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여부를 두고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와 국민연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예보는 이미 손 회장 연임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사태의 책임을 물어 연임에 반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경제개혁연대는 12일 논평을 내고, 예금보험공사와 국민연금이 오는 25일 우리금융 주주 총회에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안건에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예보와 국민연금은 각각 우리금융지주 지분 17.25%, 8.82%를 보유하고 있다. 둘을 합
대보그룹 (회장 최등규)의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경력직 직원을 채용한다.대보건설의 경력직 (정규직/계약직) 모집분야는 △ 건축 (공사/공무/품질/하자보수) △ 토목 (공무/공사/시공) △ 도시정비 △ 개발사업 △ 설계관리 △ 현장관리 △ 경영기획 △ 기획조정 △ 재경 부문이다.지원 자격 요건은 모집부문에 따라 2 ~ 4년제 대학교 이상의 학력 보유자 또는 2년에서 10년 이상의 경력 보유자이며, 공통 자격 요건은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다.접수 기간은 오는 3월 16일까지이디. 서류심사와 1차,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12일 온비드(온라인 공공자산처분시스템) 공매를 통해 환급사업장(776억원 규모) 등을 매각한다고 밝혔다.환급사업장은 주택분양 보증사고로 인하여 HUG가 분양계약자에게 계약금 및 중도금을 환급한 후 해당 사업부지 및 미완성건축물에 대한 처분권을 취득한 사업장이다.이번 공매로 매각하는 환급사업장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108번지 일원에 소재하는 흥한에르가 2차 아파트로, 감정평가금액은 1,297억원이며 최저입찰가는 776억원이다.또한, HUG가 처분권을 가진 임야 등 9필지(경남 창원시 소재
BNK금융지주는 김지완 회장이 자사주 2만18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2018년 5월 첫 매입 이후 현재까지 보유주식수는 5만6800주다.또한, BNK금융지주는 최근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70억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자기주식을 매입 중에 있다.이번 김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BNK금융지주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과 함께 그룹 최고 경영자로서 주가를 부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BNK금융지주 주가는 코로나 위기에 따
금융감독원의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피해 배상 권고에 대한 시중 은행들의 눈치보기가 심해지면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배상 권고를 거부하기로 결정한 한국씨티은행과 산업은행에 대한 투자자 및 시민단체의 비판이 거세지는 분위기다.키코 공동대책위원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한국씨티은행과 산업은행이 금감원의 분쟁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고객기만행위”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앞서 두 은행은 지난 5일 금감원의 키코 배상 권고에 대해 불수용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산업은행은 법률 검토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원유 가격과 연동된 파생결합증권(DLS) 일부가 녹인(Knock-in, 원금손실구간)에 진입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은 최근 국제유가와 연동된 DLS 총 129개에서 원금 손실 조건이 발생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한 DLS 129개의 미상환 잔액은 총 1533억원에 달한다.증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38개(818억원)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는 미래에셋대우 20개 344억원, 한국투자증권 54개 279억원, 삼성증권 17개
HDC현대산업개발은 11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신고 및 자금마련 절차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월 말 사모사채 약 1,700억원 발행을 완료하며 인수자금 마련의 첫 단추를 순조롭게 끼웠다. 3월 5~6일 진행된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에서도 청약률 105.47%를 달성하며 인수자금 중 약 3,207억원을 일반공모 없이 성공적으로 마련했으며, 3월 13일 납입이 예정돼 있다. 향후 HDC현대산업개발은 3,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과 은행권과의 인수금융 등을 통해 나머지 자금을 마련해
유한킴벌리는 11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20 신혼부부 나무심기’를 가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로 1984년 이후 매년 봄에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잠시 멈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1984년부터 시민참여 나무심기, 학교숲 만들기, 사막화 방지 숲 조성, 여성환경리더양성 등의 활
코로나19 사태로 신입공채가 전면 연기된 가운데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채용전형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라인플러스는 소프트웨어 개발 신입사원 공채과정에 기존 모든 전형 과정을 온라인을 활용한 언택트 방식으로 바꿨다. 코딩 테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모든 면접 역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원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개선될 경우 채용절차를 변경할 수 있도록 가능성은 열어뒀다.이스트소프트는 지난 9일 2020 상반기 ‘온라인 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 본사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 등 구성된 3자 연합이 지난 6일 공개한 '프랑스 고등법원 판결문 요지'지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와 항공기 구매를 계약한 대한항공. 계약을 댓가로 '에어버스'가 대한항공에 1500만 달러를 지급하는 형태의 이른바, 리베이트 계약이다. 이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차례에 걸쳐 약 175억 원을 대한항공 고위 임원에게 건냈다.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지위에 금이 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유가 급락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험 회피 수단으로 투자자들에게 선택받아온 비트코인마저 가격이 폭락하고 있기 때문. 10일 오후 4시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3% 오른 7938.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8일까지만 해도 약 9100달러를 기록하며 횡보세를 유지 중이었다. 불과 이틀 만에 10% 이상 가격이 급락한 셈이다.암호화폐의 가격 변동폭은 다른 자산과 달리 매우 큰 만큼 이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무산되며 유가가 급락하자,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의 원금 손실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산유국 간의 줄다리기가 계속될 경우 자칫 제 2의 DLS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非)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둔화 및 석유 수요 감소 대응하기 위해 추가 감산안을 논의했으나, 러시아의 반대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문제는 OPEC을 이끄는 사우디아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중징계에 맞서 소송전을 선택하면서, 향후 법리 다툼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서울행정법원은 금감원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징계(문책경고) 취소를 위해 손 회장이 낸 소송 및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5일 손 회장에게 징계 결과를 통보한 바 있다. 문책경고의 경우 3년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되기 때문에, 오는 25일 주총에서 연임을 확정하려는 손 회장으로서는 연임을 포기하지 않는 한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 가처분 신
LH(사장 변창흠)는 10일 도시건축 통합계획을 통한 새로운 도시 전형 구축을 위해 시행한 ‘과천과천지구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의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고 밝혔다.‘도시건축 통합계획’이란, 도시 기획단계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3D 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토지이용계획 등의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결정하는 방식으로써,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및 국토교통부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전면 적용되고 있다.이번 공모는 도시건축 통합계획이 최초로 적용되는 과천과천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는 9일 부산광역시 및 6개 금융·공공기관과 혁신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부산 민간합동 코워킹스페이스’란 부산지역 금융·공공기관이 공간/투자/운영지원그룹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해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공간과 엑셀러레이팅(창업지식, 시장 접근법 등 창업기획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크라우드 펀딩(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중소기업 자금 조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HUG는 ‘부산 민간합동 코워킹스페이스’에 운영비 1억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중징계에 맞서 소송을 제기하며 연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금감원의 중징계에 대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금감원은 대규모 원금 손실을 초래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불완전판매의 책임을 물어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를 처분한 바 있다. 문책경고를 받은 경우, 연임이 금지되며 향후 3년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우리금융은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손 회장 연임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었지만, 금감원이 지난 5일 우리은행에 제
CJ대한통운이 택배 기사 마스크 미착용에 곤혹스런 상황에 놓였다. 자사의 일부 택배 기사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배송하는 장면이 일부 언론에 보도돼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것. 대한통운 택배 기사의 수가 약 2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무시하고 지나치기는 어려운 문제다. 택배기사들은 본사에 마스크 제공을 요청했지만 무시당했다고 한다. 한 택시기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너희 거니까 너희가 사서 써라”고 말했다. 이 주장이 사실이면 CJ대한통운의 코로나19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LH(사장 변창흠)는 3월 11일부터 카카오톡을 활용한 임대주택 임대료 고지(이하 ‘카카오톡 임대료 고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카카오톡 임대료 고지서는 임대주택 계약자 명의의 휴대전화에 카카오 인증톡으로 발송된다. 입주고객은 추가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본인인증을 거친 후 임대료 청구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카카오 인증톡은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받아 비밀번호나 생체인증 등으로 서명을 하면 이를 전자문서화해 이용기관에 제공하는 서비스다.카카오톡 임대료 고지를 이용할 경우,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고지서 분실로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분쟁조정안과 관련해 은행들의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대구은행은 지난 5일 금융감독원에 키코 배상 권고 수용 여부를 결정할 시한을 한 차례 더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하나은행은 키코 추가 법률 검토 필요성 및 차기 이사회 일정을, 대구은행은 코로나19확산에 따른 이사회 지연을 이유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월 8일과 2월 7일, 두 차례 결정 시한을 연장해준 바 있다. 금감원은 각 은행의 이사회 및 주주총회 일정을 고려해 이달 말에서 내달 초까지 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이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케이뱅크의 자금조달 계획도 무산됐다. 이에 따라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빠진 케이뱅크의 ‘플랜B’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은 지난 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재적 184인에 찬성 75인, 반대 82인, 기권 27인으로 부결됐다. 당초 업계는 개정안이 무난히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과는 정반대였다.개정안의 핵심은 인터넷은행 대주주의 한도초과 지분보유 승인 요건을 완화하는 것이다. 현행 은행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