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우리 속담에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재계에는 ‘형보다 나은 아우’가 있다. 바로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이다.동국제강은 최근 회사 신용등급이 투자적격등급으로 상향됐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지난해 연말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을 BBB-로 직전 BB+에서 한 계단 상향시키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동국제강의 신용등급 상승은 2015년 투자 부적격 등급 수준인 BB까지 떨어진 이후 2년 반 만이다.한기평은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장
[이코리아] 농심켈로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심켈로그 ‘라이스크리스피바 초코맛’에서 파리가 혼입된 제품을 수입·판매한 사실을 적발돼 시정명령 처분을 내렸다. 이는 식품위생법 제7조(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 4항에 대한 위반이다.해당 제품에 대해 농심켈로그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몸에 좋은 쌀을 구워 만든 라이스버블에 마시멜로우를 넣은 ‘켈로그 라이스 크리스피바’ 라고 홍보해왔다. 하지만 파리가 혼입된 제품을 판매한 것은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힌 행위로 시정 명
[이코리아] 파리바게뜨 사태가 극적으로 타결됐다. 파리바게뜨 본사와 한국노총·민주노총, 가맹점주는 11일 “본사가 지분의 51%를 갖는 자회사를 통해 제빵사를 고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정의당, 참여연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본사·협력업체·가맹본부 3자가 출자한 ‘해피 파트너즈’를 본사의 자회사로 전환한다. 또 해피파트너즈의 상호, 대표이사, 등기이사를 변경하고 지분율에 따라 증자한다. 자회사 대표이사는 파리크라상 임원 가운데 선임하며, 협력업체 대표이사는 등
[이코리아] LG전자의 슬림형 노트북 ‘그램’ 시리즈의 액정 파손 사례가 잦아 고객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LG전자가 액정 파손의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적으로 부담시켜 더 불만을 사고 있다.LG전자의 그램은 ‘슬림’, ‘가벼움’을 강점으로 한 노트북 브랜드로, 2014년 처음 출시됐다. LG전자는 이전까지 ‘XNOTE’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애플의 슬림형 노트북 ‘맥북 에어’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탄생시킨 것이다. 이같은 LG전자의 전략은 ‘슬림형 노트북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등 큰 성공을
[이코리아] 오는 3월부터 TV홈쇼핑을 통해 국산차를 살 수 있게 되자 현대차 판매노조가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홈쇼핑에서 수입차, 렌터카 판매가 이뤄지고 국내차는 팔지 못하게 한 것은 ‘역차별’이라는 논란이 일자 금융위원회는 1년의 유예를 두고 국산차를 홈쇼핑에서 팔 수 있도록 했다. 1년간의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인 3월22일부터 국산차의 홈쇼핑 판매가 시작된다.이에 현대차 판매노조는 ‘TV홈쇼핑 국산차 판매저지’ 투쟁을 위한 포스터를 제작 각 지회에 발송하는 등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현대차 판매 딜러들도 TV홈쇼핑 국
[이코리아] 기아자동차 카니발 차량에 불이 나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한 일이 발생했다. 차주의 잘못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기아차는 “보험 처리하라”고 보상을 회피했다. 차주는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올려 잘잘못을 가려달라고 호소했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 알아봤다.파주시 탄현면에 거주하는 A모씨 부부는 몸이 불편한 아이의 등교를 위해 10분 정도의 차량을 예열시킨 후 아이를 승차시키고 학교에 태워다 준다. 화재가 발생한 지난해 12월8일에도 평상시처럼 A씨의 남편이 차량의 시동을 켰으나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화재가 발생했다.
[이코리아] 현대자동차 등 6개 업체에서 제작한 54개 차종, 93만86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국토교통부는 28일 “현대차의 쏘나타(NF), 그랜저(TG) 2개 차종 91만5283대에서 이상이 발생해 리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리콜 사유는 자동차의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브레이크와 엔진출력 등을 전자적으로 조절하는 ABS/VDC 모듈 전원공급부분에 이물질 유입 등의 사유로 합선이 우려되고 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된 때문이다.이밖에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320d 등 31개
[이코리아] ‘갑질’논란이 일었던 남양유업이 이번에는 전범기업의 상표를 단 유제품을 제조 납품해 논란이 일고 있다.남양유업은 일본 전범기업인 모리나가 제과의 ‘밀크카라멜 우유’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납품하고 있다.모리나가 제과는 제2차 세계전쟁 중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에게 전투식량을 대량으로 제공한 전력이 있다.과거 ‘모리나가 도시락’ 이라는 이름의 전투식량을 만들어 광고까지 한 이른바 ‘전범기업’이다. 모리나가 제과는 지난 2012년 8월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
[이코리아] 오리온이 이화경 부회장에게 황금원숭이상을 포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오리온은 지난해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이화경 부회장도 회갑을 맞아 의미 깊은 해였다. 오리온이 사주에게 황금원숭이상을 포상한 명목은 장기근속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황금원숭이상의 가격은 4653만원 상당의 순금 덩어리로 구매비용은 회사가 전액 부담했다. 오리온측은 “41년간 장기근속하며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에 대한 치하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적법한 내부 절차와 투명한 회계 처리를 거쳐 공개적으로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신규 순환출자 해석 기준의 잘못을 인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2015년 12월 24일 발표한 ‘합병 관련 신규 순환출자 금지 제도 법 집행 가이드라인’(이하 기존 가이드라인)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공정위는 삼성 계열사 간 신규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5백만 주를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처분 주식 수가 애초 900만
[이코리아] ‘불법 파견’ 판정을 받은 파리바게뜨가 직접고용 의무위반과 관련해 과태료 162억7천만원을 부과받았다.고용노동부는 20일 “파리바게뜨의 직접고용 의무위반과 관련해 1차로 과태료 162억7천만원금을 부과를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가 사전통지한 대상은 불법파견으로 인한 직접고용의무 대상자 5,309명 중 현재까지 직접고용거부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는 1,627명이다.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가 지난 5일 제출한 직접고용거부 확인서에 대하여 일부 철회서가 제출됨에 따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진의여부를 조사해 왔다.
[이코리아] 식자재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기생충꽁치’ 논란을 두고 식자재 개선을 요구하는 영양사와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같은 사건을 놓고 정부 부처에서 해석이 달라 더 논란이 되고 있다. 노동부는 CJ프레시웨이가 위법 행위를 했다며 영양사의 복직을 결정했고, 경찰은 공갈 미수 혐의로 처벌 결론을 낸 것.발단은 CJ프레시웨이에서 근무한 A영양사가 지난해 9월 납품 받은 꽁치에서 기생충을 발견하고 본사 수산물 담당자에게 개선을 요구한데서 시작됐다. 이에 본사는 생선에서 흔히 발견되는 기생충이라 문제가 없다고 통
[이코리아] 아반떼(MD)와 K3(YD) 등 현대·기아자동차의 4개 차종 30만대가 브레이크 불량으로 리콜됐다.15일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자동차등 6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12개 차종 319,26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아반떼(MD) 등 4개 차종 306,441대는 브레이크 페달과 제동등 스위치 사이에서 완충기능을 하는 부품(브레이크 페달 스토퍼)이 약하게 제작돼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또 해당 부품이 손상될 경우 브
[이코리아]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설비 보수작업을 하던 2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최근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직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1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35분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일하던 주모(27)씨가 설비 정기보수를 하던 중 갑자기 설비가 작동하면서 A씨가 설비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작업 중에 근로자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코리아] 롯데마트가 내년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서 담배를 팔지 않기로 결정했다.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롯데마트는 건강전문회사로 진화하려 한다. 부득이 담배 판매도 중단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의 이런 입장은 창립 20주년을 앞둔 롯데마트가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운 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환 전략으로 풀이된다.앞서 롯데마트는 ‘건강이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하에 향후 건강식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내년 2월 초 한국인 식단에 맞춘 다양한
[이코리아] 스포츠토토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케이토토가 3년만에 흑자 전환하며 배당을 실시했다.케이토토는 2014년 설립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와 관련한 위수탁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하고 있다. 위수탁관리 계약기간은 5년이다.케이토토는 지난해 26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71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3년만에 흑자 전환했다. 케이토토는 2015년 39억원, 2014년 10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었다.케이토토는 흑자 전환되자 바로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 첫 배당은 20억원으로 배당성향은 2
[이코리아]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3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 ‘고 박태준 명예회장 6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포스코 회장 교체설’에 대해 “그런 소문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권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 방중 사절단에 오인환 포스코 사장이 대신 참여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는 언론의 관심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으로는 오기도 엿보인다. 포스코 사정에 정통한 한 인사는 권 회장의 침묵에
[이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에 노동조합이 결성됐다. 현대엔지니어링 노조는 지난 11월 25일 창립총회를 연데 이어 8일 전국건설기업노조 지부 인준을 받았다.현대엔지니어링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경영 승계와 맞물려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정 부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의 2대주주이자 개인 최대주주(11.72%)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현대차그룹 다수 계열사들이 현대엔지니어링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노조도 이런 문제점을 의식한 듯 정의선 부회장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 현대엔지니어링 노
[이코리아] 김밥체인점 ‘바르다김선생’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신고서를 통해 바르다김선생의 매출 현황을 살펴본 결과, 바르다김선생은 지난해 매출액 320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바르다김선생은 2014년 죠스떡볶이를 운영하는 나상균 대표가 ‘김밥’의 차별화를 선언하며 첫 발을 내딛었다. 설립 초기인 2014년 81개의 가맹점은 187개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179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2014년 163억원, 2015년 476억
[이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김밥프랜차이즈 ‘바르다 김선생’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6억4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바르다김선생은 2014년 2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세척·소독제, 음식 용기, 위생마스크 필름, 일회용 숟가락 등 18개 품목을 본사 제품으로 구매할 것으로 강요했다. 이 품목은 김밥의 맛과 무관한 것이지만 바르다김선생을 매입을 강매해 폭리를 취했다. 예를 들어 온라인 몰에서 3만7800원과 6만3240원에 구입 가능한 위생마스크와 살균소독제 등을 바르다김선생은 5만3700원과 6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