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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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리아]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게임 시장조사 업체 뉴주가 지난 8월 내놓은 글로벌 게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콘솔 게임 부문은 지난해보다 7.4% 성장하며 0.8% 성장한 모바일 게임, 1.6% 성장한 PC 게임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2023년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의 총 매출액은 561억 달러로 전 세계 게임 시장의 30%를 차지했는데, 이는 371억 달러를 차지한 PC 게임보다 높은 규모다. 뉴주는 콘솔 게임의 높은 성장세를 코로나 19로 출시가 지연되었던 대작 게임들이 올해 잇따라 출시되었기 때문으로 바라봤다. 또 모바일 게임은 여전히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부문이지만, 모바일 게임의 느린 매출 성장은 현재 모바일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기 시작한 것을 나타낼 수 있다고 짚었다.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이 성장하고 한국 게임의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이전에 비해 지지부진해짐에 따라 그동안 PC, 모바일 게임을 주로 출시하던 국내 게임사들도 장르 다양화와 서구권 게이머 중심의 글로벌 콘솔 시장 공략을 중요한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 스팀DB 갈무리
= 스팀DB 갈무리

오는 19일 정식 출시를 앞둔 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은 스팀에서 글로벌 판매 순위 7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지난 6월 공개된 데모 버전이 3일 만에 전체 플랫폼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하고, 온라인 게임 페스티벌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인기 출시 예정 제품’과 ‘가장 많이 찜한 출시 예정게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P의 거짓은 19일 출시를 앞두고 16일 얼리 엑세스 (사전 플레이)를 시작했으며, 현재 해외 평론가들에게도 호평받고 있다. 유명 게임 평가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Metacritic)’에는 ‘매력적인 스토리가 돋보인다’, ‘세계관이 훌륭하고 탄탄하다’, ‘무기 조합 시스템이 매우 흥미롭고 우수하다’ 등 P의 거짓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미국의 유명 비디오 게임 잡지 매체 ‘게임인포머(Game Informer)’는 “소울라이크 장르 특유의 도전과 섬세한 균형을 통해 독특하고 매혹적인 경험을 선사한다”라고 평가했다.

= 넥슨 제공
= 넥슨 제공

넥슨은 19일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번 테스트는 보다 완성도를 높여 오픈 베타로 전환해 9월 19일 16시부터 26일 16시까지 진행하며, 별도 테스트 참여 키 없이 PC(Steam), PlayStation 4/5, Xbox 시리즈 X|S, ONE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 10월 26일에는 지난 6월 PC를 통해 우선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출시한다. 지난 14일 스위치 신작 타이틀을 소개하는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의 정식 출시일이 공개됐다. ‘데이브’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다운로드 콘텐츠 형태로만 선보일 예정이며 ‘닌텐도 eShop’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넥슨은 출시 전까지 ‘데이브’ 스위치 버전의 사전 예약 판매도 진행한다. 예약 구매한 유저 한정으로 ‘보트 페인팅’ 및 ‘초밥집 인테리어’를 특전 혜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닌텐도에서 무료 체험판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정식 출시 후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데이터 세이브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6월 28일 스팀 글로벌 동시 출시 이후 독보적인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로 유저 뿐만 아니라 평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싱글 패키지 형식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출시 직후 스팀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7월 8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스팀에 5만 1천여 개의 플레이 리뷰가 작성됐으며, 97%의 비율로 ‘압도적 긍정적’이란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는 평점 90점을 확보하며 ‘Must Play’ 배지를 획득한 바 있다.

= 엔씨소프트 제공
=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의 글로벌 CBT를 10월 23일부터 시작한다. 배틀크러쉬는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로 개발 중인 엔씨(NC)의 신규 IP다.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닌텐도 스위치(Switch), 스팀(Steam),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엔씨(NC)는 14일 진행된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배틀크러쉬의 트레일러와 글로벌 CBT 계획을 공개했다. 배틀크러쉬는 엔씨(NC)가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첫 게임이다. CBT는 북미•유럽, 동남아 지역의 25개국을 대상으로 10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으로 제작된 영상도 추가 공개했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게임이다. ▲간편한 조작과 지형, 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액션 ▲특색 있는 전장과 최대 30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모드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Cross-Play)도 지원해 다양한 조작 방식을 오가며 플레이 가능하다.

= 펄어비스 제공
=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는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붉은사막’을 개발중이다. 붉은사막은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콘솔 및 PC로 출시될 계획이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으로 개발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이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이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해 도깨비, PLAN8등 차기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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