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급증하면서 그에 따른 사회적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남성·10대 중심으로 비만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비만연맹(World Obesity Federation)이 지난 3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전 세계 인구 7명 중 1명은 비만에 의한 과체중으로 추정되며, 오는 2035년에는 4명 중 1명이 비만이 되고 절반 이상은 과체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 유병률(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이코리아] LS그룹은 국내 기업간 동맹으로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K-배터리 글로벌 진출을 공동 모색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또한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고, 이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다.주요 계열사 별로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4년째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활발히 펼치고 있다.㈜LS는 올해
[이코리아] 정부가 재정긴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복지 절벽을 우려하는 반대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일각에서는 여전히 재정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빚을 내서라도 현금성 재정지출을 늘려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것은 전형적인 미래세대 약탈이고, 따라서 단호히 배격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기 없는 긴축재정, 건전재정을 좋아할 정치 권력은 어디에도 없다. 불가피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야욕이 아니라 진정 국가
[이코리아] 각국 중앙은행이 긴축 속도조절에 나섰지만, 금리인상의 여파가 계속되면서 금융권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늘어난 이자부담으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은행 건전성 악화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시중은행의 연체율은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5월 신규 연체율(잠정) 평균은 0.09%로 전년 동월(0.04%) 대비 0.0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연체율은 매달 새로 발생한 연체 금액을 전월 말
[이코리아] 다시 교육현장이 들끓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를 보고받고 “수능과 관련해 변별력은 갖추되 학교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하고 그 외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지시한 여파다. 대통령의 지시가 나오자 여권은 당정 협의를 열어 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교육부 담당 국장이 교체됐고, 수능 출제를 담당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도 사임했다. 수능이 지금까지의 방향에서 바뀐다고 하니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 등
[이코리아] CJ CGV가 총 1조원에 달하는 자본확충을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와 미래사업 강화에 나선다. 코로나19 시기 악화된 재무상황을 개선하는 동시에 영화상영 중심 사업구조를 혁신해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진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CJ CGV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총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청약은 9월초에 진행된다.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유상증자 공동 대표주관으로 참여한다.CJ주식회사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이코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018년 이래 적자 흐름을 이어가다 사업부 재편과 대규모 자산 매각을 단행하며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갤러리아는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론칭 등 신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화 유통부문의 이런 흐름은 김동선 전무의 경영 전략과 맞닿아 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성과와 달리 한화갤러리아 주주들의 경영진에 대한 불만은 상당하다. 이유가 뭘까.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0억원 이상으로 잠정 집계돼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이코리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년 3개월만에 금리인상을 중단하면서, 선제적으로 긴축 속도조절에 나선 한국은행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다만 연준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는 데다, 아직 물가인상 여력도 충분한 만큼, 한은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연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5.00~5.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해왔다. 특히 연
[이코리아] 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 개인의 책임을 노동조합과 동일하게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사실상 ‘노란봉투법’과 같은 판결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대법원의 판단에 대한 언론의 평가도 엇갈리는 모양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 15일 현대자동차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소속 조합원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0년 발생한 파업으로 피해를 봤다며, 파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이코리아] 오는 7월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이 기존 3.5%에서 5%로 오른다. 이에 다음 달부터 현대자동차 그랜저 기준 소비자가 부담하는 세금이 36만원 늘어날 예정이다.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하반기 발전연료·자동차 개소세 탄력세율 운용방안’을 8일 발표했다. 출고가의 3.5%였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적용이 6월 말로 종료된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5%의 기본 세율이 적용된다. 개소세율 인상에 따라 개소세의 30%인 교육세, 개소세·교육세를 더한 차량 가격의 10%인 부가가치세 등도 함께 늘어난다.
[이코리아] 바이오 분야는 질병뿐 아니라 환경오염, 식량부족 등 지구촌이 당면한 난제를 해결할 유망 산업으로 부상했다. 글로벌 바이오산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진단 및 치료 솔루션 수요증가에 따라 2020년 5,041억 달러에서 2027년 9,114억 달러로 연평균 7.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우리나라도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OECD자료에 따르면 주요국의 연구개발비 및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에서 국내 연구개발비는 78,856백만 달러(약 93조 721억원)로 세계 5위 수준이다.정부는 지
[이코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오이시디)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1%포인트(p) 내린 1.5%로 내다봤다. 민간 투자부진과 반도체 수출 감소가 이유다. 또 물가 상승률은 내년 하반기에나 2%대로 내려갈 것으로 보면서 한국은행 기준 금리가 내년 하반기까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7일(현지시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실질 성장률이 올해 1.5%로 둔화하고 내년에 2.1%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석 달 전 제시한 1.6퍼센트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코리아] 플라스틱은 생산부터 폐기까지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해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주범 가운데 하나다.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플라스틱 저감 노력에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배달의민족이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으로 플라스틱 폐기물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은 2022년 한 해 동안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을 통해 줄인 온실가스는 약 2만6000톤에 이른다.배민은 이와 관련 "자사 친환경 활동의 효과와 실적을 객관적으로 산정하는 기준
[이코리아] 코로나19 진단 관련 대표 기업인 씨젠이 영업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율 배당을 결정해 논란이다. 진단키트 수요가 꺾이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야 할 시점에 대규모 배당으로 전형적인 최대주주의 ‘자기몫 챙기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7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Fn)가이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씨젠은 지난 2021년 매출 1조3708억원에 영업이익 6667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매출 8536억원에 영업이익 1965억원으로 실적 감소를 겪었다. 씨젠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38억원으로 전년동기 1997억원과
[이코리아] 외국인 투자자들이 ‘바이코리아’(Buy Korea)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유독 은행주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고 있다. 이자마진 축소, 은행위기 여파, 정부의 경쟁촉진 정책 등 악재가 겹친 은행주는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 속에 좀처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5월 한 달동안 신한·KB·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주식을 2865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한금융(1525억원)을 가장 많이 매도했으며, 그 뒤는 하나금융(646억원), KB금융(519억원), 우리금융
[이코리아] 금리상승 및 대출규제의 영향으로 꾸준히 감소해온 가계대출이 지난달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가계대출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다시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국내 은행권의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지만, 부실채권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2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금융권
[이코리아] 최근 우리나라 20~30대의 자살률이 증가 추세다. 전체 인구의 자살사망률은 2011년을 기점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20~35세의 자살률은 2017년 이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자살은 20~30대 연령의 사망원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30대의 자살률은 십만 명당 27.3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자해 및 자살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20대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이에 정부는 청년이 참여하는 자살예방 캠페인으로 청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지원한다. 보건복
[이코리아] 환경부가 환경분야 새싹기업 육성을 위해 규제 혁신에 나섰다. 환경부는 24일 열린 녹색산업 육성 주요 환경기업 간담회에서 새싹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밝혔다. 이날 이창흠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새싹기업은 탄소배출 저감,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환경 현안에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며 “관계기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새싹기업이 창업 초기에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해소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환경부가 환경분야 스타트업 규제 타파에 나선 것은 글로벌 추세를 반영한
[이코리아]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3일 의장 접견실에서 베트남 응에안성(Nghệ An / 省乂安) 인민의회 대표단을 만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단됐던 상호 교류를 재개했다.응에안성 인민의회는 올해로 우호교류 양해각서 체결 10주년을 맞은 도의회의 친선연맹 기관이다.염 의장은 이날 응웬 남딘(Nguyen Nam Dinh) 부의장을 비롯한 응에안성 인민의회 소속 대표단 8명을 만나 양 기관의 우호관계 강화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이 자리에는 베트남 응에안성 친선의원연맹 회장인 문형근 의원(더민주, 안양3)과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등
[이코리아] 국내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각종 지표로 드러나면서, 올해 한국 경제의 ‘상저하고’(上低下高)에 대한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진 만큼, 맞춤형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중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상장사 중 17.5%가 한계기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6년(9.3%)보다 8.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으로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 이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