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저씨가 마스크 안 썼다고 싸워서 뒷자리 아주머니가 마스크를 줬는데, 아저씨는 마스크를 받자마자 주머니에 구겨 넣고 쌍욕하면서 내리더라고요” (시민 ㄱ씨)“술 취한 아저씨 한 분이 마스크 안 쓰고 멋대로 타고 진상 부려서 10분간 실랑이했네요” (시민 ㄴ씨)“버스 기사님들이 마스크 미착용자를 그냥 태워주시다 보니 승객분들끼리 싸움이 났는데, 마스크 안 한 아줌마가 "그렇게 걱정되면 집에만 있으라"고 소리쳐서 황당했던 기억이...” (시민 ㄷ씨)“기사님이 내리라고 해도 버티는 사람들 있더라고요. 기사님들은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
“집주인이 추가 보증금 없이 재계약을 해준 덕분에 현재 집에서 3년 연속 거주하게 됐지만, 이런 행운이 또 언제 찾아올지 모르겠어요. 항상 집을 구할 때나 전입신고를 할 때도 다음 이사를 생각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음 세입자가 구해져야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을 수 있으니까요.” - 서울시 용산구 거주 시민 문은옥씨“어렵게 전세금을 마련해 입주했는데 집이 경매로 넘어가 버렸어요.” - 주거 상담을 요청한 청년 A씨“임대차 계약을 맺은 지 3개월 만에 보일러가 고장나서 집주인에게 말했는데, 보일러를 고쳐주기는커녕 되려 집을 나가라며 보
중국에 ‘코로나19’ 비상벨이 다시 울렸다. 두 달 전 '확진자 0명'으로 코로나19 승리를 선언한 중국은 베이징 대형 농수산물 시장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다시 확산했다. 지난 14일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7명에 달해 제2의 우한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도 상황 중국과 유사한 면이 있다. 지난 4월 말 외국 유입을 제외하고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 0명을 기록하며 생활방역으로 전환됐다. 방심은 금물, 곧이어 이태원발 집단감염에 이어 쿠팡발 집단감염,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수도권에 초비상이
오늘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이다. 하지만 학대 예방은 간곳이 없고 노인학대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연도별 노인학대 신고접수 건’에 의하면, 집계를 시작한 2005년엔 3천54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매년 약 10%씩 상승해 2019년엔 1만6천72건을 기록했다. 13년 동안 노인학대가 약 4배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가 관내 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보고서를 바탕으로 ‘2019년 노인학대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정 내 학대가 89.1%에 달했다. 가정 내 노인학대 행위자는 아들이 3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지난 10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5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5월 실업자는 127만8천 명으로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눈여겨볼 점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실업자 수가 증가한 점이다. 코로나 19가 고용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용 현황을 보면, 5월에 집계된 4천475만6천 명의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경제활동인구는 2천820만9천 명으로 63%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5월 취업자는 2천69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만 2,000명 감소했다.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취
국토교통부가 2020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도시재생 분야)’ 공모를 오는 12일부터 7월 17일까지 시행한다. 이는 현재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지 못한 기업을 육성·지원해 향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으려면 ▲도시재생 분야에서 사회적 목적의 실현을 바탕으로 한 영업 활동의 수행 ▲민법상 법인·조합, 상법상 회사·합자조합, 공익법인, 비영리단체 등 조직형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으면, 고용노동부 및 지자체의 재정 지원 사업에 참여 자격
10일부터 코로나19 관련 고위험 8종 시설에 대해 전자출입명부가 시행됐다. 시행 첫날 기자는 서울 홍익대 인근 노래방 등 QR코드를 찍고 출입해야 하는 곳을 찾았다. 저녁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여러 시설을 둘러봤으나 QR코드를 실행 중인 곳은 소수에 불과했다. "지난번에 확진자 터진 후로 손님도 없는데 무슨 QR코드입니까?""수기 작성하는 명부는 계속 받고 있었으니 별 탈 없지 않나요?"기자가 만난 홍대 인근 헌팅포차 등 업소 관계자들은 전자출입명부 시행에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이런 인식은 업소측 뿐 아니라 손님들도 마찬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현지 설립된 우즈베키스탄 한국국제대학교(KIUF)를 방문했다. 9일 우즈베키스탄 한국국제대학교에 따르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6일 페르가나에 있는 이 대학을 방문, 박준호 설립자 겸 총장과 교수진의 영접을 받았다.우즈베키스탄 한국국제대학은 2019년 8월 우즈베키스탄 내각 결의로 4년제 종합대학으로 설립되어 우즈벡어, 한국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의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관광경영, 유아교육, 경영회계, 미래자동차 등 7개 학과가 개설돼 1학년생 720명이 재학 중
“출근길 지하철에서 마스크 오래 쓰고 있으면 질식할 것 같아요”“비말차단용 마스크가 품절이라 구하기도 힘들고 아쉬운 대로 덴탈마스크라도 써야죠”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KF94, KF80을 쓰던 사람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식약처 인증을 거친 비말차단용 마스크 KF-AD가 시중에 나왔지만 여전히 품절 상태다.비말차단 마스크 구매에 실패한 사람들은 대용으로 덴탈마스크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실제 편의점 CU의 6월 1째 주 덴탈마스크 매출액은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250.%나 증가했다. 하지만 시중에서 싸고 쉽게 구매할 수 있
"외국인은 코로나 검사 어디서 해요?""부천 외국인 재난기본소득 신청 어떻게 해요?"이는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들의 질문이다. 2020년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250만 명을 돌파했지만, 언어·문화 장벽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은 여전히 존재한다.이에 NGO단체 조인어스코리아는 다양한 실생활 문제를 번역해 답해줌으로써 외국인들이 원활히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코리아 FAQ 번역지원단’ 사업을 계획했다.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이달 1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닷새 만에 내·외국인 400여 명을 모았다. 지원 자
여행용 가방에 7시간 갇혔던 9살 소년의 사망사건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가해자는 소년의 계모여서 더 충격을 줬다.아동학대 가해자의 76.9%는 부모다. 부모가 제 자식을 어찌 학대할 수 있냐고 반문하는 이도 있겠지만 엄연한 팩트다. 코로나19 예방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이 아동학대에 관한한 후진국인 셈이다. 더 큰 문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아동학대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아동학대 발생 건수는 2만4천 604건이다. 2010년대 6천여 건에 불과했던 아동학대는 2014년 1만여 건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품절 대란을 빚고 있으나 관련 마스크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희비가 교차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웰킵스몰은 지난 5일 최대 780만명이 접속하면서 사이트가 마비됐다. 다시 문을 연 8일에도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먹통이 됐다. 접속량 분산을 위해 이날 네이버스토어에서도 마스크를 판매했지만 30분이 채 지나지 않아 품절됐다.이런 상황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 관련주인 케이엠, 휴비스, 파인텍, 웰크론, 유한양행, 모나리자에 개미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그렇다면 마스크 판매 이후 관련주들의 상황은 어떨까.◇ 희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7%가 '오를 것'이라 답했다.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6%였고, 변동 없음은 23%, 모름·응답 거절은 14%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집값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서울과 인천·경기가 각각 40%, 41%로 가장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도와 대구·경북은 ‘집값 상승’ 응답 비율이 30%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18~19세가 52%로 절반 이상이 집값 상상을 전망했다. 30대는 46%
6월 6일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지정한 법정공휴일이다. 제65주년을 맞은 이번 현충일에는 현충일 추념식, 전국 사이렌을 통한 묵념 시간을 갖게 된다.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대전현충원을 찾아 추념사를 할 예정이다. 정부는 동작구 서울현충원에서 행사를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 19로 수도권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을 감안해 대전 현충원으로 결정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에 대한 추념식을 거를 수 없다는 것이 대통령의 판단이었다"고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
4일 오후 1시 20분 기준,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전 세계 확진자는 657.3만 명, 사망자는 38.8만명으로 집계됐다.전 세계에서 북아메리카가 누적 확진자 213.1만 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럽이 202.8만 명, 아시아가 123.1만 명, 남아메리카 98.6만 명, 아프리카 16.4만 명, 오세아니아 0.8만 명 순이다.미국은 확진자 190만 명, 사망자 10.9만 명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중 가장 높았다. 이는 2위인 브라질에 비해 확진자와 사망자 수 모두 3배가량 높은 수치다. 브라질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원활한 경제 순환을 위해서는 재난지원금을 최소 2~3번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정상적인 경제 순환을 위해서는 공급보단 수요를 보강해야 한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 말이다. 이 지사는 2일, 국민 1인당 20만 원씩 2차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경기도는 ‘제2차 재난지원금에 소요될 10조3천685억 원’의 예산편성을 정부에 요청했다.'2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의견을 어떨까. 는 온라인상 누리꾼의 의견을 두루 살펴봤다. “나랏돈
6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는 1만1천 54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환자 1만1천 541명 중 격리 해제는 1만 446명, 격리 중은 823명, 사망은 1명 추가돼 누적 사망 수는 272명이다. 2일 발표된 확진자 38명 중 지역사회 발생은 3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명, 경기 15명, 인천 8명으로 수도권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그 외 확진자 2명은 해외유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에 대해 질병관리본부가 확인한 결과, 미주 1명, 쿠웨이트 1명으로 파악됐다. 최근 추세는 쿠팡발 집단감염에 이어 종교 행사·소모
지난 26일 발생한 서울역 '묻지마' 폭행 사건에 많은 누리꾼들이 공분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서울역묻지마폭행’ 해시태그를 달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릴레이 손글씨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다음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다.“나도 서울역에서 괜히 시비 걸린 적 있었는데 무서워서 대꾸 안하고 피했다”“아무도 안 도와주고 멀뚱멀뚱 있었다는 게 충격이다. 현장에서 신고라도 해주지!”“과거엔 묻지마 폭행 일어나면 뉴스 1면에 뜰 정도로 흔한 범죄유형이 아니었는데...”“ 4년 전 강남역 살인사건, 2년 전 강서구 PC방 살인사
이태원발 코로나가 지역사회의 재감염에 이어 쿠팡발 코로나 등 N차 감염까지 이어지자▲헌팅포차·감성주점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방·코인노래방 ▲실내 집단운동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달 2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자출입명부 도입에 대해 찬성한 응답자는 70.3%로 집계됐다. 이들은 ‘확진자의 감염 경로 추적에 용이함’을 찬성 이유로 꼽았다.전 연령대에 걸쳐
최근 쿠팡직원의 확진 후 수도권 내 쿠팡물류센터에 비상이 걸렸다. 쿠팡 물류센터의 긴급 구인 공고 문자가 이를 반증한다.쿠팡 인천 6센터(물류센터)는 29일 심야에 긴급 투입될 인력을 모입한다며 구인공고에 나섰다. 문자에는 조기출근·연장근무에 대해 시급의 1.5배와 연장 인센티브 1만 원을 포함해 약 16만 원의 일일 급여를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쿠팡 인천 6센터는 폐쇄된 부천 물류센터와 같은 신선 물류센터다. 따라서 감염자가 나온 부천 물류센터와 물건이 오고 갈 확률이 높아 높은 일당을 제시해도 기피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