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오전 신병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동부구치소를 나와 서울대병원에서 수면 무호흡증과 당뇨 질환 관련해 진료를 받았다.법무부 관계자는 “31일까지 입원해 병원 진료와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입원 기간 연장 여부는 검진 결과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대통령이 외부 병원의 진료를 받은 것은 지난 3월 22일 구속 수감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수감 이후 당뇨, 고혈압 등 지병 악화를 호소해왔다.이 전 대
[이코리아] 조계종 개혁을 요구하며 단식을 벌여온 설조 스님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단식 41일만이다.설조 스님은 30일 오후 3시 30경 주치의로부터 “단식을 더 계속하면 생명이 위태롭다”는 진단을 받고 구급차에 실려 녹색병원으로 옮겨졌다. 설조 스님은 의료진의 권고에도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주변 지인들이 만류해 구급차에 몸을 맡겼다.설조 스님은 단식장을 떠나며 메시지를 전했다. 설조스님은 "그동안 큰 스님들이 침묵하고 감당해야 할 역할을 방기했다. 큰 스님들은 사기협잡집단의 수괴가 아니라 청정 승가의
[이코리아]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격론 끝에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의결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30일 ▲국민연금의 경영참여, ▲위탁운용사 의결권 위임,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위탁운용사 가점 부여,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운영방식, ▲의결권행사 사전공시 등 핵심 사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노동·시민사회 추천 위원들은 경영 참여를 주장한 반면 경영계 추천 위원들은 의결권행사 사전공시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연금은 이번 결정으로 대한항공 사례와 같이 기금 수익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는 기업에 대해 ▲공개서한 발송
[이코리아] 이재명-김부선-주진우로 이어지는 ‘여배우 스캔들’ 의혹의 실타래가 공개됐다.법률방송뉴스는 26일 “김부선 씨가 2016년 12월 주진우 기자가 소속된 주간지 ‘시사인’ 고모 편집국장과 대화한 내용”이라며 7분19초 분량의 녹취록을 공개했다.녹취록에서 김부선씨는 “주진우 기자하고 통화해야 하는데 주 기자가 계속 전화를 피해서 별수 없이 국장님을 찾아뵈러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재명 씨하고는 관리비도 못 내고 가장 어려웠을 때 우리 집에서 9개월 동안 만났다. 이분이 정치를 하겠다고 하고 성남에서 일을 잘하
[이코리아]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와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보낸 인사청탁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26일 오후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제작진이 압수한 안 전 수석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공개된 문자 대부분은 당시 여당 실력자들이다.방송에 따르면 유승민 의원은 안 전 수석에게 먼저 “조OO XX증권 사장을 그만두는 분이 있다. 경북고 1년 선배인데 금융 쪽에 씨가 말라가는 TK(대구·경북)다. 대우증권 사장 및 서울보증보험 사장에 관심
[이코리아] '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고 조중필씨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오상용 부장판사)는 26일 “국가는 원고에게 총 3억6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위자료 3억6천만원 중 조씨 부모에게 각 1억5천만원씩, 조씨 누나 3명에게 각 2천만원씩 지급할 것으로 주문했다. 재판부의 이번 판결은 검사의 부실 수사에 따른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재판부는 위자료를 3억6천만으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유족들이 겪었을 정신적, 물질적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노회찬 영면’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곽상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회찬 대표는 여야 원내대표단의 일원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서도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적 없다’고 하더니 유서에서는 돈을 받았다고 했다. 원내대표로서 드루킹 특검 법안을 적극 반대한 모습에서 진보정치인의 이중성을 본 것 같아 애잔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중성을 드러내도 무방한 그 곳에서 영면하시기 바란다”고 조롱에 가까운 글을 올렸다.곽 의원은 이와 함께 고 노무현 대통령도 비난했다.
[이코리아] 라오스에서 발생한 댐 붕괴 원인을 놓고 시공사인 SK건설과 라오스 정부 당국의 입장이 확연하게 달라 향후 책임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SK건설은 홍수로 인한 자연 재해를 원인으로 꼽는 반면 라오스 정부당국과 현지 언론은 “보조 댐이 붕괴돼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며 부실 공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SK건설은 라오스 댐 사고와 관련 24일 공식 입장을 내고 “본 댐 2개(세피안/세남노이)와 보조 댐 5개 가운데 보조 댐 1개의 상부 일부분이 유실되면서 홍수가 범람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이코리아]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전 KBS 아나운서)가 25일 새벽 사망했다.대한애국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정미홍 대한애국당 전 사무총장님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의 입장으로 장례식장은 알려드리지 못한다, 고인에 대한 애도의 글로서 추모 해달라”고 알렸다. 정미홍 전 사무총장의 사망 소식에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는 애도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당 게시판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준비 중인가 보다’, ‘애국동지 정미홍
[이코리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고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김경수 지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는 분을 잃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 더 힘들고 가스 아프다. 안타깝고 슬픈 날이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김 지사는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고 있을 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SNS상에는 노 의원을 애도하는 글이 넘쳐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인스타그램에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으로 삼
[이코리아] KAL 858기 희생자 유족들이 김현희를 고소했다.유족들과 KAL 858기 진상규명 대책본부는 23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현우 대책본부 진상규명조사팀장은 고소 이유에 대해 “김현희씨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종편 등에 출연해 가족회와 대책본부를 매도했다. 유족들을 진실을 알면서도 진실이 싫은 사람들, 북한을 옹호하고 김정일에 면죄부를 주기 위해 활동하는 종북 좌파, 민족 반역자 등으로 매도했다. 반면 15차례에 이르는 가족회 면담 요청이나 KAL기 추모제 초청
[이코리아] 고 노회찬 의원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드루킹 김동원씨가 지난해 노 의원과 정의당을 경고한 사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김씨는 2017년 5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야, 정의당과 심상정 패거리들, 너희들 민주노총 움직여서 문재인 정부 길들이려고 한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내가 미리 경고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총선 심상정, 김종대 커넥션 그리고 노회찬까지 한 방에 날려버리겠다. 못 믿겠으면 까불어보든지"라고 으름장을 놨다.김씨가 “노회찬까지 한방에 날려버리겠다”고 호언장담한 배경은
[이코리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특검과 정치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조사 중인 허익범 특검팀은 "오늘 예기치 않은 비보를 듣고 굉장히 침통한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허 특검은 "보도를 접하고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평소 정치인으로 존경해오던 분이셨는데 이런 비보를 듣고 그립고 안타까운 그런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허 특검은 "수사에 관한 내용은
[이코리아] 제주 예멘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세미나가 18일 오후 2시 제주이주민센터에서 열렸다.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제주NCC, 제주 YMCA가 공동주관하고 NCCK(한국기독교회협의회), 제주CBS, 제주기독신문이 후원한 이 세미나는 예멘 난민에 대한 가짜뉴스와 오해를 바로 잡고 난민을 위해 기독교가 나갈 방향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세미나는 제주NCC 총무인 김인주 목사가 사회를 맡았고, 박준범 인터서브 코리아 대표, 이호택 국제난민지원단체 피난처 대표, 이승일 목사(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사무총장) 등이 발표를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초선의원 19명이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지지하고 나섰다.한국당 초선 모임 간사인 이양수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초선의원들이 앞장서서 위원장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새로운 인물들을 위원장이 모셔왔으면 좋겠다. 신선하고 새로운 인물, 스펙트럼도 넒고 힘차고 젊은 인물로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모임에 참석한 단 한 분도 위원장이 일을 못하게 힘을 빼자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
[이코리아] 금융감독원이 돈스코이호 보물선 인양사업과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관계자는 19일 “보물선 인양 사업과 관련해 풍문에만 의존해 투자할 경우 큰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며 “허위사실이나 과장된 풍문을 유포하는 경우 불공정 거래 행위로 형사처벌이나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금감원이 경고에 나선 이유는 최근 며칠 사이 보물선 테마주로 알려진 제일제강의 주가가 급등락하며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다수 발생한 때문이다. 제일제강 주가는 지난 17일까지만 해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하
[이코리아] 지난 1월 퇴임한 박보영 전 대법관((57·사법연수원 16기)이 시골판사를 자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법관은 최근 법원행정처에 전남 여수시 시·군법원 판사에 지원했다. 시·군법원이란 소송액 2천만 원 아래인 민사 사건만을 다루는 소형 법원이다. 법원은 1995년부터 법조 경륜이 풍부한 원로 법조인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의미로 시·군법원 판사로 근무할 수 있게 제도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대법관에서 물러난 법조인이 시·군법원 판사를 희망한 것은 박 전 대법관이 처음이다.그동안 풍토는 대법관
[이코리아]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도 모 변호사를 정치자금법 위반과 증거위조 등의 혐의로 17일 긴급체포했다.특검 관계자는 “도 변호사를 정치자금법위반과 증거위조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오후 2시에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 측은 긴급 체포한 이유에 대해 "혐의 내용이 증거위조여서 긴급체포한 상태에서 추가 조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도 변호사는 경공모의 의사 결정 기구인 '전략회의' 멤버로 드루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
[이코리아] 국가 유공자의 며느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 편지를 전했다.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16일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편지에 적힌 사연을 소개했다.편지 작성자는 “시아버님께서 갑자기 돌아가셔서 부고를 올리고 빈소를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제복을 입은 무공수훈자회 선양단원이 오셔서 대통령님 명의의 근조기와 태극기를 빈소에 놓고 헌화‧분향을 엄숙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이어 “사실은 시아버님께서 생전에 문 대통령님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대통령님 명의의 근조기
[이코리아]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기무사 문건 대방출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16일 불교방송(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기무 개혁이 원활하게 추진됐으면 이렇게 문건이 폭로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송 장관이 기무사 문건을 인지한 뒤 유야무야한 배경으로 "5월에 출범한 기무개혁위원회에 기대를 걸었던 것 같다. 그러나 위원회에서는 오히려 기무 개혁을 부정하는 발언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장관의 계엄검토 문건 처리 과정을 보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