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증권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업황 악화에 대한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수익성 제고는 한계가 있는 만큼, 해외 진출을 서둘러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증권사 1조 클럽, 2021년 5곳 → 2023년 0곳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증권사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 ‘빅5’ 가운데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각각 7406억원, 74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두 곳 모두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각각 28.1%,
[이코리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는 지난 2일 2023년도 ㈜세빛섬 회계결산결과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방문객이 크게 감소하여 3년간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3년에는 최다 방문객에 함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무료 영화제, 세빛섬 옥상정원 개방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2023말 기준, 전년 대비 40%가 증가한 239만명이 방문해, 개장 이후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 ‘SH 예빛섬 영화제’는 2018년부터 서울시민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코리아] 대한항공이 지난해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줄었다. 증권가에서는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이 기대를 하회했지만 향후 수익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이 14조5751억 원, 영업이익 1조5869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 2022년 대비 8.7% 증가한 역대 최대치로, 4분기 매출도 역대 최대인 3조980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유류비·인건비 증가와 항공화물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45% 줄었다.
[이코리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잇따라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허가를 받으며 K-바이오의 높아진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올해에도 5개 기업 이상이 미국 진출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3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 FDA의 승인을 받은 국내 신약은 GC녹십자 혈액제제 '알리글로'와 셀트리온 램시마 피하주사제 ‘짐펜트라’ 총 2가지다.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알리글로는 올해 하반기 GC녹십자의 미국 내 자회사인 'GC
[이코리아] 국내 기업의 경우 규모가 클수록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500인 미만 기업은 28.6%, 1만명 이상 기업은 43.7%로 국내10대 재벌기업 노동자 142만명 가운데 비정규직은 55만명(38.8%)으로 조사됐다.55만명 중 직접고용 비정규직은 11만명(7.4%)이고, 간접고용 비정규직은 45만명(31.3%)이다.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은 10대 재벌 대기업 비정규직 규모 노동부 고용형태 공시제(2023년 3월 현재)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분석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비율은 G
[이코리아]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조합원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재해복구비 22억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2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점포 292개 중 227개가 전소됐다. 신협은 전소된 점포 중 130여 개에 달하는 조합원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긴급 금융지원을 시행한다.우선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억 원 규모의 대출 지원에 나선다.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긴급생계안정자금을 제공하고, 대출금리는 최대 5.0%p 감면한다. 신협은 약 1억 원의 피해복구를 위
[이코리아] 지난해 국내 경제성장률이1.4%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한국은행은 2023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0.8%) 이래 최저 성장률이다.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우선 민간소비의 경우 재화소비가 줄었으나, 거주자 국외소비지출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정부소비는 물건비 및 사회보장현물수혜(건강보험급여 등)가 늘어 0
[이코리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고 불확실성이 높은 전통적인 신약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빅파마와의 격차를 단기간에 줄이기 위한 해법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지난 23일 바이오 벤처 아이젠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 기반 항암제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아이젠사이언스는 약물의 잠재적 표적, 작용 기전을 도출할 수 있는 전사체 데이터 기반 AI 신약
[이코리아] LX하우시스가 북미지역 최대 규모 바닥재 전시회 ‘TISE(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 2024’에 참가, 북미 바닥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LX하우시스는 지난 24일부터(현지시간 기준) 2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TISE 2024’에 참가,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바닥재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TISE’는 매년 6만명 가량이 방문하는 북미지역 최대 규모의 바닥재 산업 전시회로 올해엔 전세계에서 700여개 바닥재 및 건축자재 업체가 참가해 코로나
[이코리아] 한국전력공사가 직원들에게 ‘임금 반납 동의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전 부채는 정책 실패의 결과인데도 직원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한전이 직원들에게 임금 반납 동의서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관련 글을 작성한 한전 직원은 “한전은 망했다. 앞으로 한전이 아닌 한국반납공사라고 불러달라”라며 “희망퇴직금을 직원 돈 십시일반해서 만드는 회사”라고 말했다. 한전이 직원들에게 임금 반납 동의서를 받는 이유는
[이코리아] 면세업계가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면세 시장이 크게 위축된 만큼 해외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계획이다.22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 19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그랜드 오픈식을 열고 전체 19개 매장이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9년 미국 DFS가 40년간 운영한 창이공항 면세 사업권을 낙찰받아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그러나 곧 이은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2020년 6월부터 일부 매장만 운영해왔다. 이후 엔데믹으로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지난해
[이코리아] 한국과 일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출산율 최하위권국이다. 특히 일본은 1970년부터 1982년까지 2.16명에서 1.77명 수준으로 나타나 우리보다 10여 년 앞서 저출산 상태에 접어들었다. 합계출산율이 인구 대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2.1명 미만이면 '저출산 국가'로 1.3명 미만이면 '초저출산 국가'로 본다. 일본의 합계 출산율이 2022년 기준 1.26명으로 떨어지면서 국가적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생산성과 출산율을 동시에 높인 이토추 상사 시스템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
[이코리아] 연초 은행주가 내리막을 타는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낮 12시 현재 KRX 은행 지수는 전일 대비 7.15포인트(△1.07%) 하락한 662.70을 기록 중이다. 2023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683.24를 기록했던 KRX 은행 지수는 새해 들어 하락세를 지속하며 지난해 대비 20.54포인트(△3.0%) 하락한 상태다.주요 은행지주사들도 대부분 주가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신한지주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8.1% 하락했으며, KB(△
[이코리아] ‘상생’이 새해 은행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취약계층, 특히 고령층의 금융소외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은행지주사 및 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이 발표한 신년사의 공통된 키워드 중 하나는 ‘상생’이다. 앞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기존의 방법이 ‘경쟁과 생존’이었다면, 이제는 ‘상생과 공존’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라며 “‘KB의 고객’을 ‘국민, 그리고 사회 전체’로 그 범위를 확대하여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코리아] 경찰이 자사 제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부풀려 주가를 띄웠다는 의혹을 받는 일양약품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일각에서는 일양약품이 주가조작 처벌을 강화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첫 적용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혐의로 서울 강남구 일양악품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경찰은 일양약품이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코로나 치료 효과를 부풀려 발표해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는지
[이코리아] 올해 국내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정부는 상저하고를 전망하지만 가능할지 개미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는 국내외 경제 금융 기관의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 경제전망에 대해 알아봤다.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가 2%대 초·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물가도 2021년 이후 3년 만에 2%대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들도 한국의 올해 경제
[이코리아] 신한은행은 코로나19이후 고금리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총 3067억원의 민생금융 지원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신한은행은 2023년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 캐시백을 지원한다. 1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고객안내를 완료하고 3월까지 캐시백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게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
[이코리아] 기후위기, 사회적 불평등, 윤리적 소비 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보험사들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를 위한 준비 작업이 본격 진행될 예정인 만큼, 보험사의 ESG 행보도 점차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국내 보험사들은 사내 ESG 관련 조직을 신설하거나, 투자 및 상품개발이 ESG 목표를 반영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신한라이프의 경우 지난해 3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목표 및 전략방향 설정, 세부 실천과
[이코리아] 전국 제조기업들은 내년 1분기까지 기업경기가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 간에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제약 등 몇몇 업종은 긍정적 전망이 우세해 눈길을 모은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156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망치(84)보다 1포인트 하락한 '83'으로 집계돼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전분기 대비 변화 추세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전체 매출 중 수출비중 50%를 기준으로 수출기업과 내수기
[이코리아] 메리츠화재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3.0% 인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최종적인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절차 완료 후 확정될 예정이며, 내년 2월 중순 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추가적인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이륜자동차보험료를 10% 가량 인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이번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동차 이동량 증가와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손해율 관리가 이뤄진 점을 반영했다. 올해 11월 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6%이다.더불어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