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어른들에게까지 인기 높은 장난감 ‘액체 괴물’과 부재료에서 기준치의 최대 766배가 넘는 유해물질이 검촐됐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 슬라임 카페 20개소에서 액체괴물 장난감(슬라임)과 부재료 100종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9종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수치가 검출됐다.액체괴물 파츠 40종 가운데 13종은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분류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허용기준(DEHP·DBP·BBP 총합 0.1%이하)을 최대 766배 초과했으며, 3종에서는 유해중금속이 검출됐다. 납 합류량은 허용기준(300mg/kg)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욱일기에 합성하며 "친일파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민경욱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도는 우리 땅이다, 이 미X X라이 일본놈들아!"라며 비속어를 사용하더니 "그건 그렇고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근처 영공을 침범했는데 일본놈들이 자기네 땅에 들어왔다고 발광하는 걸 보고도 아무 말도 못한 문재인 대통령! 그대야말로 친일파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대인께서 친일파였다고 하던데 무려 한 나라의 대통령이나 되는 분께서 그래서야 되겠는가!"라며 욱일기에 문대통령과 여야
한국 정부가 도쿄(東京)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사이트의 지도에 독도가 표시된 점에 대해 이달 중순 일본 측에 항의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산케이신문은 한국정부의 항의에 대해 "일본 정부는 국제법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문제가 된 지도는 조직위 사이트에 성화 봉송 경로와 일시를 소개한 페이지의 일본 지도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외교부가 주한 일본대사관에 항의했다.산케이는 한국 외교부가 “독도가 일본의 영토인 것처럼 기재돼 유감”이라며 “2018년 평창올림픽에선 올
경기도 수원의 한 유니클로 매장에서 흰색 양말 수십 켤레 등을 빨간색 립스틱으로 훼손한 혐의로 50대 용의자가 검거돼 조사를 받았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A 씨는 지난 10일 수원의 한 유니클로 매장에서 양말 수십 켤레에 빨간색 립스틱으로 줄을 그었다. 또한 같은 매장에서 20일에도 의류 수십 벌을 비슷한 방법으로 훼손했다. 해당 유니클로 매장은 지난 21일 40만원 상당의 제품들이 훼손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CCTV를 추척해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
러시아가 자국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는 영공 침범이 기기 오작동 때문이었으며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브리핑을 갖고 “어제 러시아 차석무관이 국방부 정책기획관과의 대화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윤 수석은 “러시아 국방부 측에서 ‘즉각 조사에 착수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며 “‘기기 오작동으로 계획되지 않은 지역에 진입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청와대에 따르면
황병승 시인(49)이 경기도 고양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인 박진성 씨는 트위터를 통해 ‘사회적 타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인 황 씨는 과거 서울예대 미투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됐다. 중앙선데이 보도에 따르면 황 씨의 시신은 부모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사망한 지 보름쯤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황 씨의 주변 지인들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겨 부모와 경찰이 함께 황 씨의 집을 찾았다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박진성 시인은 “문단이라는 이상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유통·물류업 노동조합들이 일본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전국 택배노조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니클로 제품은 배송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이들은 “유니클로는 전범기 욱일기 디자인을 지속해서 사용해온 대표적 일본기업”이라며 “유니클로 배송거부 인증샷을 시작으로 실제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조합원들의 택배 차량에 일본의 경제보복 행위를 규탄하는 스티커도 부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태완 전국택배연대노조 위원장은
LH는 24일 진주본사 남강홀에서 2019년도 ‘LH 소셜벤처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LH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창업분야 20개, 성장분야 8개 신규팀 및 지난해 선정돼 승급한 12개팀 등 총 40개팀에게 12억 9천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LH 소셜벤처 지원사업’은 예비 또는 3년 미만 신규창업자를 지원하는 ‘창업 분야’와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성장 분야’로 구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총 608개팀이 응모해 21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LH
청와대는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억지 주장을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기자들을 만나 "일본은 자국의 방공식별구역에 대한 부분만 갖고 입장을 내면 될 것 같다"며 “우리 영공에 대한 문제는 우리가 답할 부분”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및 독도 영공 침범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소집되지 않았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효성 있는 조처가 중요하지 NSC를 개최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것 같지 않다. 본질을 정
제주시내에서 서쪽으로 20분 채 안 걸리는 거리, 삼별초가 진도에서 여몽연합군에게 패한 후 제주로 와 자리 잡은 최후거점.삼별초(三別抄)는 고려 최씨 무신정권 때의 특수군으로 야별초(좌별초, 우별초)와 신의군을 합쳐 이르는 말이다. 야별초는 처음에는 도둑의 무리를 막고 개경을 지키기 위해 선발한 집단이다. 그런데 도둑의 무리가 갈수록 늘어나자 인원을 더 충원해 부대를 좌별초, 우별초로 나눈다. 그 이후 몽골과 전쟁을 치르면서 포로로 잡혔다가 돌아온 병사들로 또 하나의 부대를 만들어 신의군이라 했는데, 삼별초는 이 세 부대를 합쳐서
하의 실종 차림의 남성이 충주의 한 카페서 음료를 주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충주경찰서는 지난 17일 낮 12시쯤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반팔 티셔츠에 티팬티만 입은 채 충청북도 충주의 한 커피 전문점을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사실 확인에 나선 경찰은 충주시 중앙탑면 서충주신도시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CCTV에 찍힌 용의자의 인상 착의를 확보했다.영상 속 이 남성은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티팬티를 입은 채 음료를 주문하고, 음료를 마신 뒤 유유히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카페 관계자는 “하의로 속옷만 입은 남성이 들
쿠팡에서 판매중인 모든 상품의 재고가 없다고 표시되는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쿠팡 측은 "원인 파악 중"이라고 했다.24일 오전 8시부터 쿠팡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가 발생해 판매되는 상품을 주문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구매하기 버튼을 누를 시 ‘상품이 품절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공연 티켓의 경우 ‘주문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다.이 같은 오류는 쿠팡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모두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모바일에서는 상품을 클릭할 시 ‘상품
쿠팡은 지난 23일 전국 50여 개 캠프 쿠팡맨 대상으로 푸드트럭을 준비해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는 ‘치얼업데이(Cheer up day)’를 진행했다.쿠팡은 이번 행사는 노사협의회 직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돼 여느 행사와 달리 기획, 운영 등 모든 과정이 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와 참여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쿠팡 고명주 인사부문 대표, 쿠팡 노사협의회 권용엽 위원, 서동민 위원 등 임직원이 대거 참석해 배송을 끝마치고 배송캠프로 복귀하는 쿠팡맨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달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이 의미 있기를 바란다. 살아서는 존재의 이유를 찾으려 부단히 애쓰고, 죽어서는 자신의 이름이 잊히지 않기를 원한다. 그러나 냉정히 따지면 한 사람은 77억 중 하나일 뿐. 인생은 짧고, 그 사람이 있든 없든 세상은 잘 돌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이 사람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싶은 인물들이 있다. 야코프 푸거의 일대기를 다룬 『자본가의 탄생』을 읽으며 문뜩 그런 의문이 들었다. 야코프 푸거는 1459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태어났다. 그의 할아버지 한스 푸거는 원래 농부였으나, 어느 날 시골 생활을 청산
대신증권 노사가 극한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측이 25일 실시하는 프레젠테이션(PT) 대회를 두고 노조측은 ‘직장 내 괴롭힘’ 대회로 즉각 철회하라"고 반발하고 나선 것. 전국사무금융노조는 “대신증권은 실적이 부진한 직원을 특정해 이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대회를 25일 개최하기로 했다. 이는 직장에서 ‘지위 또는 관계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근로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노조측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 주요 근거로 △영업점으로 나온 지 6개월 밖에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월드콘 출시 33주년을 맞아 선보인 특별 기획 제품 ‘월드콘 아몬드 브리틀’의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했다.‘우리동네 월드콘 아몬드 브리틀을 찾아라!’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롯데제과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다. 롯데제과 공식SNS에 ‘월드콘 아몬드 브리틀’ 사진과 함께 특정 해시태그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367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1등 1명에게는 33돈의 황금 월드콘을,2등(33명)에게는 월드콘을 매달 1박스(24개입)씩 1년 동안 제공하며, 3등(333명)에게는 월드콘 1박스를 준다.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이상민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 추가 공식 입장을 내고 “이상민은 앞서 모 건설사와 자동차 관련 브랜드, 2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광고모델로 활동했다”라며 “모델 활동과 프로모션,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계약조건에 따른 사항을 모두 충실히 이행했다”라고 밝혔다.이어 “그럼에도 이상민은 당시 해당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한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어, 오히려 피해를 본 상황”이라며 이는 계약서와 기타 자료로도 모두 증명이 가능한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사학비리·부패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현황을 공개했다.현재까지 접수된 신고는 127건(7월 18일 기준)으로 유형별로는 인사·채용비리가 2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비·법인회계 부적정처리 등이 14건, 입학·성적을 비롯한 학사관리 부정이 10건, 보조금 부정수급이 4건 등이었다.신고 대상별로 보면 사립대학 관련 신고가 91건, 사립 중·고교 관련 신고가 17건, 초등학교 관련 신고가 3건, 특수학교·유치원 관련 신고가 6건이었다.신고사례로는 ▲ 친인척, 지인 등을 교직원으로 채용한 의혹 ▲ 신규 채용과정
GS건설 ‘광주역 자연&자이’가 오는 26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대보건설)은 오는 26일 경기 광주시 역동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서 ‘광주역 자연&자이’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광주역 자연&자이는 경기광주역 일대에서 이루어지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의 대표적인 역세권 단지로 경기 광주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경강선 개통에 따라 광주역세권 일대가 광주시의 핵심 지역으로 떠오른 만큼 편리한 역세권 생활 환경과 향후 다
“제조 생산직에서 일하고 있는데, 요즘 회사에 일이 없다고 금요일을 휴무로 강제 지정한다고 하네요. 문제는 강제 휴무를 제 연차에서 뺀다는 겁니다.”직장갑질 119에 올라온 직장 내 괴롭힘 제보이다. 16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일주일, 하루 평균 100건 이상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법 시행 이전 제보 건수는 일 평균 65건이었으나 법시행 이후는 일 평균 100건 이상에 달한다.한 제보자는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려는 저에게 상사가 옷을 잡으며 ‘어디를 도망가려고 하냐’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