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인상문제를 두고 카드사와 대형가맹점 간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관 협회들이 목소리를 보태며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7일 여신금융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카드수수료 인상에 반발하는 대형가맹점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며 쓴소리를 했다. 협회는 “금번 대형가맹점에 대한 카드사의 수수료 인상 조치는 영세ㆍ중소가맹점의 수수료 인하에 대한 카드업계의 수익 보전 방안이 아니며,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대형가맹점의 협상력 우위로 적정 수수료를 반영하지 못한 그간의 불합리성을 개선한 결과”라며 “대형가맹점은 이번 가맹점수수료 개편 취
현대·기아자동차가 5개 카드사와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나서면서 대형가맹점의 카드수수료율 인상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4일 현대·기아차는 신한·삼성·KB국민·하나·롯데카드 등 5개사와의 계약을 각각 10일, 11일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카드수수료율 인상을 놓고 카드사와 이견을 좁히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행 1.8%의 수수료율을 0.1%p 인상하겠다는 카드사들의 통보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하며,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계약해지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
현대자동차가 방탄소년단의 콘텐츠 기록 저장소 '아미피디아(ARMYPEDIA)'를 전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지원한다.현대차는 영국 런던의 중심 피키딜리 서커스 전광판에 방탄소년단이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방탄소년단 글로벌 캠페인' 티저영상 상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방탄소년단 글로벌 캠페인은 전세계 팬들이 보유한 방탄소
검찰이 현대·기아차가 세타2 엔진 등 차량 제작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형진휘)는 20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품질본부 및 법무실, 경기 화성시 기아차 화성공장 품질관리부서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내부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가 고발한 현대·기아차의 리콜 규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한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현대·기아차가 차량 결함을 알고
[이코리아] 현대오토에버는 18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분을 다량 보유한 그룹 내 대표적인 비상장사다. 지난 2000년 설립돼 자동차, 건설,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시스템통합(SI)·시스템운영(SM) 사업과 관련한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 28.96%, 정의선 19.47% 기아차 19.37%, 현대모비스 19.37%, 현대건설 2.21%, 현대엔지니어링이 0.63% 주식
[이코리아] ‘광주형 일자리’가 우여곡절 끝에 타결된 가운데 남은 과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최근 광주형 일자리 모델인 신설법인 투자에 대한 협상을 벌였고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 합의안은 크게 4개 항목으로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상생발전협의회 구성 ▲선진 임금체계 도입 ▲적정 노동시간 구현 ▲인력 운영 방안 등이다.이중 가장 불씨로 주목받는 항목은 임단협 5년간 유예다. 임단협 5년간 유예는 지난해 12월 협상 타결 직전, 노동계의 반발로 협약식을 무산시켰을 정도로 예민한 사안이다. 이 사안은 ‘신
[이코리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일가가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인데도 불구하고 700억원의 결산 배당금을 수령하게 됐다. 지난해 중간 배당금까지 포함할 경우 950억원이 넘는다.최근 현대차그룹 11개 상장 계열사 중 현대비앤지스틸을 제외한 10개사는 작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결산 배당을 공시했다.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보통주의 경우 주당 결산배당 3000원, 중간배당 100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주의 경우는 1주당 배당금 3,05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 이로 인해 정몽구 회장 일
[이코리아] 아이디어 탈취 금지법 시행 후 첫 시정 권고 조치가 나왔다.20일 특허청은 "㈜비제이씨의 미생물 관련 아이디어를 탈취한 ㈜현대자동차에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비제이씨의 피해를 배상하고, 비제이씨의 미생물제와 실험결과를 도용해 개발한 미생물제의 생산·사용 중지 및 폐기”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현대차가 비제이씨의 미생물제 및 악취저감 실험의 결과를 비제이씨 동의 없이 경북대학교에 전달해 새로운 미생물제를 개발하게 하고, 이를 현대차, 경북대의 공동특허로 등록한 행위 및 개발된
[이코리아] 2011년에 현대건설을 인수한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하여 따가운 시선이 있었다. 그 내용은 이런 것이었다. “ 2001년에 현대건설의 부실로 인하여 부도처리 될 회사를 채권금융단의 출자전환과 주주들의 6:1감자와 9:1 감자라는 두 번의 희생으로 기껏 정상화시켜 놓았더니 10년만에 현대자동차가 날름 다시 가져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을 인수한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건설을 통하여 사회에 공헌하고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것이 당시의 여론이었다. 그런데 그
[이코리아] 광주시와 현대차의 ‘광주형 일자리’ 추진 계획이 보류됨에 따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7일 예정된 부분 파업을 유보했다.현대차 노조는 이날 조합원들에게 발송한 공지문에서 “광주시와 현대차의 광주형 일자리 협약체결이 잠정 보류되었다는 소식에 따라 7일 2시간 파업을 유보하고 정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어 “문재인정부와 광주시가 광주형일자리 재협상에 나서 협약체결의 재추진기류가 형성되면 언제든지 파업투쟁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광주시와 현대차는 지난 5일 광주시 완성차 공장 설
[이코리아]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가 지난 반년 간 끌어온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노조가 강력반발하고 있어 실행 단계에 돌입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과제를 풀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광주시와 현대차 등에 따르면, 양측은 광주 완성차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잠정협약서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적정 임금 ▲적정 노동시간 ▲노사책임 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 등 광주형 일자리 4대 원칙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의 핵심이었던 임금 및 근로시간의 경우 현대차 입장이 반영된 초임
[이코리아] 현대오토에버는 23일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상장 예비 심사에 대해 현대오토에버는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상장을 통한 R&D 투자자금 조달 및 기업 인지도 제고, 우수인재 확보 등으로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현대오토에버는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 강화 △모빌리티 등 디지털 서비스 발굴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미래 패러다임 전
[이코리아]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자동차그룹에 주주환원과 자사주매입을 촉구했다.엘리엇은 13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이사진에게 서신을 보내고, 글로벌 자동차 컨설팅사인 ‘콘웨이 맥킨지’에서 현대차그룹 자본구조를 분석한 독립분석보고서를 공유했다.콘웨이 맥킨지는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이 최소 10조원, 최대 16조원의 심각한 초과자본 상태에 놓여있으며, “과거 잉여현금흐름의 불투명한 운영으로 인해 상당한 자본이 비영업용 자산에 묶여있다”고 주장했다. 맥킨지는 이어 “현금흐름에 대한 일관되지 못한 보고 방식으로 인하여, 현대자
[이코리아] 2010년 9월말부터 12월말까지 현대건설 인수를 둘러싼 준비와 실패와 극적인 반전의 드라마가 펼쳐졌었다. 간단히 요약하면 입찰 공고, 입찰 결과 발표, 현대자동차그룹 입찰 결과 이의 제기, 채권단의 현대자동차그룹 이의제기 인정, 채권단에서 현대그룹 우선협상대상자 자격 박탈이라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그런데 9가지 항목으로 정리된 현대그룹 입장을 읽어보면 두 번째 항목이 암시하는 것이 심각하고 의미 있게 보여서 조금 더 상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는 듯하다. 여기서 특히 유의 하여야 할 표현이 ‘현대차에 대한
[이코리아]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가 시장 흐름을 읽지 못하면서 미국·중국 시장에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SUV 시장에서 뒤처지면서 시장점유율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는 것.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 응한 중국 충칭시 현대차 매장의 한 직원은 가격을 25%나 할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월 판매량이 100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인근 닛산 매장은 매달 약 400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직원은 “그냥 차가 안팔린다. 우리 매장에는 손님이 두 명 뿐인데, 닛산 매장에
[이코리아] 미 의회가 엔진 화재 논란을 해명하라며 현대·기아자동차에게 청문회 출석을 요청했다.18일 로이터통신 등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 상원 상무위원회는 현대·기아차 미국 법인 최고경영진에게 다음달 14일 열리는 청문회에 출석해달라는 요청을 전달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엔진화재 사고 원인에 대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비영리 자동차 소비자단체 CAS(Center for Auto Safety)는 지난 6월 12일 이후 현대·기아차와 관련해 103
[이코리아] 2006년 4월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회장이 횡령 및 배임죄로 구속수감 되었다. 그때부터 ‘다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갑자기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다른 부품업체와 비교해보면 유별나게 영업이익이 좋아졌다는 것이다.그렇게 시작한 영업이익 증가는 MB가 2008년에 대통령에 취임하고 그 해 8월에 현대자동차그룹회장을 특별사면 해주면서 지속적으로 좋아졌으며 2012년과 2013년에는 ‘다스’ 창사이래 처음으로 300억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발표하였다. 그런데 그렇게 좋아졌던 ‘다스’ 영업이익이 MB가 대통령에서 퇴
2018파리모터쇼가 프랑스의 '뽀르뜨 드 베르사유 빠리 엑스뽀 " 박람회장에서 지난 10월 4일 개막했다. 파리모터쇼는 2년마다 개최되며, 이 모터쇼가 개최되지 않는 해에는 독일의 관문인 프랑크푸르트에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개최된다. 올해의 파리모토쇼에는 2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여 '고성능'과 ' 친환경'을 키워드로 다양한 신차들을 선보였다. 이글에서는 프랑스 파리 모터쇼에 소개된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자율주행과 친환경자동차의 약진프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등 4대 그룹 대표와 함께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 주요 그룹 수장들이 대거 방북 명단에 포함된 것을 두고 각 언론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는 대기업 총수 방북에 대한 국내 언론들의 상반된 반응을 비교해봤다.◇ 한겨레, “이재용 방북은 '삼성 특혜'”이번 대기업 총수 방북 소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명단에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이코리아]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총괄 수석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14일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을 그룹 총괄수석 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경영 업무 전반을 총괄해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게 된다.재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개선을 앞두고 현대차 오너 일가의 3세 경영을 대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올해 80세로 고령인 정몽구 회장의 건강을 고려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통상문제 악화와 주요 시장의 경쟁구도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