
[이코리아] 박승민 스탠퍼드대 의대 박사가 '괴짜들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그노벨상 (Ig Nobel Prize)'을 수상했다. 현지시각 14일 미국 하버드대가 발간하는 유머 과학잡지 '별난 연구 연보(Annals of Improbable Research)'는 제33회 이그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했다.박승민 박사는 질병 진단용 스마트 변기를 발표해 공중보건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인이 이그노벨상을 받은 것은 올해로 5번째다. 주최 측은 “박승민 박사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인간이 배설하는 물질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분석하는 스마트 변
[이코리아] 중국의 '애국소비(궈차오, 国潮)' 열풍으로 자국 브랜드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K뷰티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반면, K아웃도어 브랜드들은 현지 기업과의 합작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궈차오를 등에 업은 중국 브랜드의 성장과 글로벌 브랜드의 공격적인 움직임은 중국 시장에서 정체되어 있는 한국 소비재가 처한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 소비재의 주력 수출품목인 화장품마저 2019년부터 중국의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1위 자리를 일
[이코리아] 금융권을 둘러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좀처럼 진정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증권업계는 높은 부동산 PF 연체율에 해외 부동산 손실 우려까지 겹쳐 하반기 전망이 어두워지는 분위기다.앞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기재부·국토부·한국은행·금융지주·정책금융기관 등과 함께 ‘부동산 PF 사업정상화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금융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17%로 3월말 대비 0.16%포인트 상승했으며,
[이코리아] 현대캐피탈이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오프라인 채용설명회 '오픈 업(Open-Up)'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현대캐피탈 'Open-Up'은 오는 10월 4일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앞서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마련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다. 이번 행사는 이달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진행되며, 회사소개, 현직 담당자의 Q&A 세션과 더불어 지난 해 9월 새로 옮긴 신사옥 곳곳을 둘러보는 사옥투어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현대캐피탈 'Open-Up'은 현대캐피탈 입사에 관심
[이코리아] 간편결제 시장이 올해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카드사의 설 자리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 애플페이의 가세로 휴대폰 제조사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반면, 카드사가 내놓은 대책인 ‘오픈페이’에 대한 시장 반응은 여전히 미지근한 상태다.한국은행이 지난 6일 발표한 ‘ 2023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규모는 일평균 2628만건, 8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16.9% 증가했다. 간편결제는 신용카드 등 지급카드 정보를 모바일 기기, P
[이코리아] 광주은행은 2023년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받는 금융사가 지역 경제 성장을 돕는데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난 2020년 8월부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매년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평가방법은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노력 등 지역금융 지원 전략 세부항목에 대해 정량 및 정성평가 결과를 종합해 산출한다.평가결과는 5등급(최우수·우수·양호·다
[이코리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하는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나서고 있다. 하지만 국내 탄소배출권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핵심 과제인 에너지 전환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탄소배출권거래제는 지난 2015년 국내 도입된 이후 참여 기업과 배출량 커버리지를 꾸준히 늘려왔다. 하지만 배출권 가격은 최근 수년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윤여창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시장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이 지난 7월 발표한 ‘배출권거래제의 시장기능 개선 방안’ 보고서에
[이코리아] 연이은 주가폭락 사태와 테마주 쏠림 현상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공매도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도 중장기적으로 공매도 전면재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여전한 개인투자자들의 반대 여론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이후 증시가 안정되면서 2021년 5월 코스피200, 코스닥150 구성 종목에 대해서는 공매도가 재개됐지만 아직까지 전면 재개는 되지 않은 상태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