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장에 제약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KOTRA 해외 무역관이 현지 마케팅 업무를 지원한다. KOTRA는 ‘코로나19 대응 긴급 지사화사업’을 통해 기업들에 5월 말까지 ▲샘플 시연 상담 ▲거래처 관리 ▲현지 유통망 입점 점검 ▲전시·상담회 참가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해당 사업은 지난 2일부터 수시로 이메일 접수를 받고 있다. 접수를 마치고 나면 한국 방문객 입국이 금지된 국가 소재 무역관에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KOTRA 관계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공포심리가 확산되면서 오히려 미 증시가 가라앉는 모양새다.연준은 3일(현지시간) 긴급성명을 내고 코로나19 리스크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00~1.25%로 0.50%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연준이 FOMC 정례회의 전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며, 0.50%포인트의 인하폭 또한 2008년 이후 최대다. 문제는 연준의 코로나19 처방전이 오히려 역풍을 불러왔다는 것. 연준의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상생협력의 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한 ‘2020년 국내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해 햇수로 5년 차를 맞이한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말산업 전문인력 고용 촉진을 위한 사업으로 말산업 전문인력에게는 실무경험과 취업 기회를, 말사업체에게는 인건비 지원을 통한 경영부담 완화와 우수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통해 말사업체에게 인건비(월 70만원)와 승마시설 운영
BNK금융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7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입한다고 3일 공시했다. BNK금융은 코로나19와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악화되고 있는 국내외 경제여건에 대비해 자사 주식 가격 안정 도모를 통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의지 강화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BNK금융의 자사주 매입은 2011년 지주 출범 이후 처음이다.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2% 증가하였고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에도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의 증가로 BNK금융 주가는 전년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며, 각국의 재정확대 및 통화정책 완화를 주문했다.2일(현지시간) OECD는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1월 전망치(2.9%)보다 0.5%포인트 낮은 2.4%로 전망했다. 만약 OECD 예상대로라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게다가 이 전망치는 코로나19가 올 1분기 이후 완화될 것이라는 가정에 따른 것이다. OECD는 만약 코로나19가 유럽·북미로 확산되면서 장기화될 경우 세
NH농협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중 최초로 3연임에 성공한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새 임기 두 달 만에 사임했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 내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전날 농협중앙회에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사표가 수리됐다. 당분간 장승현 수석부행장이 행장 직무 대행을 맡게 되며, 농협금융지주는 조만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새 행장은 선임 시기 및 절차를 논의할 방침이다.농협은행은 지난 2018년 이 행장이 취임한 이후 2018년 1조2226억원, 2019년 1조5171억원의 당기순
코로나19 사태와 일본불매운동으로 항공업계가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라는 도전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의 이번 인수 결정에 대해 당분간 재무건정성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와, 장기적으로 업계 선두로 치고 나갈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2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지분 51.17%(보통주 497만1000주)를 545억원(주당 1만964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매각예정금액이었던 695억원보다 150억원 낮아진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로 고민하고 있는 대구은행에 악재가 겹쳤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금융투자상품의 손실보전 및 이익제공 금지 위반, 예금잔액증명서 부당 발급, 허위자료 제출에 의한 검사업무 방해 등으로 기관경고 제재를 받았다. 또한, 금감원은 해당 사건과 연관된 전·현직 임직원 21명에 대해서도 해임요구·문책경고·면직·감봉 등 중징계부터 주의적 경고·견책·주의 등 경징계까지 무더기 징계를 처분했다.앞서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2008년 대구은행 지점을 통해 해외펀드상품에 투자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
LH(사장 변창흠)는 3일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코로나19 경제활력 지원 방안’을 수립,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총력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지원방안은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도시재생뉴딜 등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대규모 공공투자 집행과, 민생경제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먼저, LH는 올해 토지와 주택, 주거복지 부문에 총 23.6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이는 작년 18.1조원 대비 5.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다른 상품에 마스크를 끼워 파는 ‘꼼수 영업’이 급증하고 있어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응에 나섰다.공정위는 지난달 28일 화장품, 생필품 판매업체들이 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거나 끼워 파는 행위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현장조사는 화장품, 생필품 판매업체 등의 불공정거래행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마스크 수급 불안정을 이용한 과도한 판촉활동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장조사 결과 조사대상 업체들은 모두 마스크 수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됨에 따라 보험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대면채널 의존도가 높은 보험업계 특성 상 영업 위축을 피할 수 없기 때문. 반면 코로나19 사태로 보험업계가 입을 단기적 타격보다 장기적인 수요 증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 코로나19 확산에 대면채널 판매 위축최근 핀테크 활성화에 따라 은행권을 비롯한 금융업계의 비대면채널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보험업계의 대면채널 의존도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상품구조가 복잡해 보험설계사의 직접적인 설명과 권유 없이는 신계약 유치가 어렵기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제15대 사장이 28일 오전 11시 대전 본사에서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2월 28일부터 2023년 2월 27일까지이다.박재현 신임 사장은 1966년생(만53세)으로 서울대학교에서 토목공학(수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인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낙동강 통합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물 관련 다양한 활동으로 행동하는 수자원 전문가로 평가받아 왔다.박재현 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내 최고의 물 전문기관으로서 반세기간 축적된 물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홍수, 가뭄 등 물 재해를 완벽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코로나19로 임시 폐쇄했던 대구지역 지점 7곳의 업무를 모두 재개했다고 28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침산동지점을 시작으로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대구PB센터, KB손해보험대구(점), 다사지점, 황금네거리지점, 범물동지점을 임시 폐쇄하고 고객 및 직원 보호를 위해 긴급 방역을 완료하였다.금일 10시부터 황금네거리지점과 범물동지점이 업무를 재개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임시 폐쇄했던 대구 소재 지점은 모두 정상 영업 중이다. 고객에게는 거래 재개 내용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한편, KB국민은행은 금융
BNK금융의 계열사인 BNK저축은행이 3월 2일부터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지역 자영업자들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BNK저축은행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먼저 BNK저축은행은 연 4.9%의 특별금리로 업체당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자영업자 긴급대출’을 시행한다.지원대상은 부산지역 내에서 영업 중인 자영업자로 가까운 BNK저축은행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자영업자 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본점 건물 전체가 폐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은행 본점이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8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본점 직원 A씨는 최근 발열, 호흡기 증세 없는 오한증세로 26일 퇴근 후 검진을 받았으며 27일 오후 7시 30분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통보받았다.수출입은행은 A씨가 확진자로 판명되자 곧바로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건물 전체를 폐쇄한 뒤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본점 건물을 폐쇄함에 따라 약 800명의 본점 직원들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간의 착한 임대인께서 임대료를 인하하신다면 그 절반을 정부가 분담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합동 브리핑에서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임차인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임대인에 대해서는 임대인의 소득이나 인하 금액 등에 관계 없이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국가가 직접 소유한 재산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임대료를 현재의 3분의 1(재산가액의 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람 간의 접촉을 피하려는 성향이 확산하면서, 소비 패턴 또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의 확산이다. 당초 언택트 소비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개인주의적 소비성향에 따른 온라인 쇼핑 및 배달서비스 등의 성장을 의미하는 용어였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감염에 대한 공포가 언택트 소비패턴으로의 변화가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다. 특히, 감염 우려로 사람이 많은 곳에서의 외식이나 쇼핑을 자제하
KT&G는 26일 알로코자이 인터내셔널과 2조2576억원의 판매권 부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조2576억원이다. 이는 최소구매량을 기준으로 계산한 계약기간 동안 발생될 총 추정치이다. 계약기간은 2월 26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다. KT&G는 “기존 중동지역 수입업체인 알로코자이社와의 이번 계약은 계약규모 최소 USD 18억, 계약기간 7년 4개월에 이르는 대규모 성과이다”며 “연간 최소구매수량 조항 신규 설정해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주력시장의 리스크도 최소화 할 수
LH(사장 변창흠)는 27일 우량입지의 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방식 매입공고 및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방식’은 LH가 민간사업자의 건축예정 또는 건축중인 주택(다가구‧다세대)에 대해 건축완료 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매입해 매입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매입임대주택은 기존주택을 매입해 주거취약계층 및 저소득 청년, 신혼부부에게 임대하는 사업으로, 임대 대상주택이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 도심에 위치하고 임대조건이 저렴해(시세의 30%~50% 수준) 최소한의 주거비로
BNK(회장 김지완)는 코로나19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하는 등 사태의 확산에 대비해 그룹 내 워킹맘 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10일 이내의 가족돌봄 유급휴가를 실시한다.BNK는 전국 유치원 휴원과 초등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정부가 장려하는 ‘가족돌봄휴가’ 활용에 적극 동참하고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그룹 내 임직원을 배려하기 위해 2월 27일부터 이번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BNK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원, 휴교기간에 집중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필요에 따라 남자직원도 자유롭게 일정을 조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