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내년 최저임금 '9120원' VS ' 831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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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내년 최저임금 '9120원' VS ' 8319원'
  • 신수정 기자
  • 승인 2020.06.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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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 알바몬이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알바생 1,474명·고용주 329명을 대상으로 ‘2021년 최저임금’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했다. 

올해 법정 최저임금 8,590원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알바생 중 절반 남짓(52.2%)은 ‘기대보다 낮다’고 응답했다. 고용주 62.6%는 ‘기대보다 높다’고 답한 반면, ‘기대보다 낮다’는 의견은 6.7%에 그쳤다. 

고용주와 알바생의 입장 차이는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서도 같았다. 

2021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알바생 62.7%는 ‘인상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동결해야 한다’ 35.6%, ‘인하해야 한다’ 1.7% 순이었다. 반면 고용주의 경우 ‘동결해야 한다’가 47.7%, ‘인하해야 한다’는 43.2%로 10명 중 9명꼴로 최저임금의 인하 또는 동결을 바랐다. 

그렇다면 실제 고용주와 알바생들이 바라는 내년도 최저임금 액수는 어떻게 될까? 이와 관련 알바몬은 희망하는 시간당 최저임금 액수에 대해 주관식 기재 형식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알바생들이 바라는 내년도 최저임금은 평균 9,120원으로 집계됐다. 고용주들이 바라는 내년도 최저임금은 평균 8,319원으로 올해 최저시급보다 271원 낮았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업주들의 고충은 고용주와 알바생 모두 공감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 및 사업운영에 타격을 입는다는 의견에 고용주는 97.6%, 알바생은 83.4%가 ‘그렇다’고 답했다. 최저임금 인상 이후 아르바이트 고용·구직 과정에서 어려움을 체감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고용주 90%, 알바생 69.4%로 ‘그렇다’고 응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더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아르바이트 구인구직난 해소에 도움이 되겠냐는 질문에는 의견을 달리했다. 고용주의 경우 ‘최저임금 동결 또는 인하가 아르바이트 구인구직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답변이 72.9%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알바생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71.6%였다. 현재 알바 고용상황이 비단 최저임금 탓만은 아니라는 것이 알바생들의 입장이다. 

‘2021년 최저임금’ 결정 기한은 이달 29일이다. ‘코로나19 장기화’가 변수로 작용하는 현 상황이 최저임금 결정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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