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올해 들어 행동주의펀드의 활약에 힘입어 주주제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주의펀드가 주주 권리를 대변하며 국내 자본시장의 ‘메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이들의 활약이 장기적인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코로나19 이후 둔화된 행동주의펀드의 활약은 지난해부터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 미국 투자은행 라자드(Lazard)에 따르면, 글로벌 행동주의 캠페인은 지난 2018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며 2021년 173건까지 감소했으나
[이코리아]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단계적 일상 회복이 진행되면서 지난해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중 항공권, 숙박 품목의 상담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2021년과 비교해 항공권과 관련한 상담은 92.3%, 숙박은 73.9% 늘었는데, 전체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증가율 17.9%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한국소비자원이 2022년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총 접수 건은 1만6608건으로 전년도 1만4086건 대비 17.9%가 증가했다.거래유형별로는 ‘국제거래 대행서비스(구매대행, 배송대행)’가 8695건으로 전체 상
[이코리아] 아시아에서의 엠폭스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에 하수 기반 감시체계에 포함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원숭이두창이라고 불리던 엠폭스는 지난해 이름이 바뀌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해 11월 원숭이두창이 원숭이에서 시작된 병이 아닐 확률이 높은 데다 특정 지역, 동물 등의 차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엠폭스(MPOX)로 바꾸어 부르기로 하였다.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지난해 5월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온 뒤 환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WHO는 엠폭스 확산에 국제적 공중보건
[이코리아] 신한은행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그동안 비대면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봉사활동 방식을 ‘대면+비대면’ 으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코로나19 거리두기 기간 중 NGO와 연계해 비대면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온 신한은행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대면봉사활동으로 지난 15일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진행했다.신한은행 직원과 가족 등 45명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성균관 명륜당에 모여, 겨우내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새로 기름을 칠하는 등 문화재 본연의 모습을 지키기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신한은행은 문화
[이코리아] 비대면 금융거래 비중이 높아지면서 은행 점포가 급속하게 줄어들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13일 ▲사전영향평가 내실화 ▲점포폐쇄 관련 정보공개 확대 ▲실질적 지원방안 마련 등의 내용이 담긴 ‘은행 점포폐쇄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방안에 따르면, 은행들은 앞으로 점포를 폐쇄하기 전 점포 이용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점포폐쇄 여부를 재검토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부득이하기 점포를 폐쇄할 경우, 금융소비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소규모점포, 공동점포, 우체국·지역조합 등
[이코리아] 국제통화기금(IMF·아이엠에프)이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낮추면서 1.5%가 됐다. 벌써 4회 연속 하향 조정으로, 한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IMF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EO)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실질 경제 성장률 전망값이 기존 1.7%에서 1.5%로 0.2%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7월 전망치 2.1%부터 네 차례 연속 하향 조정이다. 또 G20 대상 평균치는 직전 전망보다 0.1%포인트 올랐지만 우리나라는 0.2%포인트 하향 조정되면서 1.6%인 미국보
[이코리아] 한국마사회가 13일 과천에 위치한 본관 대회의실에서 3년 만에 특별적립금 772억8천만 원을 출연해 축산발전기금사무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축산발전기금(이하 축발기금)은 축산법에 근거해 출연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운영기금으로,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 축산기술 보급 등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활용된다. 세부사업으로는 축산물수급관리, 축산기술보급, 품질관리, 가축방역사업 등이 있다. 축발기금의 재원은 정부의 보조금 및 출연금, 축산물 수입이익금, 자체 수익금 등이며 이중 한국마사회의 납입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
[이코리아]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 정신건강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관련 예산의 증가 속도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에도 정신건강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이 최근 발간한 정신건강동향 30호 ‘2023년 정신건강 관련 예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정신건강 관련 예산은 총 4432억원이 편성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2806억원)보다 1626억원(57.9%) 늘어난 것으로, 지난 5년간 연
[이코리아] 금융지주사의 은행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7일 발표한 ‘2022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0개 금융지주사의 총자산은 3418.2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214.9조원(+6.7%)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이 177.4조원(+7.4%)으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75%로 전년말보다 0.5%포인트 늘어났다. 이익 기여도 또한 은행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졌다. 지난해 10개 금융지주사의 당기순이익은 21조4722억원으로
[이코리아]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성과급 논란과 관련해 다시 경고장을 내밀었다. ‘이자장사’로 쉽게 벌어들인 수익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며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지만, 은행권 내부에서는 정부가 은행을 지나치게 악마화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장 및 은행연합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코로나19 및 최근 금융위기 관련 은행권의 기
[이코리아]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데다 근원물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한은 결정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2023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56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이는 전월 상승률(4.8%)보다 0.6%포인트 낮은 것으로, 지난해 3월(4.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7월 한때 6.3%까지 치솟았던
[이코리아] 한국조폐공사는 공사 직원, 지역주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봄맞이 한마당 행복장터를 오는 8 ~ 9일 이틀 동안 대전 유성구 화폐박물관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된 ‘행복장터 한마당’은 올해가 8회째로 벼룩시장 개최, 사회적 기업 장터 한마당, 캘리그라피 체험, 음악회,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조폐공사는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의 판매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에 기부할 계획이다. 행사 이튿날인 9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사회적기
[이코리아] 롯데케미칼과 롯데렌탈이 지난해 단기 차입금을 대폭 늘렸다. 계열사 유동성 위기 지원과 대형 인수합병(M&A) 등이 목적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현금 창출력이 여전히 공고한 만큼 단기차입 확대가 유동성 위기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말 연결 기준으로 총차입금이 6조324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 1년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차입금은 총차입금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인 약 3조435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1조원)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코리아] 신한은행은 국내 기업 최초로 ESG 채권 ‘성 평등 사회적 채권’(Gender Equality Social Bond)을 미화 5억불 규모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성 평등 사회적 채권’은 취약계층 여성 차주 지원을 위해 ‘성 평등’ 이라는 구체적 테마로 발행된 사회적 채권이다. 신한은행은 발행 금액 전액을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대출자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이번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 국채금리에 1.07%를 가산한 4.50%로 결정됐다.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위해 3월부터
[이코리아]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4월 4일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으로 내일의 희망을 키우는 캠코’를 목표로 ’2023년 사회공헌 추진계획‘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캠코는 올해 코로나19 엔데믹 국면의 상황을 반영해 기존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캠코를 대표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신규로 발굴했다.캠코의 2023년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총 세 개 분야 △일자리지원형 △희망나눔형 △미래성장형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우선, 캠코는 ‘일자리 지원’ 분야에서 부산지역 대학생 역
[이코리아] 주거 문제로 많은 대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믿고 물어볼 곳을 찾을 수 없다. 가 영국의 공공주도 청년주거 상담 서비스 플랫폼인 유니폴(Unipol)을 통해 향후 대학생 주거정책의 나아갈 바를 찾아봤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대면 강의가 재개되면서, 잠시 주춤했던 대학가 원룸 월세도 오르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의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시세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전용면적 33㎡ 이하이면서 보증금 1000만원 이하 원룸의 평균 월세는 이화여대 인근이
[이코리아] 코로나19로 영업이 중단되면서 다수의 중소상공인·자영업자가 큰 피해를 입었지만, 보험산업이 안전망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민간 보험사만으로는 팬데믹과 같은 대형 재난의 위험을 보장하기 어려운 만큼, 민·관 합동으로 제2의 코로나19를 대비할 새로운 보험상품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실제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중단으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입은 피해는 막대하다. 보험연구원이 지난 2021년 발표한 ‘팬데믹으로 인한 영업중단 리스크 관리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도·소매업,
[이코리아] 지난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는 배터리 관련 최신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인터배터리 2023'과 'EV트랜드 코리아'가 인접한 전시공간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다. 또한 지난 31일부터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서울모빌리티쇼가 개최되고 있다. 인터배터리 전시회가 배터리팩 위주의 산업을 소개했다면 EV크랜드 코리아는 배터리 충전설비나 화재 예방설비를 소개하고 있으며, 서울 모빌리티쇼는 완성차들을 주로 소개했다.올해는 477개 기업이 코엑스의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400개의 부스로 참석하였고 전시공간이 모자라 1층의
[이코리아] 국가철도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고용시장을 활성화하고 청년층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체험형 청년인턴 150명을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입사지원서 접수는 오는 4월 12일부터 4월 19일까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근무실적 우수 인턴 등 청년인턴 근무 수료자는 향후 공단 채용시험에서 가점을 부여받게 되며, 근무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함으로써 단순한 직무 체험에서 더 나아가 실질적으로 일자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이코리아] 간편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카드사의 비중은 더욱 축소되고 있다. 빅테크의 간편결제 시장 장악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만큼, 카드사의 고민도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지난 29일 발표한 ‘2022년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3조1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해 팬데믹 이후 민간소비의 빠른 회복세를 입증했다. 방역조치 완화로 대면결제(일평균 1조6450억원, +12%)가 비대면결제(1조1010억원, +8.8%)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