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완성체업체 간 전기차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쌍용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한 후 첫 전동화 모델 '토레스 EVX'를 오는 20일 출시한다. 토레스EVX는 보조금 적용 시 3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가 일상 생활뿐 아니라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한 ‘Electric Leisure SUV’로 개발했다"며 "도심형 전기 SUV와 확연히 차별화된 전기 레저 SUV의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최근 해외에서 널리 사
[이코리아] 취임 이후 산적한 구조조정 과제를 처리해온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HMM 매각을 앞두고 진퇴양난에 빠졌다. 해외 기업을 인수 후보에서 배제해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인수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은 동원산업, LX인터내셔널,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세 곳을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한 반면, 지난 21일 독일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에게는 최종입찰 자격을 주지 않기로 한 것
[이코리아]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올해 사명을 바꾸며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7년 만에 흑자전환을 하고, 중동·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로 시장 다변화도 모색하고 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과감한 추진력 아래 빠른 결실이 나온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G모빌리티는 2016년 4분기 이후 7년(25분기) 만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으로 △판매 3만5113대 △매출 1조85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 등을 보고했다.KG
[이코리아]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작업이 마지막 걸림돌로 여겨졌던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문턱을 넘으면서, HMM·KDB생명보험 등 남은 매각 과제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9년째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KDB생명보험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 5개 사업자가 대우조선해양 주식 49.3%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위해 해외 경쟁당국의심사를 거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KG그룹에 인수
[이코리아] 한화그룹이 2조원을 투입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한다. 한화가 대우조선 인수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방위산업과 에너지 사업에서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대우조선과 한화그룹이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투자합의서에 따라 한화그룹은 대우조선 앞으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지분 49.3%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화그룹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조원을 분담하고,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
[이코리아] 케이지(KG)그룹이 쌍용차의 새 주인으로 확정됐다. 쌍용차의 정상화를 위한 숨통을 틔웠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정상화까지는 산적한 과제가 수두룩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쌍용차의 다섯 번째 주인이 된 KG그룹이 쌍용차 경영정상화를 위해 남은 과제들을 점검해봤다.26일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회생채권자 95.04%, 회생담보권자와 주주 전원의 동의로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돼 인수대금 3655억을 납입한 KG그룹은 사실상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코리아] KG그룹이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최종 인수예정자가 선정됨에 따라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초석이 마련됐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고용 문제를 포함한 노조와 채권단의 협조와 신차 개발을 위한 막대한 투자 자금 문제다. 하지만 KG 측에선 오히려 향후 고용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회생법원 1부는 28일 쌍용차 인수자로 KG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생법원은 “인수대금의 규모와 인수대금 조달 확실성, 운영자금 확보계획, 인수자의 재무건전성 등 요소를 종합평가한 결과 광림 컨소시엄
[이코리아] 강석훈 신임 산업은행 회장이 노조의 반발에 부딪혀 이틀째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신임 회장 취임으로 기업 구조조정 작업이 재개될 거라는 기대가 높았지만, 부산 이전 문제를 둘러싼 노조와의 갈등이 새로운 장애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앞서 강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 도착했으나 노조원들이 출근을 저지해 발길을 돌린 바 있다. 9일에도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이 계속되자, 강 회장은 본점으로 출근하지 않고 외부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노조와 강 회장의 출근을 저지하고 나선 이유는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공약
[이코리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벌써 한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국책은행장 인선은 뚜렷한 청사진 없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KDB산업은행은 다른 국책은행과 달리 이동걸 전 회장 퇴임 이후 공백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어, 대우조선해양·KDB생명보험·쌍용자동차 등 시급한 재매각 작업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현재 산업은행은 최대현 수석부행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동걸 전 회장이 지난달 9일 퇴임한 뒤 한 달째 후임 회장 인선에 대한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산업은행에는 윤석열 대통령
[이코리아] 쌍용자동차 우선협상대상자에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해당 결과에 대해 쌍방울그룹은 가처분신청을 예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KG그룹 컨소시엄을 M&A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앞서 11일 쌍용차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 쌍방울그룹, 이엘비앤티 등 총 3곳이다.서울회생법원이 KG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함에 따라 EY한영회계법인은 다음 주 중 KG그룹과 투자계약
[이코리아] 재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3곳의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이르면 오는 13일 조건부 인수 예정자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이 11일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KG그룹과 쌍방울그룹,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 이앨비엔티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별도로 인수를 추진했던 KG그룹과 파빌리온PE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인수전은 3파전으로 압축됐다. 인수제안서를 접수한 세 곳은 지난 2주간 쌍용차 예비실사를 마쳤다. 주관사 측은 접수
[이코리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KDB생명보험의 재매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취임한 이 회장은 내년 9월까지 임기가 남아있지만, 현 정부 측 인사로 분류되는 만큼 새 정부 출범 후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 때문에 이 회장 또한 1년4개월의 임기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남아있는 ‘빅딜’에 대한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이 회장은 아시
[이코리아] 쌍용자동차 인수에 KG그룹과 쌍방울그룹,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 이엘비앤티 등 네 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번 쌍용차 재매각은 시간 단축을 위해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Bid) 방식으로 진행된다. 네 곳 모두 인수 의지가 있기 때문에 우선매수권자로 선정되기 위해 치열한 눈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26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이 ‘인가 전 M&A 재추진 신청 등을 허가해 재매각 작업에 착수한다. 쌍용자동차 재매각은 오는 10월 15일인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을 감
[이코리아] 알뜰폰 시장에서 중소사업자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알뜰폰 가입자 1000만 명을 넘어섰지만, 이동통신3사 자회사가 실속을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국회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알뜰폰 가입 회선 현황을 제출받아 24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알뜰폰 휴대전화 회선 가입자는 2019년 대비 11.3% 감소한 609만 명이었다. IoT 회선 가입자는 384.8% 증가한 426만 명을 기록했다.전체 회선 시장 점유율을 사업자 규모별로 보면 이동통신3사 자회사들이 31.8%를
[이코리아] KDB생명보험의 매각이 결국 무산됐다. 산업은행은 재매각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경영공백에 따른 타격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산업은행은 지난 20일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KCV PEF)는 이날 JC파트너스와 체결했던 KDB생명 주식매매계약(SPA) 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KCV PEF는 지난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당시 KDB생명 인수를 위해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 설립한 사모펀드(PEF)다. 산은은 지난 2020년 12월 JC파트너스에 KDB생명 지분 92.73%를 2000
[이코리아]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KG그룹과 쌍방울그룹 간 2파전으로 좁혀졌다. 쌍용차가 내정자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입찰희망자가 나오면 계약 대상을 바꿀 수 있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재매각에 나선 만큼 관건은 자금력이다. 업계에서는 대략적인 자금력만 놓고 보면 KG그룹이 우세하다는 평이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선정되자 바로 인수계약을 맺었지만,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인수금액 잔금인 2743억원을 납입 기한인 지난달 25일까지 납부하지 못해 계약
[이코리아] 지난 3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2차 전지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2가 개최되었다. 20년 전에 등장한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것처럼 전기자동차도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다.2014년 처음 개최되었던 전기자동차 경주는 올해 8월 서울잠실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가솔린 자동차의 레이싱인 포뮬러1 경주용 자동차들은 시속 350km로 주행하고 있는데 레이싱용 전기차도 현재 이에 근접한 280km 속도로 경기장을 질주하고 있다.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렸지만 이
[이코리아] 쌍용자동차 인수·합병(M&A)이 투자계약 해제로 무산됐다. 에디슨모터스 측은 계약해지의 귀책사유가 쌍용차 측에 있다며 계약해제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 또 계약금 반환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과거 '노딜(NO DEAL)' 사례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29일 서울중앙지법에 쌍용차 인수·합병(M&A) 투자 계약 해제 효력 정지 등의 가처분과 계약이행보증금 304억8000만원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했다. 에디슨모터스 측은 인수대금 미납은 관계인 집회 연기 신청에 따
[이코리아]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대금 잔금을 내지 못하면서 인수 자체가 무산됐다.쌍용차는 28일 공시를 통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하 인수인)이 투자계약에서 정한 인수대금 예치시한인 3월 25일(관계인집회 5영업일 전)까지 잔여 인수대금 예치의무를 이행하지 못함에 따라 1월10일 체결한 ‘인수합병(M&A)을 위한 투자계약’이 해제됐다"고 밝혔다.쌍용차는 지난 2월 25일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주요 내용은 인수인과 투자계약을 체결한 이후 인수인의 인수대금 완납을 전제로 회생채권 변제계획 및 주주의 권리변경 등이었다.
[이코리아]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지 10개월 만에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낮은 변제율을 이유로 채권단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부결될 수도 있다. 2일 쌍용차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2월 25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7월 1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기로 했지만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의 인수절차가 지연되면서 회생계획안을 제출기안을 올해 3월 1일까지로 연장했다.이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은 회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