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2019년 11월 발표한 ‘실업팀 선수 인권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언어폭력 33.9%, 신체폭력 15.3%, 성폭력 11.4%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언어폭력의 경우 여성선수 37.3%, 남성선수 30.5%로 여성선수들의 피해가 높았고, 주요 가해자는 지도자나 선배선수 순으로 나타났다. 언어폭력 발생장소는 훈련장 또는 경기장이 88.7%로 가장 많았고 숙소 47.6%, 회식자리 17.2% 순이었다. 신체폭력을 경험한 실업선수는 26.1%로 ‘머리박기, 엎드려뻗치기 등 체벌’ 8.5%, ‘계획에 없는 과도한
국민 5명 중 2명은 하반기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은 지난 6월 1~22일 동안 직방 앱 이용자 4,0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 아파트 등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2.7%로 집계됐다.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37.7%, 보합은 19.6%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경기·광역시·지방에서 각각 42.6%, 44.3%, 40.9%, 45%로 하락을 예상한 응답보다 우세했다. 상승을 전망한 이유로는 ‘저금리 기조로 인한 부동자금 유입’이 34.9%로 가장 많았다. 그
“자사 차량의 품질과 관련해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노사 상관없이 소비자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동호회·인플루언서 등 소비자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위는 현대차 관계자의 말이다.최근 제네시스 ‘GV80’ 등 현대차 일부 신차의 품질 결함 지적이 잇따르자 현대차는 ‘자동차 품질 품평회’를 통해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 동호회장·인플루언서 품질 진단 및 임직원 댓글 토론 ▲울산공장 고객 및 임직원 간담회 등이다.소비자들의 가감 없는 비판은 내부 생중계로 공유돼 임직원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이런 예술공간이 생긴 줄 몰랐어요.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와서 보니 참 좋아요”유진상가 지하 홍제유연에서 만난 한 시민의 말이다.유진상가는 지난 1970년 남북대립 상황에서 북한의 남침을 대비한 대전차 방호목적으로 지어진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 건축물이다. 홍제유연은 “물과 사람의 인연이 흘러 예술로 치유하고 화합한다”는 뜻이다.유진상가 지하공간에는 설치미술, 조명예술, 미디어아트, 사운드아트 등 8개의 복합 예술작품이 설치됐다. 또한, ‘내 인생의 빛’을 주제로 한 시민들의 작품도 전시됐다. ‘홍제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시험을 도입하며 단체 카톡방, 모여서 시험치기 등 여러 부정행위로 몸살을 앓았던 대학가. 시험뿐만 아니라 과제도 편법이 난무하고 있다. 비대면 강의로 하루 최소 1~2과목의 수업과 과제를 감당하기 벅찼던 대학생들이 과제 대행업을 찾기 시작한 것. 나아가 시험도 대면과 비대면으로 선택이 가능한 경우, 비대면 시험은 과제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어 학점에 주는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일부 학생들은 “내 친구도 그렇고 레포트나 과제 제출로 시험보면 과제 대행 쓰는 애들 있잖아. 다른 노력하는 애들에 비해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과 정부 대응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 인터내셔널이 지난 6월 2일~23일 19개국 성인 1만87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6%가 “본인·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될까 두렵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4월 조사(18개국 대상, 75%) 대비 9%포인트 감소한 것이다.국가별로는 한국이 8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는 필리핀(84%), 인도·이탈리아(79%), 북마케도니아(77%), 러시아(73%), 미국(71%), 영국(70%) 등
현대차 ‘발 조립’ 영상이 누리꾼의 입길에 올랐다. 최근 현대차가 공식 계정을 통해 업로드한 영상에서 '발 조립' 장면이 발견됐다. 조립 검수 라인에서 한 근무자가 스타렉스 차량 뒷문을 발로 차는 모습이 포착된 것. 해당 영상은 30일 오전 누적 조회수 4만1천 255회를 기록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장면을 포착한 누리꾼은 "단차를 발로 차서 맞출 생각을 하다니, 이러니 품질이 정상일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도 “차량 검수 과정 같은데 단차를 잡으려 했다는 핑계를 댈 수 있겠지만 그래도 도장 면을
BMW 차량 소유자나 구입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은 2017년 12월 20일 발생한 선박사고를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당시 사고 선박에는 BMW 차량 2천대 가량이 선적돼 있었다. 이 차량은 9일 뒤 통관됐고 이듬해 1월 31일 코오롱모터스를 통해 팔려나갔다. 그로부터 2년 여 지난 지금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BMW가 "사고차량을 수리해 신차로 둔갑해 판매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글이 올라왔다. 어떻게 된 사연일까.게시글에 따르면, 코오롱모터스를 통해 2018년 1월 31일 출고한 차량 ‘BMW 6GT 640i’를 소유한 차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현실은 '법 따로' '괴롭힘 따로'다. 최근 직장인 블라인드 앱에는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피앤씨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갑질 폭력 현장을 목격했다는 직원 A씨가 고발하는 형식으로 썼다. A씨는 "회식자리에서 여직원이 노래를 부르는 데 B씨가 갑자기 일어나 앉아있던 여직원에게 다가가 발로 차고 마이크로 얼굴을 때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알고보니 노래방 기계때문에 그랬다는데, 그렇다고 사람을 때리는 게 말이나 되냐”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업권 침해를 이유로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국민 5명 중 3명은 정부 지원을 통한 등록금 반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 성인 500명에게 '정부의 등록금 반환'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과반수인 62.7%가 반대 응답했다. 찬성은 25.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2%였다.연령별로는 20대(27.4%)와 50대(29.3%)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정부 지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는 해당 연령대에 대학생 및 대
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는 카페. 다소 생소하지만 실제로 그런 곳이 있다.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에서 문을 연 카페 ‘블루웨일’이 그 곳이다. 문블루웨일을 직역하면 푸른 고래다. 장애인들에겐 희망을 상징한다. 블루웨일은 민관이 협력해 아름다운 일자리를 만든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송파구청, 윤창기공(주)의 자회사 와이씨에프엔비(주) 등이 머리를 맞대 탄생했다. 블루웨일에선 현재 열여섯 명의 발달 장애인이 함께 일한다.24일 는 이곳을 찾았다. 장애인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 맛은 어떨까. 일하는데 애로는 없을까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을 뒤쫓아가는 놀이가 성행해 우려를 낳고 있다. 22일 한문철TV에 올라온 영상에는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는 차량을 쫓아오는 초등학생의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아이는 차량이 멈출 때 같이 멈추고 차량이 속도를 내면 뒤쫓아 갔다. 예전에 연기를 내뿜는 소독차를 쫓아가던 모습과 흡사하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영상을 업로드한 차주는 “요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아이들이 뒤쫓아온다는 생각이 들어 이상함을 느끼고 후방 블랙박스 영상을 보았다, 영상 안에는 쫓아오는 것은 기본,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소비자 10명 중 6명은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밝힌 ‘6월 소비자행태조사(MCR)’에 따르면, 전년도 해외여행자는 32%였다. 이 중 올해도 해외여행을 다녀오겠다는 소비자는 8%에 불과했다. 이는 해외발 코로나 감염과 국내 입국 후 2주간 격리기간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국내여행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국내여행자 67% 중 올해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는 33%에 그쳤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 10
현대차가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해 삼성·LG·SK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데 이어 22일에는 구광모 LG회장과 회동했다. 이에 관련 업계는 현대기아차와 삼성SDI·LG화학·SK이노베이션 등 ‘전기차 빅4 연합’이 결성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관련 기업의 주식을 추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22일 현대차는 전날 대비 ▼-1.5%, 삼성S
국민 10명 중 6명은 ‘대북 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갤럽이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60%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답한 비율은 29%, ‘응답 유보’가 11%였다. 북한은 지난 14일 김여정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비난한데 이어 지난 18일 개성공단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6년 전인 2014년에도 대북 전단 살포로 인해 남북간 교전이 발생한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 알바몬이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알바생 1,474명·고용주 329명을 대상으로 ‘2021년 최저임금’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했다. 올해 법정 최저임금 8,590원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알바생 중 절반 남짓(52.2%)은 ‘기대보다 낮다’고 응답했다. 고용주 62.6%는 ‘기대보다 높다’고 답한 반면, ‘기대보다 낮다’는 의견은 6.7%에 그쳤다. 고용주와 알바생의 입장 차이는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서도 같았다. 2021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알바생 62.7%는 ‘인상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동결해야 한
국세청이 ‘1인 미디어·SNS 마켓·공유 숙박업’ 등 신종업종 종사자의 납세 관리를 예고했다. 근래 IT기술의 발전과 사회·경제적 변화를 맞아 BJ와 유튜버, 인플루언서, SNS 마켓 등 새로운 업종의 경제활동이 확대됐다. 실제 SNS를 통한 전자상거래를 경험한 사람은 55.7%로 SNS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미디어미래연구소에 따르면, 1인 미디어 시장 규모는 2018년 3.8조 원을 기록한 1인 미디어 시장 규모는 2023년 8조 원으로 지속 성장하리라 전망된다. 시장의 성장세만큼 고소득자도 증가했다. 한국노동연구원에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와 정혜영 의원, 유호정 의원은 18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등록금 반환을 위한 대학생 긴급지원 추경 예산 편성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대학생들은 등록금에 월세, 고용난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교육권 침해로 인한 등록금 피해는 누가 봐도 명백한 사실"이라며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정의당 의원 6명 전원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김수흥·맹성규·민병덕·윤준병·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미래통합당 김형동
오는 25일부터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주·메디톡신주50단위·메디톡신주150단위’ 3개 품목에 대한 허가가 취소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8일 밝혔다. 이에 ‘메디톡신’ 사용자들 사이에서 부작용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식약처는 ‘메디톡신’이 생산 과정에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하였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 ▲기준을 벗어난 원액 및 제품의 역가시험 결과를 적합한 것으로 허위기재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국가출하승인 받는 등 허위 조작 행위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했다고 판단했다.이에
17일 오후 2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중국 경제·산업 전망 세미나’가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중국 진출·투자에 관심있는 주요 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중국의 신형 인프라 투자 소식은 코로나19 경제위기 시점에서 한국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어 관심과 준비가 필요하다”며 인사말을 열었다. 중국의 신형 인프라 투자 계획은 ▲5G ▲데이터센터(IDC) ▲인공지능(AI) ▲궤도열차 ▲특고압설비 ▲전기차 등 포스트 코로나 ‘중국판 뉴딜’에 향후 5년간 48조6천억 위안(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