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삼성전자가 주력인 D램이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왔다. 전체 반도체 부문은 적자 폭을 줄이면서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데, 관건은 파운드리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6.07% 증가한 2조824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로는 34.4% 줄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0.56% 증가한 67조7799억 원이다. 전년 대비로는 3.81%
[이코리아] 인공지능(AI) 열풍에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삼성전자가 8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시가총액 2위 기업으로 올라섰으며, SK하이닉스가 지난달 13일 LG엔솔을 누르고 코스피 시총 2위로 복귀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인공지능(AI) 붐과 반도체 사이클 전망 개선 등으로 올해 37% 뛰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보다 0.14% 오른 7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은 491.50조원으로, 1년 새 130조 원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코리아] 올해 반도체 업계는 지난해 극심한 반도체 불황을 이기고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수요를 바탕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감산 효과가 가시화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D램 출하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3 메모리 한파 딛고 ’24 이익 전환 기대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극심한 불황을 겪은 반도체 산업이 D램 가격 상승과 전체 메모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올해 상당한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산업통상
[이코리아] 2024년부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온디바이스 AI는 개인 기기에서 구현되는 AI 서비스를 뜻한다. 챗GPT 같은 클라우드 활용 AI 대비 비용이 적게 들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내년부터 AI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인데, 글로벌 모바일시장뿐만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증가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첫 번째 생성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오는 1월 17일(미국 기준) 조기 발표하고
[이코리아] 반도체 시장이 2025년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반도체 전문 리서치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디(D)램 시장은 전년대비 39% 상승한 1,040억 달러로 추정되어 직전 최고치인 2021년 (935억 달러)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D램 장기 상승 사이클이 전망되는 이유는 뭘까. 과거 PC, 스마트 폰 보급화 시기보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가 메모리 생산 업체들의 가격(P)과 출하 Q)를 동시에 상승시킬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도
[이코리아] 삼성전자가 3분기 들어 올해 처음으로 조 단위 영업이익을 올렸다. 주력인 반도체에서만 상반기 9조 원이 넘는 적자를 내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실적 바닥 늪에서 벗어나는 분위기에 '7만전자'의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11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 4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6000억 원대에 그친 1·2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개선 개선세가 뚜렷하다. 직전 분기의 6700억 원보다는 3배 이상으로(258
[이코리아]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 기간을 앞두고 상장사들의 실적 눈높이가 지속해서 하향 조정되고 있다.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코스피 상장사 174개사 가운데 실적 눈높이가 지난 6월 말보다 내려간 기업은 총 103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미포조선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97.7% 줄어들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뒤이어 롯데케미칼(-75.8%), 한화오션(-68.3%), 콘텐트리중앙(-65.9%), 엔씨소프트(-61.0%),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52.8%), LG이노텍
[이코리아] 미국 상무부가 자국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보조금을 받는 기업들의 중국 내 설비 확장 제한 기준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업계는 이번 최종안 발표가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일단 안도감을 표시하고 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반도체법 상 보조금 등 투자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기업의 중국 등 우려대상국 내 설비확장 및 기술협력을 제한하는 '가드레일 조항 세부 규정'의 최종안을 공고했다. 최종안은 생산능력 확장과 관련해 보조금 수령시점부터 10년간 웨이퍼 기준
[이코리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최신형 스마트폰에 7나노미터(nm)급 반도체를 탑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중 반도체 전쟁이 새 국면에 들어섰다. 4일 미국 반도체 전문 조사업체인 테크인사이트는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인 '메이트 60 프로'를 해체해 분석할 결과, 내부에 장착한 칩은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중신궈지)가 7나노 공정으로 생산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현재 미국 당국은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조사 대상은 중국 화웨이에서 3년 만에 출시한 최신 5G 스마트폰인 '메이트 60프로'로 SMIC이 생산한
[이코리아]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반도체 부문에서 4조 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영업이익이 95% 감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전 세계 반도체 재고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60조55억 원, 영업이익 6685억 원의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0.15%, 영업이익은 무려 95.36% 떨어졌다. 예상대로 반도체 사업에서 부진이 이어졌다.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3600억 원의 영업
[이코리아] 중국이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에 대한 구매 금지 조치에 나섰다. 지난 주말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모인 정상들이 중국을 견제하는 공동 성명 발표 직후에 나온 조치다. 로이터통신·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사이버 공간 규제 당국(CAC)은 미국 최대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이 네트워크 보안 검토에 실패했으며 주요 인프라 운영자들이 회사로부터 구매하는 것을 차단할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제품의 구매 금지 이유로 '보안 위험'을 언급했는데, 구체적으로 어
[이코리아] 삼성전자가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6000억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라이벌인 대만 TSMC는 약 10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6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5%나 떨어진 건데,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감소한 63조
[이코리아] 미국이 반도체법에 대한 세부안을 발표했다.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게 되면 10년간 중국에서 5% 이상 증산은 불가하지만, 기술에 대한 부분은 당초 예상보다 허용 범위가 넓어졌다. 업계는 "최악은 면했다"는 반응이나 기술노출이나 미국의 경영개입 우려가 있는 보조금을 받는 것을 두고는 여전히 의견이 엇갈린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21일(화) 21시45분(한국시간) 미국 상무부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지원법상 투자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기업의 우려대상국 내 설비확장을 제한하는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
[이코리아] 삼성전자가 대만의 TSMC 출신 반도체 패키징 전문가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TSMC 출신 린준청 씨를 반도체(DS) 부문 어드밴스드패키징(AVP)팀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린 부사장은 AVP사업팀 AVP개발실을 담당하게 된다. 1970년생인 린 부사장은 1999년부터 2017년까지 TSMC에서 근무한 반도체 패키징 전문가로, 미국 특허 출원만 45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TSMC에서 일하기 전에는 미국 마이크론에서 일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입사 전에는 대만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스
[이코리아] 지난 2월1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는 ‘세미콘 코리아 2023(Semicon Korea 2023)’이 개최되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제조사 뿐만 아니라 제조공정에서 꼭 필요한 설계, 웨이퍼가공, 패키징 및 테스트에 관여하는 450개 기업이 2,100개의 부스를 꾸렸고 코엑스의 A,B,C,D 등 모든 관이 전시회에 동원되었다.주최측은 전시회에 약 6만명의 참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과 달리 첫날 10만에 가까운 관람객이 몰렸다. 전시회 입장을 위한 줄서기만 2시간이 걸렸고
[이코리아]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넘게 줄었다. 내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인위적인 감산 대신 ‘지속 투자’와 ‘신제품 출시’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사외이사인 김한조 의장이 발의한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이 지난 2012년 부회장이 된 지 10년 만에 회장직에 오른 것이다. 대외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책임경영 강화와 신속한 의사 결정
[이코리아] K반도체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8월 반도체 수출이 26개월 만에 역성장 (-7.8%)을 기록하는 등 반도체산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5분의1을 차지한다. 따라서 반도체 수출이 줄면 국가경제에도 큰 손실이 돼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현실은 녹록치 않다.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급망 불안이 가중되고, 주요 국가가 대대적인 반도체 투자로 기술 선점에 나서면서 한국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한국 반도체산업의 위기를 진단하고
[이코리아] 메모리 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 추세에 접어들었다. 이 같은 경향은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2년·2023년 메모리반도체 시장 전망 보고서를 3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 비트성장률 둔화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비트성장률이란 메모리 용량을 1비트(Bit) 단위로 환산해 성장률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올해 1비트 메모리 1개, 내년에 2비트 메모리 1개를 출하한다면, 출하량은 그대로지만 비트성장률은 2배인 셈이다.전년비 D램 공급 비트성장률은
[이코리아] SK하이닉스가 현존 최고층 238단 낸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발표했다.SK하이닉스는 최근 238단 512Gb(기가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플래시 샘플을 고객에게 출시했고, 내년 상반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2020년 12월 176단 낸드를 개발한 지 1년 7개월 만에 차세대 기술개발에 성공했다”며 “특히 이번 238단 낸드는 최고층이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제품으로 구현됐다는 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이날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개막한 ‘플래시
[이코리아] 삼성전자가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경쟁사 SK하이닉스와 같이 달러 강세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반기 전략으로는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한 전 부문 ‘프리미엄 제품 확대’를 강조했다.◇서버용 D램이 실적 견인, ‘판매량 역대 최다’삼성전자는 2분기 경영실적을 28일 발표했다. 전년비 매출은 21.2% 증가한 77조2000억 원, 영업이익은 12.1% 늘어난 14조1000억 원이었다. 매출의 경우 2분기 사상 최대, 모든 분기 기준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성과다.삼성전자는 인플레이션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