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동승자인 고등학교 후배를 사망하게 하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27일 "조모(25)씨를 도로교통법(도주치사 등)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9월 24일 오전 5시 30분경, 서울 강남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정면 충돌했다. 1차로를 달리던 조씨의 차량이 갑작스레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것.사고 당시 충격으로 동승자 이모(24)씨는 차량 밖으로 튕겨
[이코리아] 수원지검 공안부(김주필 부장검사)는 이재명 경기지사 자택과 경기도청 집무실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 지사 분당 자택은 27일 오전 9시부터 압수수색에 들어갔고, 이 지사 집무실은 이 지사가 부재중이어서 수사관들이 대기 중인 상태다.이번 압수수색은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 명의의 아이폰을 찾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해당 아이폰은 '혜경궁 김씨' 사건을 규명할 중요한 열쇠로 지목된 바 있다. 앞서 김혜경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4월 아이폰을 교체했으며, 행방에 대해선 모른다고 진술한 바
[이코리아] 바른전자 김태섭 회장이 허위정보를 흘려 주가를 조작하고 200억 원대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서울 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김태섭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23일 구속해 조사 중이다. 지난 2015년 11월 바른전자는 중국 국영기업으로부터 메모리반도체공장 생산장비 투자를 받는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당시 바른전자 주가는 주당 1805원에 불과했지만 호재가 발표된지 한 달만인 12월 4일 5870원으로 뛰었다. 검찰은 김 회장이 주가를 띄우기 위해 허위 정보를 흘린 것으로 보고
[이코리아]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사직서를 제출했다.23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이날 0시 35분께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서 술에 취한 채 100m가량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0.120%로 면허취소 수준.김 비서관은 대리기사를 부른 후 기사를 만나기로 한 장소까지 차를 천천히 몰고 가다가 청운동 주민센터 앞 횡단보도에서 정차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음주의심 차량이 있다며 교통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김 비
[이코리아]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장에서 발생한 백혈병 환자와 가족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23일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와 반올림 외에 정부 관계자와 여야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정부측 인사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고, 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한정애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는 먼저 진솔한 사과부터 전했다. 김 대표는"(백혈병으로 인해)
[이코리아] 자신의 교회 여성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록(75)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문성 부장판사)는 22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목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ㆍ청소년 관련기관에 10년 동안의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다만 이 목사의 나이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면 재범의 위험성이 높지 않다며 보호관찰 명령 청구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어려서부터 만민중앙성결교회에 다니며 피고인을 신적 존재
[이코리아]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자신을 ’불리한 곳을 가고 있는 철새“라고 비유했다.이 의원은 21일 YTN 뉴스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 당시 단 하루를 정치하더라도 내 양심에 따라서 정치하겠다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 ‘보수의 아이콘’으로 떠오르자 당 일각에서 ‘경유형 철새’라는 등 정체성 논란이 거세게 일며 거취에 대해 압박을 받아 왔다.이날 이 의원은 "자기가 더 유리한 곳을 찾아다니는 게 철새다. 저는 더 불리한 곳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또 자신을 비
[이코리아] 여성가족부는 21일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1월 화해‧치유재단에 대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단체 등 국민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처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가부 발표는 그로부터 10개월만이다.여성가족부는 “외교부와 함께 화해‧치유재단 처리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진행해 왔으며, 동 재단을 둘러싼 현재의 상황 및 그간의 검토결과를 반영해 화해‧치유재
[이코리아]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소유주로 지목된 김혜경씨의 변호인이 경찰 수사 결과를 비판했다. 나승철 변호사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죄일지도 모른다는 부분에 대해 돋보기를 들이대고 들여다보는 건 공정한 형사사법의 방법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논란이 된 김혜경씨의 휴대전화 제출 거부 건에 대해 나 변호사는 "전해철 의원이 '혜경궁 김씨는 김혜경씨다'라며 고발했을 때, 김씨의 휴대전화가 세상에 공개되면서 각종 협박전화 및 메시지가 왔었다. 그래서 휴대전화
[이코리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가 여러 면에서 벌써 레임덕이 오지 않았나 걱정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 참석해 “정부와 여당이 제대로 질서를 잡고 나라를 이끌어가는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손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떻게 탄력근로제 기간연장에 반대하는 한국노총 집회시위 장소에 가냐”며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연장은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시장이 노동특별시장이 되겠다, 노동운동 잘하는 서울시 만들겠다고 한다”며 “정부와 집권여
[이코리아]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한 공소 시효가 한 달 채 남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검찰이 계정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언제 재판에 넘길지 ‘기소 시점’에 관심이 모아진다.공직선거법상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이다. 6개월이 지나면 선거사범을 처벌할 수 없다. 혜경궁 김씨사건 역시 마찬가지로 6·13 지방선거일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12월 13일이 공소시효 만료일이다. 경찰이 김혜경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한 날은 지난 19일, 공소 시효 만료일까지 정확히 24일 남은 것이다.이
[이코리아]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의 가해자가 숨진 피해자의 패딩점퍼를 입고 출석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가 해당 점퍼를 서로 교환했다고 주장해 공분을 사고 있다.1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상해치사 혐의로 16일 구속된 A(14)군은 사건 발생 이틀 전인 지난 11일 저녁부터 피해자 B군(14)의 패딩점퍼를 입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B군의 점퍼를 빼앗아 입었다는 의혹에 “강제로 빼앗아 입은 것이 아니고 점퍼를 서로 교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학생들도
[이코리아] 19일 새벽 1시쯤 서울역 앞 500m 지점 선로에서 들어오던 KTX열차가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포크레인 기사 탁모씨(52) 등 현장 노동자 3명이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열차 안에는 승객 140여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들은 사고 후 소방대원들의 안내를 받아 선로로 내려 걸어서 승강장까지 이동했다. 이 사고로 KTX 기관실 옆 부분과 포크레인 일부가 파손됐다.코레일은 선로 전환기 수리 작업을 하
[이코리아] 경찰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아내 김혜경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재명 지사가 경찰 수사를 비난한 가운데 청와대와 민주당은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는 혜경궁 김씨 사건의 전말과 함께 이재명 지사에게 제기된 의문점을 살펴봤다.먼저 ‘혜경궁 김씨 트위터(@08__hkkim)’ 글부터 살펴보자. 혜경궁 김씨 이름이 붙은 이 계정은 ‘정의를 위하여’라는 기치를 내 걸고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 공격 대상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친형 이
[이코리아] 금융당국으로부터 고의 분식회계 판정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소액 주주들이 삼성바이오와 회계법인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끈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관련 소송을 준비 중인 법무법인 한결은 15일 “소송에 참여하려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오전에만 60여명이 추가로 참여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한결은 “지난 1일 오전 이전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매수해 손해를 입은 소액주주들은 소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기간 중 취득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보유 중
[이코리아] 진실탐사그룹 셜록 박상규 기자가 양진호 회장의 숨겨진 일화를 공개했다.박 기자는 14일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 인터뷰에서 “양 회장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준 두 성직자가 있다. 한 분은 목사고 한 분은 관상을 보는 스님”이라고 말했다.박 기자는 “양 회장은 정말 가난하고, 힘들게 살았던 분이다. 사업가로서 과연 성공할 것인가 굉장히 불안해했는데, 두 성직자가 양 회장을 많이 홀렸다. 지금도 목회 활동을 하는 한 목사는 양 회장에게 ‘당신은 큰 돈을 벌 것’이라고 예언하고, 교회에서 신도들과 기도
[이코리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이용주 의원이 당원 자격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민주평화당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당기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기윤리심판원은 또 이 의원에게 “자동차 사고로 피해를 입은 환자 간병 등 총 100시간의 봉사활동을 수행할 것”을 권고했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당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일로 상처를 입은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해명을 했으나 ‘유체 이탈식 해명’이라는 비판이
[이코리아] 양승태 사법부가 조선일보 간부의 청탁을 받고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의 재판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2015년 상습 도박 혐의로 기소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재판에서 법원은 증거 부족을 이유로 상습도박 혐의는 인정하지 않고, 횡령 배임 혐의만 인정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KBS는 13일 “이 판결에 법원행정처와 조선일보 고위 간부가 개입한 정황이 나왔다”고 보도했다.KBS 보도에 따르면, 1심 판결 직후 서울중앙지법 임성근 형사수석부장은 법원행정처 이민걸 기조실장에게 한 통의 이메일을 보냈다. 선고가 난 뒤
[이코리아]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영무 김앤장 대표,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 등 25명을 국세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투기자본감시센터는 13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 당시 이전 대통령과 김앤장이 공모해 론스타가 내야 할 법인세 4124억원을 내지 않고 국세를 횡령해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센터는 “국세청이 추징한 국세를 횡령할 수 있는 배경에는 김앤장과 이명박 대통령의 결탁이 필수이고, 한승수 국무총리 윤증현 재경부 장관과 백용호 국세청장 등의 공모 없이 이
[이코리아] 숙명여고가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쌍둥이 자매에 대해 퇴학 절차를 밟고 있다.숙명여고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졸업생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학교에 대한 신뢰에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업성적관리위원회와 선도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전 교무부장 자녀들의 성적 재산정(0점처리) 및 퇴학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숙명여고는 쌍둥이 자매의 성적을 0점 처리한 뒤 다른 학생들의 성적을 재산정할 예정이다. 또 쌍둥이의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