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소비자 10명 중 6명은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밝힌 ‘6월 소비자행태조사(MCR)’에 따르면, 전년도 해외여행자는 32%였다. 이 중 올해도 해외여행을 다녀오겠다는 소비자는 8%에 불과했다. 이는 해외발 코로나 감염과 국내 입국 후 2주간 격리기간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여행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국내여행자 67% 중 올해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는 33%에 그쳤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올여름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홈캉스’를 즐길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20~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p, 신뢰수준은 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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