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0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일러스트 작가 부원과 함께 준비한 NFT 전시전  'MobED와 B.B.래빗의 신비로운 여행'을 개최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가 10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일러스트 작가 부원과 함께 준비한 NFT 전시전 'MobED와 B.B.래빗의 신비로운 여행'을 개최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이코리아] 현대자동차가 2023년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을 맞아 토끼 캐릭터로 유명한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대체불가능토큰(NFT) 전시회를 연다. 

현대차는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에서 착안한 모베드 NFT 캐릭터와 일러스트 작가 부원의 토끼 캐릭터 'B.B.래빗'과의 협업 전시전 'MobED와 B.B.래빗의 신비로운 여행(Infinite Journey of MobED and B.B.Rabbit)'을 이달 31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3층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는 특유의 익살스러움이 돋보이는 토끼 캐릭터 B.B.래빗으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 작가 부원과 함께 모베드 NFT 캐릭터와 B.B.래빗의 여행을 담은 작품을 통해 다가온 토끼의 해를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두 캐릭터의 여정은 캔버스 아트부터 피규어까지 총 6점의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의 모베드 NFT는 지난해 5월 커뮤니티 기반의 NFT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판매한 '별똥별 NFT'가 변환된 것으로 현대 NFT 세계관인 '현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Hyundai Metamobility universe)'의 첫 번째 메타모빌리티 NFT 컬렉션이다.

모베드 NFT는 이동 영역이 무한하게 확장한다는 현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의 개념을 담고 있다. 납작한 직육면체 모양의 바디에 독립적인 기능성 바퀴 4개가 달려있어 이동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 및 활용될 수 있는 모베드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디자인을 가진 1만 개의 고유한 NFT 캐릭터를 보유 중이다.

현대차는 이번 협업을 통해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의 확장성을 보여주면서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고객과 소통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4월 NFT 시장에 진입하며 현대 NFT 공식 웹사이트를 런칭하고 NFT 전용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또 디스코드(팔로워 8.7만), 트위터(팔로워 6.5만) 등 관련 커뮤니티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던 모베드 NFT가 재밌고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첫 오프라인 전시를 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NFT를 통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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