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년 3개월만에 금리인상을 중단하면서, 선제적으로 긴축 속도조절에 나선 한국은행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다만 연준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는 데다, 아직 물가인상 여력도 충분한 만큼, 한은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연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5.00~5.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해왔다. 특히 연
[이코리아] 지난 3월 미국 발 은행위기 이후 대안 자산으로 주목받으며 급등했던 비트코인이 최근 들어 좀처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미국 감독당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제소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가 장기화될 거란 우려도 커지는 모양새다.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일 오후 4시 현재 전일 대비 3.81% 오른 2만67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오랜 부진을 털고 반등을 시작한 비트코인은 지난 3월 미국발 은행위기 당시 2만 달러까
[이코리아] 국제유가가 주말 예정된 산유국(OPEC) 회의를 앞두고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고, 추가 감산 가능성이 수그러든 영향으로 풀이된다.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7달러(1.97%) 하락한 배럴당 68달러 9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고, 이 기간 하락률은 6.30%에 달한다. 5월 한 달 동안 유가는 11.32% 하락해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물가 때문에 유류세 인하를 연장한 한국으로선
[이코리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긴축 사이클의 끝이 보인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한은은 여전히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이다.금통위는 25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지난 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2·4·5월 회의에서 세 차례 연속으로 동결을 단행했다.기준금리가 또다시 동결된 것은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 반면, 경기둔화 우려는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한은은 올해 경
[이코리아] 올해 들어 잠시 주춤했던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다시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조9695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부터 따지면 총 11조240억원으로 1998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바이코리아’(Buy Korea) 행진은 올해 1월 정점에 도달한 뒤 점차 기세가 수그러들었고, 3월 결국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마무리되는 듯 했다
[이코리아] 미국발 은행 위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던 비트코인이 이달 들어 주춤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 대형 거래소 관련 이슈에 발목을 잡힌 가운데, 전통금융 대체재로서의 매력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는 낙관론도 나온다.암호화폐 시황중개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일 오후 1시 현재 전일 대비 0.82% 하락한 2만74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 한때 3만 달러선을 돌파하며 기세를 올렸던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2만700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특히 이
[이코리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와 ‘TIGER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456610)’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를 추종하는 ETF다.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은 뉴욕 연준이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하는 금리다. ‘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글로벌 대표 안전자
[이코리아] 미국이 또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연내 금리인하는 없다고 못을 박았지만, 시장은 미국의 긴축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75∼5.00%에서 5.00∼5.2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10차례나 금리를 인상하며 강력한 통화긴축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6·7·9·11월에는 4차례 연속으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이코리아]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무역수지 악화 등 내부요인이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지난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1332.3원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중 최저점인 지난 2월 2일 1220.3원과 비교하면 112원(+9.2%)이나 오른 것. 다만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마감 전 매도 물량이 대규모로 쏟아지면서 전일 대비 2.9원 내린 1322.8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이코리아]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60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해외 은행위기에도 계속된 오름세에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증시가 과열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2포인트(0.17%) 오른 2575.9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7일부터 7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또한 지난 14일 약 11개월만에 900선을 돌파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부진한 모습으로 새해를 맞았던 국내 증시는 1~2월 반등하
[이코리아]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 동력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이 테라·루나 사태의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3일 낮 12시 현재 3만1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까지 2만 달러 초반을 횡보 중이던 비트코인은 3월 들어 2만 달러 아래로 급락했다가 반등을 시작해 지난 11일 3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이코리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금리인상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한은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이다. 금통위는 11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에서 유지하며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금통위는 지난 2월부터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게 됐다. 금통위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1년 반 동안 금리를 3.00%포인트 인상했으나, 최근 들어 긴축 속도를 조절하며 숨 고르기
[이코리아]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데다 근원물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한은 결정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2023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56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이는 전월 상승률(4.8%)보다 0.6%포인트 낮은 것으로, 지난해 3월(4.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7월 한때 6.3%까지 치솟았던
[이코리아] 미국의 '베이비 스텝'으로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더 벌어졌지만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1300원 아래로 떨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예상했던 수준에다 긴축 우려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78.3원)보다 8.9원 오른 1287.2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전날 30원 가량 급락했던 데 따른 되돌림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오후 1시 기준 1291원 초반 대에서 등락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이코리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최근 은행 위기로 인해 인상 폭을 축소했지만,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시장의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연준은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인상한 4.75~5.0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번 FOMC를 포함해 지난해 3월 이후 9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주목할 점은 연준의
[이코리아]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몰락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국내 금융권에 미칠 여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22조원 규모의 채권이 휴지조각으로 변하면서, 국내 자금시장의 조달 비용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금융감독청(FINMA)은 지난 19일(현지시간) UBS의 CS 인수 과정에서 약 160억 스위스프랑(약 22조47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AT1)을 모두 상각 처리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CS가 발행한 AT1의 가치가
[이코리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비트코인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 위기에 따른 가상자산 재평가, 긴축속도 둔화 전망 등 다양한 이유가 거론되는 가운데, 이번 위기가 암호화폐 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신중론도 나온다.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7% 상승한 2만48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한때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후 급등하기 시작해 15일
[이코리아]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사태의 충격으로 당분간 미국의 긴축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미 금리차 확대 및 원화 약세로 추가 인상 압박을 받고 있는 한국은행도 다음달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지는 모양새다.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베이비스텝’(정책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하며 긴축 속도를 늦춘 바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폭을 0.25%포인트로 정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만
[이코리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데 이어 시그니처은행까지 폐쇄되면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당분간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주 규제당국 금융서비스부(DFS)는 12일(현지시간) 뉴욕주 소재 시그니처은행을 인수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시그니처은행의 예치금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885억9000만 달러(약 117조원)에 달한다.
[이코리아]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5개월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한미 금리 격차로 인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우려되는 만큼,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총 1조169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535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634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 투자자의 ‘바이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