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최근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포스코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중국에서 인도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미·중 대결이 격화되면서 인도 시장의 잠재력이 재평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먼저 LG전자는 최근 인도 푸네 공장에 양문형 냉장고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최근 양문형 시장이 커지자, 3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연간 10만 대 규모의 생산 라인을 더 늘린 것이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이미 1분기까지 가전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확인했다. 또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58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계기로 국토교통부와 UAE 에너지인프라부간 수소사업 및 미래 모빌리티 관련 양해각서(MOU)가 잇달아 체결되면서 국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의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과 △도시내 수소의 생산·유통·저장·활용 △미래 모빌리티 협력 △스마트인프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면담은 한국과 UAE는 탄소중립에 선제 대응하여 수소경제 중심으로의 전환을 추진하
[이코리아] 구현모 KT 대표가 차기 CEO(최고경영자) 단독 후보로 확정됐으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구 대표 연임을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다. 이에 대해 주주의 당연한 권리 행사냐, 아니면 과도한 경영 개입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KT 이사회가 구현모 현직 CEO를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한 것에 대해 ‘CEO 후보 결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경선의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이를 의결권 행사, 수탁자 책임활동 이행과정에서 충분히 고려
[이코리아] 미국의 유력 자동차전문지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혁신과 비전적 사고를 통해 현대차를 자동차의 새로운 시대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모터트렌드는 11일(현지시간)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을 공개하고, 정의선 회장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왔다. 파워리스트는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통해 작성하고 순위를 결정한다.모터
[이코리아] 현대자동차가 2023년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을 맞아 토끼 캐릭터로 유명한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대체불가능토큰(NFT) 전시회를 연다. 현대차는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에서 착안한 모베드 NFT 캐릭터와 일러스트 작가 부원의 토끼 캐릭터 'B.B.래빗'과의 협업 전시전 'MobED와 B.B.래빗의 신비로운 여행(Infinite Journey of MobED and B.B.Rabbit)'을 이달 31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3층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현대차는 "이번 전시는 특유의 익살스러
[이코리아]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돌봄로봇이 주목받고 있다. 산업계에서도 미래 먹거리로 돌봄로봇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삼성전자가 공식화한 연내 시니어 케어 특화 로봇이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안에 EX1이라는 버전으로 로봇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1은 헬스케어 보조기구와 같은 로봇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회장은 "로봇을 신사업으로 점찍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면서 "그걸 중심으로 시니어 케어라든지, 운동이라든지, 여러 로봇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코리아] 현대자동차의 대표 소형 SUV 코나가 5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인 ‘디 올 뉴 코나(KONA)’로 돌아왔다. 2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디 올 뉴 코나는 2017년 6월 처음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신형 모델로 기존 대비 각각 145mm, 60mm 늘어난 4350mm의 전장과 266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공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코나의 ▲전기차를 비롯한 ▲내연기관(하이브리드 포함) ▲N라인 등 총 세 가지 모델의 디자인을 함께 공개했다. 현대차는 강인하면서도 하이테크한 이미지로 진
[이코리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국내 자동차업계의 정의로운 전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는 국회 입법조사처의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이 법이 국내 산업계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을 살펴봤다.파리 기후협약에 포함된 개념인 ‘정의로운 전환’은 국제 협상 등에서 사용되는 “Just Transition”을 번역한 것이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산업구조의 전환 과정에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지역이나 산업의 노동자, 농민, 중소상공인 등을 보호하여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사회적으
[이코리아] 환매 중단된 독일 헤리티지 펀드의 판매사들이 금융당국의 배상권고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할 시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판매사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만큼, 피해자들의 반발도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독일 헤리티지 펀드의 최다 판매사인 신한투자증권을 비롯해 NH투자증권·하나은행·우리은행 등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위원회의 권고안에 대한 답변 시한을 연기해달라고 신청했다. 앞서 분조위는 지난달 22일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현대차증권, SK증권,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6개 금융사가 판매한
[이코리아] 미국 정부가 LG와 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에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배터리업계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후속 조치로 수혜를 받는다는 평가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미 에너지부와 총 25억 달러(약 3조25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차입 계약을 완료했다.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6%(9일 기준) 정도이며 이는 현재 원화 채권시장에서 AA급 회사채가 일반적으로 2~5년 만기에 금리 5~6% 수준임을 감안하면 2%포인트 가
[이코리아] 미국의 차량 배차 플랫폼 우버(UBER)가 첫 로보택시(무인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N 등 외신에 따르면, 우버는 모셔널과 제휴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모셔널은 현대자동차와 앱티브사의 자율주행 합작회사다.로보택시서비스는 승객이 자율주행 여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점차 고도화될 예정이다. 라스베가스에서 우버 앱을 통해 자율주행택시를 호출하면 우버는 라이더를 차량에 연결하고 행선지를 확인하고 픽업하기 전에 승객이 자율주행 형태를 선택할 수 있
[이코리아] 현대캐피탈이 지난 6일,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해 올해의 성과를 알리는 '2022 글로벌 투자설명회(IR)'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올해 9월 본사 이전 후, 서울역 신사옥에서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은행∙증권사∙신용평가사∙자산운용사∙보험사 등 국내외 65개 기관, 150여 명의 투자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 IR팀장이 직접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실적을 발표하는 등 현대캐피탈에 대한 직할경영 체제를 공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도 힘을 보탰다.현대캐피탈은 이번 투자설명회
[이코리아] 산업은행이 HMM(옛 현대상선) 조기 매각에 나섰다. 이유는 내년에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운업 경기 때문이다.산업은행으로선 HMM의 실적이 꺾이기 전에 매각해야 공적자금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다. 남은 과제는 인수자를 찾는 것이다.산은은 최근 HMM을 인수할 후보 기업들을 리스트업한 뒤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포스코그룹, CJ그룹, SM그룹, LX그룹 등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HMM의 지분은 산업은행(20.69%), 한국해양진흥공사(19.96%), 신용보증기금(5.02%) 등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G20 참석 당시 공식 의전 차량인 현대 제네시스 G80이 아닌 벤츠를 탔다고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인도네시아 주요 일간지인 컴퍼스(KOMPAS)는 “한국 대통령은 제네시스보다 벤츠를 선호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기사는 “한국산인 제네시스 G80을 사용하지 않고 메르세데스-벤츠 S600 Guard를 탔다. 한국 측에서는 안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고급 승용차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해당 기사는 제네시스 G80이 벤츠보다 안전성이 떨어진다고 해석될 수 있는데다 윤 대통
[이코리아] 국내 대기업들이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전후로 수백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앞다퉈 발표했다. 하지만 국내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미국으로 넘어간다는 점에서 그 그늘도 짙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4대 그룹이 최근 공식 발표한 대미 투자 규모는 560억 달러(약 75조7400억 원) 이상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는 2024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를 투자해 신규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7월 최태원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이 영상으
[이코리아] 금융감독원이 독일 헤리티지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들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는 지난 22일 신한투자증권 등 6개 금융사가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6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했다.‘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는 투자자가 미리 알았다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정도로 중요한 사항을 판매사가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경우 계약을 무효로 할 수 있는 권리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품을 안전하다고 판매하는
[이코리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이 앞다퉈 사우디 정부·기업 등과 잇따라 수소 프로젝트 관련 파트너십을 구축했다.사우디는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에서 수소 수출국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초청된 기업들의 가장 큰 접점은 수소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기업들로, 향후 사우디와 수소경제 협력에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사우디 투자부와 한·사우디 투자포럼을
[이코리아] 증권사 실적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임기 만료를 앞둔 최고경영자(CEO)들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적 부진을 이유로 문책성 인사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오히려 안정성에 중점을 둔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금융권에 따르면, 연말부터 내년 3월까지 CEO 임기가 만료되는 국내 증권사는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BNK투자증권 ▲DB금융투자 ▲IB
[이코리아] 독일 헤리티지 펀드 환매중단 사태 관련 분쟁조정 절차에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해당 펀드의 투자구조가 복잡한 데다 피해자들도 전액 반환을 요구하고 있어, 금융감독원이 분쟁조정을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7시간에 걸쳐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수도원·병원·우체국 등 독일 내 ‘기념물 보존 등재 부동산’을 주거용 건물 등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투자한 뒤 이를 분양·매각해 자금을 회수하는
[이코리아] 미국 우주탐사선 ‘아르테미스 1호’가 16일(현지시간) 발사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달에 유인 탐사와 우주정거장 건설 등을 목표로 한다. 2025년까지 달에 다시 유인 착륙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NASA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우주 기구와 우주 관련 민간 기업들까지 연계된 거대 국제 프로젝트이다. 하지만 평화 목적인 프로젝트의 이면에는 러시아 중국과의 패권 다툼의 연장선상이라는 시각도 있다. 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담긴 겉과 속을 살펴봤다.미국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국제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