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19일 새벽 1시쯤 서울역 앞 500m 지점 선로에서 들어오던 KTX열차가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포크레인 기사 탁모씨(52) 등 현장 노동자 3명이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열차 안에는 승객 140여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들은 사고 후 소방대원들의 안내를 받아 선로로 내려 걸어서 승강장까지 이동했다. 이 사고로 KTX 기관실 옆 부분과 포크레인 일부가 파손됐다.
코레일은 선로 전환기 수리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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