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 놓인 청년들에게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 아르바이트를 지원한다. 만 18세에서 34세 청년, 총 250명을 약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들은 한 달간 하루 3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시급은 10,186원으로 책정됐다.
지원 자격은 코로나로 해고돼 일자리를 잃은 청년을 비롯해 구직난에 처한 모든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 청년희망정책과 관계자는 <이코리아>와 통화에서 "다음 주부터 모집과 약국 투입이 시작돼 코로나로 인한 해고인지 여부를 빠른 시일 내 가리기 힘들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가 장기화할 경우에 맞춰 해당 사업도 한 달 이상으로 늘어날지는 확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예산 소요 기간을 한 달로 맞춰 기부금 심의를 통과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부산시의 '청년 약국 근무 지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시국에 맞는 좋은 정책이 나왔다. 알바에서 해고되면 지원해봐야겠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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