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H공사 제공.
자료=SH공사 제공.

 

[이코리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는 지난 2일 2023년도 ㈜세빛섬 회계결산결과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방문객이 크게 감소하여 3년간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3년에는 최다 방문객에 함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무료 영화제, 세빛섬 옥상정원 개방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2023말 기준,   전년 대비 40%가 증가한 239만명이 방문해, 개장 이후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 

‘SH 예빛섬 영화제’는 2018년부터 서울시민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영화제로, 콘서트,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와 함께 개최됐다.

 2023.5월부터 세빛섬 내 가장 큰 섬인 가빛섬의 야외공간이 한강의 석양과    야경을 즐기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방됐다.

지난해 3월에는 SH공사를 비롯한 출자자들이 PF 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비용의 과다지출을 막기 위해 세빛섬 운영주체인 ㈜세빛섬에 자금을 대여했다. 향후에도 대여약정 갱신을 통해 재정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에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한강공원 전기카트 사업(동작대교 전망까페, 서래섬, 세빛섬, 잠수교, 잠원 한강공원 수영장 등 명소 연결)이 시범 운행될 예정이며, 2026년을 목표로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로 인해 한강 접근성 개선되면 세빛섬 방문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세빛섬 활성화와 ㈜세빛섬의 공공투자자로서 공공성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세빛섬이 서울시민이 사랑하는 서울의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