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T노동인권센터와 KT전국민주동지회는 “KT 명예퇴직자 158명이 서웅중앙지법에 해고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앞서 KT는 2014년 4월 노사 합의로 평균 51세, 근속연수 26년의 직원 8,304명을 명예퇴직시킨 바 있다. 하지만 노조원들은 “노조가 의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대법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확정됐다.지난해 12월 27일 KT 명예퇴직자 256명이 해고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며, 다른 158명의 퇴직자들은 이번 2차 집단소송에 동참했다.해당 단체들은 "강
LG디스플레이는 24일 "2019년 1분기 매출 5조 8,788억원, 영업손실 1,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매출 감소 요인에 대해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로 출하가 감소했고 일부 IT부품 공급부족에 따른 영향으로 전 분기(6조 9,478억원) 대비 15%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5조 6,752억원)보다는 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영업손실에 대해선 “1분기 중 면적당 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형 패널의 출하량 감소에 따라 1,320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 전년 동기(983억원) 대비 영업손실 폭이 확대됐
현대차는 24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3조98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5조2305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4.9%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824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 이익 5011억원과는 64.6%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올해 1분기 9537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2032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올해 1분기 완성차 판매량이 줄었지만, 스포츠유틸리
하이트진로가 3년 5개월 만에 소주 출고가격을 6.45% 인상한다.하이트진로는 5월 1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360㎖)의 공장 출고가격을 병당 1,015.70원에서 65.5원 오른 1,081.2원으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15년 11월 가격인상 이후 원부자재 가격, 제조경비 등 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했다”면서 “3년 여 간 누적된 인상요인이 10% 이상 발생했으나,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이 총 1.6조원을 투입한다.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영구채 매입 5000억원, 신용한도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자본을 확충하고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상황이 양호하고 대주주가 인수합병(M&A) 동의를 포함한 신뢰할만한 자구안을 제출한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아시아나항공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케이주 사용 후 이상반응이 일어난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즉시 신고하거나, 식약처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식약처는 15일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의 수거·검사 결과 주성분 중 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당부했다.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TC)가 개발 과정 중에 바뀌지 않았음을 확인한 결과를 제출했다”며 “향후 식약처의 자료요청 등에 투명하고 성실하게 임해 이른 시일 내에 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결국 핵심 계열사인 아사아나항공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주말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협상을 진행한 끝에,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3.47%의 매각을 약속하는 조건으로 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오전 긴급이사회를 열고 지분 매각 등의 내용을 포함한 수정 자구안을 의결해 채권단에 전달할 방침이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0일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을 담보로 5000억원 가량의
쿠팡은 지난해 매출이 국내 이커머스 사상 최대 규모인 4조4227억원을 달성했다.15일 쿠팡의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 손실은 1조9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영업 손실 6388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71% 가량 늘었다. 매출은 전년 2조6846억원 대비 65%(1조7381억원) 늘었다. 쿠팡은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투자는 계속할 계획이다.쿠팡은 지난해 전국 12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24개로 늘리고 2만4천명을 직·간접 고용했으며 인건비로 9866억원을 지출했다고 설명했다.또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KT 이사회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공식 절차를 개시했다.12일 KT 이사회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프로세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T는 2018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지배구조위원회, 회장후보심사위원회, 이사회, 주주총회로 단계화했다. 정관에 근거해 KT 이사회는 절차와 규정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차기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운영할 방침이다.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프로세스의 첫 단계로, 지배구조위원회는 회장후보자군 구성을 위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정관 및 규정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내놓은 자구계획이 퇴짜를 맞았다. 금호그룹은 9일 산업은행에 박삼구 회장 일가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13만3900주를 추가 담보로 제공하고 5000억원을 지원해달라는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 아울러 자회사를 매각하고 아시아나항공의 비수익노선을 정리해 경영정상화를 한 후 3년 안에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산업은행은 10일 아시아나항공 채권단 회의를 소집해 논의한 결과, 금호그룹 자구계획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에 사재출연 또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으로의 경영권 승계가 예상되는 가운데 조 사장 등 오너 일가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 일부가 금융권 및 세무당국에 담보로 잡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가 11일 한진칼의 고 조양호 회장 및 자녀들의 작년 말 기준 주식담보 현황을 전자 공시를 통해 살펴본 결과 고 조회장과 자녀들은 한진칼 지분을 24.79%(총 1466만3260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 지분 중 353만3828주(24%)를 담보로 제공했다.고 조 회장은(한진칼 지분 17.84% 보유) 250만주를
지난 8일 세상을 떠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뒤를 이을 것이 확실시되는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경영권 승계문제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지주사 보유지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상속세를 부담해야 하지만, 재원을 마련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새로운 구원투수를 찾아야 할 상황에 처했다.조 회장이 보유한 한진그룹 주식은 지주사 한진칼 17.83%를 비롯해 대한항공 0.01%, 한진 6.87% 등이다. 한진그룹 경영권 방어의 핵심인 한진칼 주식만 고려해도 약 3400억원 규모로 상속세는 그 절반인 17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최대주
제너시스BBQ가 최근 ‘2019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글로벌경쟁력연구센터와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는 매년 다양한 산업 및 지역에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국가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3일 발표된 수상자 명단에서 ‘브랜드치킨전문점’ 부문 최우수 브랜드로 명시돼있다.하지만 다수 누리꾼들은 갑질 논란이 제기된 제너시스BBQ가 '국가브랜드'로 꼽을 수 있느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제너시스BBQ는 가맹점주에게 리모델링을 강요하고 비용을 떠넘기는 등의 갑질
bhc치킨은 “BHC 가맹점주 '냉동·저품질 닭고기 사용 소비자 기만' 제하의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bhc치킨은 9일 입장문을 내고 “고품질의 냉장 신선육을 사용하며, 보도된 영상은 일부 가맹점주의 주장으로 충분히 악의적으로 조작될 수 있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보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bhc치킨은 “현재 하림 계열인 올품 및 사조 등 도계업체에서 당일 도계한 신선육을 냉장으로 공급받고
남양유업이 황하나씨에 대해 “회사와는 관련 없다. 연관 짓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남양유업은 8일 “황하나 씨 보도 관련해 남양유업에서 알려드립니다”며 “최근 그릇된 행동으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황하나씨가 돌아가신 홍두영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양유업 이름까지 연관돼 소비자 여러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저희 역시 황하나씨가 엄정한 수사를 통해 공정하고 강력하게 처벌되기를 바란다”며 “황하나씨는 물론 그 일가족 중 누구도 남양유업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경영활
조양호(70)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조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의 한 병원에서 요양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뉴포트비치 별장에 머물었다. 뉴포트비치에서 남쪽으로 10km 떨어진 크리스털 코브 주립공원 인근이 위치한 이 별장은 조 회장이 지난 2008년 약 593만달러(한화 약 67억원)를 들여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회장이 이 별장에 머문 이유는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위한 것으
아마존이 올해 하반기 출시할 무선 이어폰의 스펙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4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아마존 무선 이어폰은 애플 에어팟과 디자인이 비슷하다. 소식통은 아마존 무선 이어폰이 에어팟보다 뛰어난 음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 무선 이어폰은 AI 알렉사와 연동된다. 음성 명령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으며, 날씨도 확인할 수 있다. 이어폰을 두드려 전화를 받거나 끊을 수 있고 곡 사이를 전환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 기능도 탑재된다.다만 아마존 무선 이어폰은 통신연결이 지원되지
삼성전자가 주력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5일 삼성전자는 2019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4.13%, 영업이익은 60.36% 감소한 수준이다.삼성전자는 사업부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대략적으로 반도체 부문이 4조3000억원, 스마트폰 부문 2조5000억원, 가전 부문이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갤럭시S10 시리즈를 출시한 영향으로
한세실업은 최근 사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오너 2세인 김익환 대표 취임 이후에도 실적이 매년 감소한데다 호봉제 변경 논란까지 겹쳐 회사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다는 말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세실업은 최근 직원들에게 호봉제 변경을 공지했다가 직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보류했다. 이후 직원들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한 통의 G메일 계정의 글이 올라왔다. 메일에는 “회사는 인건비를 아끼려 없던 승진룰도 만들어서 승진자들을 대거 줄이고 있다”며 “실적 부진의 이유를 회사가 직원에게 전가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판매 중단 사태에 대해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보사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로 현재까지 임상시험에서 145명, 판매 후 올해 2월말까지 3404건이 투여됐다. 이와 관련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는 "식약처는 인보사 임상자료를 공개하고 전면 검증을 할 것"을 촉구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판매중단에 대해 "최근 기술의 발달로 다른 세포로 확인된 것일 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우려할 만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며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