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연초부터 매수세를 이어온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투자 규모가 지난달 들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9억2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114억3000만 달러) 대비 85억1000만 달러(-74.5%)나 감소한 수치다. 규모는 줄었지만 4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유지한 채권과 달리 주식의 경우 3억10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순유출로 전환됐다
[이코리아]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올해 안에 흑자 전환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첨단 제조생산 세액 공제(AMPC)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자금조달 논란에 마침표가 찍혔고, 수율도 향상된 점이 반영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온의 깜짝 흑자가 미국 IRA의 AMPC를 반영하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MPC는 미국에서 생산·판매하는 배터리에 대해 셀은 KWh당 35달러, 모듈은 10달러의 세액을 각각 공제해주는 제도다.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지난
[이코리아]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서면서,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쇄신을 약속하며 4대 그룹 복귀를 요청하고 있지만,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반대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김 직무대행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1차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 운영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과거의 전경련으로 복귀한다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면서도 “8월 총회를 거치면 이름도, 기구의 내용도 전경련이 아니다
[이코리아] 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가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2위에 오른 점에 대해 "특별히 주목할 만하다(especially notable)"고 평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CNBC는 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를 인용해 현대차와 기아가 상반기 미국에서 3만8457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수치로 선두 테슬라(33만6892대)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했다.제너럴
[이코리아] 현대모비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가 최근 영국 금융전문 조사기관 TXF(Trade Export Finance)로부터 아시아 지역 ‘올해의 딜’(Asia Deal of the Year for 2022)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TXF는 이번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가치를 크게 인정하고 원활한 자금 조달 과정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해 8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 금융기관 5곳에서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자금 7.1억불을 저금리로 장기 차입(총 1
[이코리아]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이 인기가 오르면서 경유(디젤)차가 설 자리를 잃고 있다. 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73만1038대로 조사됐다. 이중 친환경차 판매는 21만22200여대로, 비중이 29%에 달했다. 최근 승용차를 구매한 10명 가운데 3명은 친환경차를 선택했다는 얘기다. 21만2200여대 중 14만여 대는 하이브리드카로 집계됐다. 전기차 판매량도 6만3000대를 넘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카는
[이코리아] 기아 미국판매법인(기아 아메리카)과 삼성, SK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타임은 이날 올해 100대 기업 중 '혁신자'(Innovators) 부문 리스트 맨 위에 기아의 이름을 올리고 '미국 전기차 판매 정상을 향한 기아 아메리카의 예상치 못한 질주'라는 제목의 소개 기사도 실었다. 타임은 "지난해 기아 아메리카는 저가 자동차라는 평판을 떨치고 연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며 EV6의 대성공을 언급했다. 지난해 기아 아메리카는 최초의 전용 배터
[이코리아] 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 개인의 책임을 노동조합과 동일하게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사실상 ‘노란봉투법’과 같은 판결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대법원의 판단에 대한 언론의 평가도 엇갈리는 모양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 15일 현대자동차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소속 조합원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0년 발생한 파업으로 피해를 봤다며, 파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이코리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 등 주요 그룹을 중심으로 해외법인 소득을 국내로 투자하는 '자본 리쇼어링'이 본격화되고 있다.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국내 투자가 활기를 띨 뿐만 아니라 경상수지 개선, 환율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법인이 벌어들인 돈 59억 달러를 연내(상반기 중 79%) 국내로 가지고 오기로 했다. 국내로 유입되는 약 7조 8000억원을 국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고 발표했는데, 현대차는 약 2조8000억원, 기아는 4조4000억원, 모비스는 약
[이코리아]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분야 투자 확대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해외법인의 유보금을 적극 활용한다.현대차그룹은 경영실적 호조로 높은 수준의 잉여금을 보유한 해외법인의 올해 본사 배당액을 직전 연도 대비 4.6배 늘리고, 이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59억 달러(7조8천여억 원, 최근 2개월 평균환율 1,324원 기준)를 국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세부적으로 현대차가 해외법인으로부터 21억 달러(2조8천1백여억 원)를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며, 기아는 33억 달러(4조4천3백여억 원),
[이코리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이 '수소차' 시대 맞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35년까지 수소전기차 누적 10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 첫 해외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를 구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황푸구에서 'HTWO 광저우' 준공식을 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HTWO는 현대차그룹이 2020년에 론칭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이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에 공기공급 시스템, 수소공급 시스템, 열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이코리아] 해양수산부가 해양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나섰다.블루카본은 연안 또는 연안 습지에 분포하는 식물 등 생태계가 격리 및 저장하고 있는 탄소다. 잘피, 염생식물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해양생물과 맹그로브숲, 염습지, 잘피림 등을 포함한다.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해양생태계 탄소흡수 속도는 육상 대비 최대 50배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양 생태계가 육상 산림에 비해 면적이 좁긴 하지만 탄소 흡수 총량은 비슷하기 때문에 블루카본을 발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
[이코리아]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2024 팰리세이드’를 2일(금)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24 팰리세이드는 높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스페셜 트림 ‘르블랑(Le Blanc)’을 추가하고 트림별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스페셜 트림 르블랑은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20인치 휠 ▲미쉐린 타이어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 ▲1열 전동시트 ▲천연가죽 시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이코리아] 현대차증권은 디지털 환매조건부채권(RP)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계좌를 개설하고 100만원 이상 납입 시 커피 쿠폰과 캐시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현대차증권 디지털 RP형 CMA 계좌는 하루만 예치해도 매일 연 3.65%(세전) 이자를 분할하여 지급하는 수시 입출금 가능 계좌로, 카드결제, 보험료, 공과금, 금융상품 투자 등이 가능하다.이벤트 기간은 8월31일까지이며, 대상은 이벤트 기간 내 현대차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통해 신규 또는 추가로 디지털 RP형 CMA 계좌를 개설하
[이코리아] 아세안(ASEAN)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 전기차의 점유율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 지역 친환경차 시장이 연평균 두 자릿수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세안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31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세안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산 전기차의 비중은 지난 2019년 43.2%에서 2021년 8.2%로 급감했다. 불과 2년 사이 5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수입액으로 따져도 약 5600만달러에서 2400만달러로 반토막 났다. 아세안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이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차그룹과 함께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서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강자 현대차그룹과 배터리 산업의 선두주자 LG에너지솔루션이 손을 잡고 북미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글로벌 생산역량, 독보적 제품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세계 최
[이코리아] 정부와 민간이 자동차부품 업계 지원을 위해 14조 3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아울러 미래차 핵심 기술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자동차부품 수출 확대, 글로벌 공급망 진입에도 정부와 완성차업계, 유관기관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자동차부품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미래차 전환 및 수출 지원대책'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책은 자동차 부품 업계 대상으로 △자금지원 △미래차 전문인력 양성 및 미래차 부품 특별법 제정 △자동차부품 수출 확대
[이코리아] 올해 들어 잠시 주춤했던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다시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조9695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부터 따지면 총 11조240억원으로 1998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바이코리아’(Buy Korea) 행진은 올해 1월 정점에 도달한 뒤 점차 기세가 수그러들었고, 3월 결국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마무리되는 듯 했다
[이코리아] 현대차·기아는 지난 2일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현대차·기아는 이번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이 편리하게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도록 국내 전기차 충전 생태계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800V 시스템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도심의 높아진 초고속 충전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기아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협력해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현대차·기아는 한국전기
[이코리아] 해양 생태계에 흡수된 이산화탄소를 나타내는 블루카본(Blue Carbon)이 기후전략에 유용하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호주 과학전문지 더컨버세이션에 따르면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 넬슨 만델라 대학 연구원들은 남아공 전국의 블루카본 싱크 평가를 통해 퇴화된 블루카본 생태계를 복원시키면 블루카본 생태계의 연간 총 탄소 격리율이 18%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루카본은 연안 또는 연안 습지에 분포하는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하는 생태계가 격리 및 저장하고 있는 탄소다. 여기서 연안은 강이나 호수, 바다를 따라 잇닿아 있는 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