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쿠팡의 모회사인 미국 쿠팡 Inc가 1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 이커머스인 파페치(Farfetch)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파페치는 2007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후 샤넬·에르메스 등 1400개 명품 브랜드를 190여 개국 이상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온라인 럭셔리 기업이다. 쿠팡은 이커머스 네트워크는 물론, 인기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수로 파페치는 비상장 회사로 전환된다.이번 파페치 인수로 4000억 달러(약 520조원) 규모의 글로벌 개인 명품 시장에서 선두주
[이코리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재정준칙을 신속하게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여야 간 견해 차이가 큰 데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입법 논의가 속도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앞서 최 후보자는 지난 17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재정의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추진한 재정준칙 법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건전재정 기조의 확립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중장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준칙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코리아] 보험업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의된 각종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보험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연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보험연구원이 18일 발표한 ‘2023년 보험업법 개정안 발의 현황 및 주요 내용’에 따르면, 올해 보험업법 개정안은 총 16건 발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지난 10월 공포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관련 법안 1건뿐이다. 나머지 개정안은 모두 소관위에 계류돼 연내 처리가 불투명
[이코리아] CJ문화재단이이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의 신인 단편영화 감독을 지원하는 '제4회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마무리하며 양국 감독의 교류 상영회를 성료했다.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대중문화 소외영역에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인 CJ문화재단은 CJ CGV 베트남과 함께 베트남 지역의 젊은 영화감독을 육성하고 양국 영화 인재들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2018년부터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현재까지 작품 1,235편이 공모에 참
[이코리아] 팬데믹 이후 온라인 채널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이를 악용한 사이버범죄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사이버범죄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상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국내 보험업계도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범죄는 총 23만35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11만109건이었던 사이버범죄는 사이버범죄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오다 코로나19와 함께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2020년 23만4098건까지 폭증했다. 2021년 21만7807
[이코리아] 국내 기업들의 내년 실적과 관련해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증권가 내에서 지나친 낙관론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곳 이상의 증권사가 전망치를 제시한 국내 상장사 304곳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총 245조9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전망치(157조4762억원) 대비 56.18% 늘어난 수치로, 증권가가 내년 국내 기업의 실적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뜻한다.특히,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눈에 띈다. 반도체 업종의 내년 실적
[이코리아] 자원봉사자 활동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특히 10대의 봉사활동 참여도가 급감해 정부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 는 청소년 자원봉사를 늘리려면 어떤 제도 개선이 필요한지 선진국의 정책과 비교해 살펴봤다,2023년 11월 기준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193만4809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419만1548명에 비해 절반 이상 줄은 46%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자원봉사 활동이 급격히 위축된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자원봉사에
[이코리아]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민드림마차 지원사업’을 2년 만에 재개해 노인복지시설 60곳에 차량을 전달했다.지난 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시행된 전달식에는 재단 이사장 겸 한국마사회 회장인 정기환 회장 및 수혜기관인 복지시설 60개소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에서는 ‘드림키’라 이름 붙여진 차량키를 기관 한곳 한곳에 직접 전달한 후 실제 차량이 대기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는데,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의 새로운 이미지와 함께 각 기관의 명칭이 입혀진 승합차 60대가
[이코리아] 최근 비트코인과 금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미국이 내년 금리를 내릴 거라는 기대감에 대체자산으로 돈이 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2시 50분 기준 전일보다 4.75% 상승한 43768.34 달러에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0.47% 하락한 5994만4000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장중 6,009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2년 만에 최고치로, 이번 달 들어서만 10% 이상 올랐고, 올해로 치면 150%
[이코리아] NH농협생명은 지난 4일 연세대학교의료원에 2024년 농촌의료지원사업에 필요한 기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NH농협생명은 지난해 10월 연세의료원과 농촌지역 의료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농협생명이 지난 2021년에 약속한 25억 원 중 4억 원을 연세의료원에 전달했다. 농협생명은 연세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5월 경기 광주를 시작으로 6월 충남 홍성, 7월 강원 고성, 9월 경남 산청에 이
[이코리아] 월수입 1500만원의 유튜버가 유튜브 촬영이 아이의 성장과 안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업로드 중단을 선언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셰어런팅 제한법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유튜브에서 성공하려면 ‘3B법칙(뷰티, 비스트, 베이비)’을 따라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키즈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에서 앞선 유튜버의 결정은 의미가 있다.셰어런팅은 공유를 뜻하는 ‘셰어(share)’와 양육을 뜻하는 ‘패런팅(parenting)’의 합성어로, 부모가 자녀의 사진
[이코리아] 유커(遊客: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된지 두 달이 지났지만, 회복세는 좀처럼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로 분류됐던 면세점 관련주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면세점 관련주로 꼽히는 호텔신라는 4일 오후 1시 현재 전일 대비 300원(△0.46%) 하락한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중국 문화여유부가 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지난 8월 10일 종가(8만6800원) 대비 25.1% 하락한 수준이다.같은 면세점 관련주
[이코리아]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리테일을 중심으로 무인점포의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무인화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가 크지만, 일자리 감소 및 디지털 소외 등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리테일 무인화, 임계점이 다가온다’ 보고서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의 무인점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310개로 전년 대비 55.8%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2019년(208
[이코리아] 금융당국이 ‘상생금융’을 내세워 은행권에 구체적인 이자 경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은행권에 대한 압박이 더욱 거세지면서, 은행주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0일 은행연합회에서 8개 은행지주사 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금리상승으로 인해 가중된 국민의 이자 부담을 낮춰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단기간 급격히 늘어난 이자부담 등으로 우리경제를 바닥에서부터 떠받쳐온 동네·골목상권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
[이코리아] 은행에 대해 ‘횡재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되면서, 은행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간 은행에 고통을 전가하는 이중과세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그동안 사회공헌에 소극적이었던 은행권의 자업자득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앞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지난 14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및 부담금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횡재세’ 성격의 부담금을 신설해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금융회사가 지난 5년간 벌어들인 평균 순이자수익의 120%를 초
[이코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1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3 여가친화인증’ 시상식에서 지역문화진흥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여가친화인증제는 기업이 직원의 일과 삶을 균형 있게 맞춰줄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제도다. 주요 평가 항목은 여가 요건 형성 및 활동 지원, 조직문화 등이다.올해는 약 150여 개 회사가 선정됐으며 그중 상위 10개 회사에 상을 수여한다. 원격근무제와 다양한 복지 시스템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역문화진흥원상을 수상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워케이션, 공유오피
[이코리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에 참여해 도내 상인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고 지속적인 성원을 약속했다.경기도는 15일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SINTEX)에서 ‘2023년 제1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는 코로나19와 고물가 등으로 침체된 경제여건 아래 지역경제의 기반이자 뿌리인 전통시장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다. 김동연 지사는 “중앙정부는 어려운 경제와 민생 속에서 내년도 나라 살림살이를 대폭 늘리지 않고 지역화폐
[이코리아] 나의 여섯 째 아해는 만 세 살이다. 2020년에 코로나19와 함께 태어난 녀석이 많이 컸다. 지금은 말을 잘 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표현할 수 있고, 부모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도 그 아이의 요구사항에 대해 ‘전보다는’ 쉽게 인지할 수 있다. 하지만 말이 터지기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항상 보면, 걸어 다니기 시작하는 만 한 살 내외부터 말이 시작되는 만 두 살 내외까지, 그 1년여의 시간이 쉽지 않은 기간이다. 아이는 걷기 시작했기에 여기 저기 다니면서 온갖 데에 다 끼고 자기도 한 몫을 하고 싶은데, 몸만
[이코리아] 정부의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반도체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공매도가 금지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6거래일간 국내 증시에서 1조7018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매도 금지에 따른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숏커버링’(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해 다시 사들이는 것)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반도체 관련주다. 실제 외국인 순매수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1위), SK하이닉스(3위)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
[이코리아]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3개월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 금지로 인해 외국인 자금 이탈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주식 3조112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조6110억원, 501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 8월 이후 3개월째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 규모는 총 624.8조원으로 전월 대비 38.9조원 감소했다. 다만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