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발 코로나가 지역사회의 재감염에 이어 쿠팡발 코로나 등 N차 감염까지 이어지자▲헌팅포차·감성주점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방·코인노래방 ▲실내 집단운동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달 2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자출입명부 도입에 대해 찬성한 응답자는 70.3%로 집계됐다. 이들은 ‘확진자의 감염 경로 추적에 용이함’을 찬성 이유로 꼽았다.

전 연령대에 걸쳐 ‘도입 찬성’ 의견이 많았지만, 특히 40대 응답자가 77.7%로 가장 많았다. 

전자출입명부 도입에 반대한 응답자는 16.5%,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13.2%로 조사됐으며 반대 이유로 '사생활 침해'를 꼽았다.

지지정당과 이념성향에서도 ‘도입 찬성’ 응답이 다수였지만, 미래통합당 지지층과 보수층의 ‘도입 반대’ 응답은 각각 27.3%, 27.1%로 평균 응답인 16.5%에 비해 약 10%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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