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코리아]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전 KBS 아나운서)가 25일 새벽 사망했다.

대한애국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정미홍 대한애국당 전 사무총장님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의 입장으로 장례식장은 알려드리지 못한다, 고인에 대한 애도의 글로서 추모 해달라”고 알렸다.
 
정미홍 전 사무총장의 사망 소식에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는 애도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당 게시판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준비 중인가 보다’, ‘애국동지 정미홍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하늘 나라에서 편하게 쉬시고 박근혜 대통령님과 우리 자유 대한민국인들을 잊지마소서. '맑고 다부진 음성으로 연설하던 그 모습 벌써 그리워집니다’, ‘부디 좌좀들이 없는 세상에서 편안히 영면하시길’등의 글을 남기며 애도를 표했다.

정미홍 전 사무총장은 1982년부터 1993년까지 KBS아나운서로 활동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진행을 맡았고 서울특별시 최초 홍보 담당관을 역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조원진 의원이 창당한 대한애국당에 힘을 보탰다.

정 전 사무총장은 2015년1월 폐암 판정을 받은 후 투병 중이었다. 고인의 측근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미홍님은 삶을 정리하시며 애국당에서 갈등하셨던 일 등을 안타까워했다”며 “‘내가 너무 예민했었다, 다 부질없는 일이었는데’ ‘관대하라’고 말했다”고 유언을 일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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