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금융당국이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대한 재검사를 추진하면서, 전액배상에 대한 피해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해당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IBK기업은행은 추가 제재 가능성에 분쟁조정 지연에 대한 책임론까지 겹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4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3대 펀드에 대한 추가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디스커버리 SPC의 투자 펀드의 경우, 부실자산을 매입하고 돌려막기를 하는 상황에서 투자자가 정상적인 상환이 되는 것처럼 설명을 듣고 투자했다면 운용사
[이코리아]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유력한 차기 기업은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기업은행장 임명은) 금융위원회 제청이기 때문에 복수 후보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정 전 원장도) 후보자 중 한 명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원장은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금융위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해 8월에는 금감원장으로 임명됐으며, 올해 6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스스
[이코리아]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2500억원대의 피해를 일으킨 혐의로 구속된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피해자들은 장 대표에게 사기의 고의성이 의심된다며 반박했다.장 대표 측 변호인은 지난 2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해 죄송하지만 피고인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고로 환매가 중단됐다”며 “범죄 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말했다.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구속기소된 장 대표는 부실 상태의
[이코리아] 2500억원이 넘는 피해를 낳은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건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피해자들이 기존 분쟁조정 결과를 재검토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는 지난 13일 성명을 내고 “금감원은 디스커버리펀드 분쟁조정위원회를 재 개최하여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하라”로 촉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인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이코리아] 윤석열 정부의 첫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임명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모펀드 사태 관련 분쟁조정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검찰 출신 금감원장이 내정된 것은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이다. 이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시험에 동시 합격했으며,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을 역임하는 등 검찰 내 금융·경제 수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금융위는 “이 내정자는 검찰 재직 시절 굵직한 경제범죄 수사 업무에 참여해 경제정의를 실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회사
[이코리아] 사모펀드 사태 해결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이 금융권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단체행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전국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공대위 소속 각 대책위는 이번 주 주총시즌에 맞춰 본격적인 투쟁을 재개한다. 우선 각 금융사별로 주주총회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금융정의연대 및 라임 사태 피해자들은 신한지주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24일, 신한금융지주 본사 앞에서 사모펀드·채용비리 사태 책임자 조용병 회장 책임 촉구 및 견제기능 상실한 사외이
[이코리아] 부실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한 지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피해보상 문제가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투자자와 금융사 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피해자 단체를 중심으로 대선 후보들이 나서서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9년 10월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가 처음 환매중단된 이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젠투, 독일 헤리티지, 이탈리아 헬스케어, 팝펀딩, 피델리스 등 수많은 사모펀드가 부실 문제로 환매가 중단됐다. 이후 금융당국의 분쟁조정으로 인해 일부 피
[이코리아] IBK기업은행이 판매한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들이 국정감사 일정을 맞아 다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금융정의연대, 전국사모펀드 사기피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5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판매를 반면교사로 삼아 온전한 피해배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다시는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기업은행은 지난 2017~2019년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
[이코리아] 사모펀드 사태, 암 보험금 등과 관련된 각종 제재 안건이 금융위원회에서 수개월째 계류 상태에 머무르고 있어 연내 처리가 불확실해졌다. 조속한 처벌을 요구하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제재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하는 금융사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실제 삼성생명의 경우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암 보험금 미지급건과 관련해 기관경고의 중징계를 처분받은 바 있다. 하지만 통상 1~2개월 내 징계 결정을 내렸던 관행과 달리 금융위는 금감원이 제재안을 올린 지 10개월이 지나도록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의 분쟁조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피해자들이 금융감독원의 조정안을 잇달아 거부하면서, 하반기에 분쟁조정 절차가 진행될 다른 사모펀드 사태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지난 4일 논평을 내고 “부산은행 라임펀드 대표사례 정모씨는 지난 7월 13일 금감원이 결정한 분쟁조정안을 불수락했다”며 “정모씨는 금감원이 당사자의 억울함 해소는 커녕, 부산은행에만 유리하게 결정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 분쟁조
금융당국의 제재 및 분쟁조정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경찰 수사로 인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분쟁조정 결과를 수용하며 사태를 일단락 지었던 IBK기업은행도 디스커버리 이슈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이어 22일 하나은행, 23일 IBK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사흘간 총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을 제외한 4곳은 모두
IBK기업은행이 판매했다가 환매가 중단된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자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을 불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과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 간의 갈등도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2일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는(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이번 분쟁조정 대표사례자 이모씨는 최종 시한이었던 지난 1일까지 ‘조정결정 수락서’를 제출하지 않고 분조위 권고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감원 분조위는 지난 5월 기업은행의 디스커버리 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부의된 2건에 대해 각각 64%(법인),
한국투자증권이 팝펀딩 사모펀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주의’의 경징계를 받았다. 최근 한투증권이 부실 사모펀드 100% 보상을 결정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금융당국의 징계를 앞둔 다른 금융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22일 팝펀딩 펀드를 판매한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기관주의’의 징계를 결정했다. 금감원은 한투증권이 팝펀딩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적합성 원칙, 설명확인의무, 부당권유 금지의무, 투자광고 절차 등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직원에 대해서는 금감원장이
한국투자증권이 부실 사모펀드 손실액을 100% 보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다른 판매사들의 보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피해자들이 금융당국에 한투증권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제재를 앞둔 다른 판매사도 부담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자, “금감원에 한투증권 선처 부탁할 것”앞서 정일문 한투증권 사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판매사 책임 소재가 있는 현안 상품 가입 고객에게 투자금 100% 전액을 선보상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액보상 대상 상품은 라임, 옵티머스,
금융감독원이 환매중단된 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한 IBK기업은행에게 투자 원금의 40~80%를 배상하라고 권고했다.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에 따른 전액반환을 요구해온 피해자 기대에는 미치지 못해 반발이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열린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에서 기업은행이 판매한 디스커버리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 및 US핀테크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에 대해 사후정산방식에 의한 손해배상을 결정했다.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해당 펀드를 6792억원어치 판매했으나, 자금을 운용한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DLI)가 법정관리에 들
IBK기업은행 등이 판매한 디스커버리 펀드 관련 분쟁조정 절차가 이달말 시작된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자리를 비운 뒤 처음 시행되는 분쟁조정인만큼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말 디스커버리 펀드 관련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배상비율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후 독일 헤리티지 펀드,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등과 관련된 분조위도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는 윤석헌 금감원장이 퇴임한 뒤 분쟁조정이 시작되는 첫 번째 사모펀드 사건이다. 윤 원장은 지난 3년간 외환파생상품(키코, KIK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인 IBK기업은행을 대상으로 한 분쟁조정 절차가 이르면 내달 중 시작될 예정이다. 피해자들은 라임무역금융펀드나 옵티머스펀드와 마찬가지로 계약 자체를 취소하고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7일 성명을 내고 “디스커버리펀드는 투자제안 및 권유단계부터 중요부분에 심각한 착오가 있었고 이러한 착오는 투자권유단계부터 기업은행과 IBK투자증권 등 판매사들에 의해 유발됐다”며 “디스커버리펀드도 금감원의 결정 기준에 따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이 판매한 일부 펀드 및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적용해 전액 반환을 결정하면서, 다른 사모펀드 사태에도 같은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IBK기업은행이 판매한 디스커버리 펀드의 환매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조만간 시작될 분쟁조정 절차에서 계약취소 가능성을 검토해달라며 금융당국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 125명은 지난 20일 금감원에 집단 분쟁조정을 신청하고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결정을 촉구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펀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투자자들의 피해구제를 위한 움직임에 나서면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징계 수위가 낮춰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라임 펀드 관련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감원 분조위는 우리은행의 기본 배상비율을 55%로 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분조위에 부의된 피해사례 2건에 대해 각각 68%, 78%를 배상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조정안은 아직 해당 펀드의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판매사가
은행권의 민원이 점차 감소하면서,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잃은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8개 은행의 자체·대외민원건수는 총 2975건으로 전년(2926건) 대비 1.7%(49건) 증가했다. 2019년 DLF 사태에 이어 2020년 라임 사태 등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이어지면서 민원건수도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다. 하나은행은 총 537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어 KB국민은행(525건), 신한은행(513건), 우리은행(493건), NH농협은행(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