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운영 복지 포털 '복지로(www.bokjiro.go.kr/) 접속이 이틀째 마비 상태다. 정부가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하면서 자신의 소득분위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이 일제히 몰려든 때문.31일 오전 9시, 기자는 소득분위 확인을 위해 ‘복지로’에 접속을 시도했다. 접속 대기 30분을 넘기고서도 1시간 40분 동안 약 4만5천 명의 대기자를 기다려야 했다. 그뿐 아니었다. 곧 접속제한으로 페이지가 넘어가면서 사이트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다른 이용자는 어떨까. 누리꾼의 반응을 살펴보니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코로나 사태 대응과 4.15총선 선거사무 관련 '공무원의 처우 개선 대책' 마련 ▲전국민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원, 부산, 경남, 충남, 울산, 광주 등 전국 동시다발로 이뤄지지는 기자회견 자리에는 전호일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수도권 지역의 노동조합원 약 40여 명의 노조 인원이 모였다. 전호일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공무원들의 임금 반납'을 강하게 반대하며 "하위직 공무원들의 연봉은 최저임금 수준도 안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김명환 민주노총
'착한 공무원'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장·차관급 정부 공무원들이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한데 이어 지자체와 공기업 공무원들도 동참하고 있다.이에 대다수 누리꾼들은 “코로나19 사태에 고위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니 보기 좋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힘든 시기에 급여까지 반납하는 행동은 공무원들의 봉사정신이 발휘된 일이라는 것이다. 반면 공무원 임금 동결에는 공감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자영업 지원을 모색
국내 최다 청원 수를 기록할 만큼 국민들의 분노를 산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주범 조주빈은 포토라인에 서서 "악마의 삶을 멈추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누가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 모를 이 말에 진실된 사죄는 없었다. 상식 이하의 언행을 보인 조주빈, 그는 과연 어떤 심리 상태의 소유자일까. 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광운대 겸임교수와 최정계 범죄심리상담센터장과 전화통화를 통해 알아봤다. 다음은 권일용 프로파일러와의 일문일답. Q. 조주빈이 검찰 송치 과정에서 '악마의 삶을 벗어나게 돼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급감을 맞은 중소 상인·자영업자·상가임차인들이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이달 13일까지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 건수는 1만1천 792건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8대비 40.8%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이에 26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상가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 호소 및 정부·지자체 임대료 조정 지원행정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단체들은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등장, 그 이후 우리의 일상은 얼마나 바뀌었을까.는 코로나19로 달라진 우리 사회의 일상을 짚어봤다.첫째 '마스크 대란'이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사람들은 하나둘씩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었고 사람들은 긴 시간 줄을 서가며 마스크를 구입하려고 애썼다. 급기야 마스크 사재기에 마스크 판매 사기와 매점매석까지 나타났다. 예기치 못한 사태에 정부는 궁지에 몰렸다. '마스크 5부제'는 그런 궁여지책 끝에 탄생했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었다. 3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겠다고 사실상 결정을 내렸다”딕 파운드 IOC위원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USA투데이와의 인터뷰 중 한 말이다. 도쿄올림픽 연기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선수들도 올림픽 출전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그 중에서도 특히 축구선수들은 경기 라인업에 비상이다. 올림픽 축구의 경우 출전 조건이 만 23세 이하이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출전 자격의 마지노선에 놓인 ‘97’년생 선수들은 내년 올림픽 출전이 불분명해졌다.이와 관련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
임금, 임대료, 공과금을 제외하고 수중에 남은 돈은 단돈 17만 원. 이마저도 카드론 대출을 이용해 임시방편으로 해결한 데 불과하다. 코로나 장기화로 위기를 맞은 자영업자들의 현주소다.지난 23일, 자영업자인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힘든 현실을 공유했다. 아르바이트생을 해고하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했음에도 최근 매출 적자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쿠팡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 A씨는 임금, 임대료, 공과금을 해결하기 위해 카드론 대출까지 받았다.. 이런 그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은 역설
재택근무, 지인과의 만남과 도심 외출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PC방·노래방·클럽 등 다중인원업소를 통한 지역 내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8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종교시설에 이어 ‘다인원형태의 업소’에 대한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다중이용시설들은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이용자와 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 후두통, 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 금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1일 2회 증상 확인 ▲이용자의 이름, 연락처, 출입시간 등 명부 작성과 관리 ▲출입
’코로나19‘ 여파로 불안·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국가트라우마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접수된 코로나19 관련 심리상담은 1만8천60건에 달했다. 주요 상담 내용은 "기침이 나는데 코로나19 때문인가 의심이 든다" "사람 대면하기가 무섭다" " 코로나19 뉴스를 볼 때마다 이러다 나도 전염될까 불안하다" "신천지 확진자가 많다는데 주변에 신천지 교인이 있는 건 아닌지 무섭다" 등이다. 이런 증세를 호소하는 이들은 혼자만 불안해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효과적이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 놓인 청년들에게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 아르바이트를 지원한다. 만 18세에서 34세 청년, 총 250명을 약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들은 한 달간 하루 3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시급은 10,186원으로 책정됐다.부산시는 당장 다음 주부터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오는 23일부터 '부산일자리정보망'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250명의 인원 모집에 들어간다.지원 자격은 코로나로 해고돼 일자리를 잃은 청년을 비롯해 구직난에 처한 모든 청년이 신청할 수
코로나19 사태로 대다수 대학은 3월 한 달을 휴강하거나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한 달 동안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했으니 등록금의 일부를 환불해달라”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에 지난 19일, 청년 참여연대를 비롯해 반값등록금운동본부,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예술대학생네트워크 공동주최로 ‘대학등록금 반환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강의 시스템 오류 ▲수업권 침해 ▲교육의 질 저하로 ‘등록금 일부 반환’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또한 21대 총선을 앞두고 ▲반값등록금 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이 국내에 발생한지 오늘로 60일째를 맞는다. 정부는 발생 초기 선제적으로 대응해 확진자 수가 중국 이탈리아 이란 등 해외 여러나라에 비해 적었으나 대구 신천지 교회 집단감염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17일 기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해 코로나19 극복 가능성을 보여줬다. 는 첫 사망자 발생, 현재 확진자 수 사망자 수, 치사율,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등을 주요 현황을 카드뉴스로 정리했다.
대학가에 전례없는 변화가 일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사이버 강의’로 대체된 것. 사이버강의 첫 시행일인 16일 오전 9시부터 접속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발생하자 각 대학들이 곤욕을 치렀다. 이색 강의도 등장했다. 접속 지연·서버 다운을 피하기 위해 소셜 플랫폼을 이용한 강의가 등장한 것. 그런가 하면 온라인 강의 과정에서 예전에 볼 수 없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터넷 강의 도중 "별풍선 쏘지 마세요"몇몇 대학은 1차 개강 연기 기간인 16일부터 27일까지 아프리카TV를 통해 인터넷 강의를 하겠
"기침 조금만 나와도 걱정되고 눈치 보이죠."- 시민 A씨"지하철에서 마스크 안 낀 사람들 보면 불안합니다."- 시민 B씨요즘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반응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갔다. "집에만 있으니까 답답하고 무기력해져요."- 시민 C씨"자가 격리중인데 혼자 있으니까 더 우울해지네요."- 시민 D씨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긍정적으로 참여했던 시민들. 하지만 이 역시도 장기화되자 답답함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불안감을 느낀 시민들이
서울시는 17일,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 대해 시민제보를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민 제보를 받으면, 공인노무사가 모인 '시민명예노동 옴브주만'과 서울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방문 점검을 통해 근무 공간 내 노동자 밀집도, 시설·방역 상태, 집단감염 발생요소 등을 확인한다. 현장 점검 결과에 따라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에게는 환경개선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으로는 사업장 내 관리 체계 마련과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 구성, 청결 및 위생관리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사업주에는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에 전파사용료와 통신요금 감면 등 지원이 이뤄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7일, ▲전파사용료 감면 지원 ▲구호물품 무료배송 ▲우체국 금융서비스 ▲전화·인터넷 등 통신요금 감면 등 지원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먼저, 특별재난지역의 간이무선국과 고정국의 전파사용료를 전액 감면한다. 이는 피해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 간 시행된다. 전파사용료 감면대상자는 지역전파관리소에서 안내문이 발송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대한적
'착한 임대인 운동'이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지난달,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한 건물주가 자발적으로 상가 임대료를 인하했다.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이다. 이는 SNS를 통해 회자되며 전국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해 기업들은 물론, 지자체와 민간에까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7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임차인'인 동시에 '임대인'이기도 한 시민 A씨가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헤아려 힘을 보태고자 월세 20만 원을 인하했다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수출 중소기업 31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코로나사태로 인해 수출이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내외 코로나19 확산과 한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로 인함이다. 지난 12일,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산 및 입국제한 관련 수출 중소기업 영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해외전시회 취소로 인한 수주기회 축소(73.8%) ▲입국 금지 국가 내 영업 활동 제한(62%) ▲부품·원자재 수급 애로로 인한 계약 취소(18.6%) ▲한국 제품 이미지 하락으로 인한 수출 감소(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