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보험설계사의 불법 영업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무더기 징계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업계 1위인 삼성생명 등 대형사 소속 보험설계사 다수가 징계를 받아 보험사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삼성생명 소속 보험설계사 2명이 보험업법을 위반해 업무정지 및 과태료 등의 처분을 받았다. 삼성생명 백양지점 소속 보험설계사 A씨는 지난 2015년 6월 보험계약을 모집하면서 리베이트로 계약자 B씨의 계좌에 60만원을 이체한 것이 적발돼 업무정지 30일의 제재 처분을 받았다.또 다른 설계사 C씨는 지난 2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5일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가 설정액 1천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는 국내 IT 관련 기업 중 핵심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종목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작년 10월 설정이후 운용펀드가 누적수익률 9.34%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연초 이후 국내 공모 주식형 펀드(ETF 제외) 중 가장 많은 720억원이 유입된 것도 특징이다.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는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IT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진입장벽이 높은 기술이나 핵심기술을 국
Sh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은 코로나 19 확산에 대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고객 및 임직원들의 감염을 막기 위한 비상체계 가동에 돌입했다.수협은행은 지난 24일, 재난상황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업무를 지속하기 위한 BCP(Business Continuity Plan)를 본격 가동하고 코로나 19 대응수위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이를 전 임직원에게 공지했다.이에 따라 수협은행 본점은 지난 24일 월요일부터 건물 출입구를 한 곳으로 일원화하고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의 체온을 개별 측정하는 한편, 전 임직원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LG화학이 럭셔리 전기차 업체로 각광받는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와 본격 손을 잡았다.LG화학은 26일 美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의 럭셔리 전기차인 ‘루시드 에어(Lucid Air)’ 표준형 모델에 올해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독점 공급한다. 구체적인 공급 규모나 금액은 계약상 밝히지 않기로 했다.루시드 모터스는 2018년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로부터 10억달러(약 1조 1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신생 전기차 업체로 올해 하반기
지난해 11월 출시된 ‘더뉴그랜저’ 차량 뒷좌석에서 심한 소음이 발생한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더뉴그랜저’는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 당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출시 3개월이 지난 현재 소음과 관련된 문제점이 지적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더뉴그랜저 게시판에는 ‘뒷유리 결함 관련 현대차에 문의 올렸다’는 제목과 함께 ‘더뉴그랜저 뒷유리 소음 관련’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는 “최근 현대차에서 뒷유리 소리 결함 관련 무상수리 공지도 있었고 관련 테이프 2개도 부착했지만 수리 이후 소음 빈도는 일상수시로, 소리크기는 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글로별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dml 발원지인 중국의 수요 위축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경제 회복도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폐회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에 각국이 협력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선언문에서 “글로벌 경제 성장은 여전히 더디고, 지정학적 요인과 무역갈등, 정책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하방
KB국민은행은 24일부터 KB손해보험 대구빌딩 내에 입점한 대구PB센터 및 출장소를 임시 폐쇄하고, 거래고객에게는 임시 폐쇄에 대한 내용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고 밝혔다.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대구빌딩 내 입점한 타사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해당 빌딩을 긴급 방역하고 건물 폐쇄 조치를 결정했다.이에 KB국민은행은 대구PB센터 및 출장소 임시 폐쇄로 대체영업점을 운영한다. PB센터 고객은 인근 범어동지점에서, 출장소 거래 고객은 모점인 수성교지점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해 고객 불편을 최소
LH(사장 변창흠)는 공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총 20조5천억원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잠정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작년 발주금액 10조 3천억원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규모다.LH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 경제여건을 감안해 올해 상반기 집행률을 작년 상반기 집행률 23%(2.4조원)에 비해 11%p(4.6조원) 확대해 연간 총 발주금액의 34%인 7조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사업별로 보면,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확대 방안을 비롯한 토지 조성사업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3월 금리를 0.20%포인트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30%(만기 10년)∼2.5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20%(10년)∼2.4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더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
되살아나던 소비심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라는 복병을 만나 기세가 꺾였다. 당정 또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21일 소비자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2월 2주) 소비지출 전망지수는 지난달(90.6)보다 1.8포인트 하락한 88.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최저치(3분기 88.7)에 근사한 수치로, 연말연시를 거치며 회복됐던 소비심리가 재차 위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소비지출 전망지수는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한 ‘주례
최근 출시된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Z플립’이 7년 전 출시된 모델보다 카메라 성능이 나빠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나왔다.경기도에 거주하는 50대 A씨는 올해 2월 갤럭시 Z플립을 구입했다. 해당 모델은 폴더블폰 채택으로 인기를 끌고 있던 터라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등산, 여행을 다닐 때마다 주로 사용하는 카메라 기능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A씨가 이전에 사용했던 스마트폰보다 카메라 화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전에 사용했던 모델은 2013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 3’다.실제 A씨가 갤럭시 Z플립 카
지난해 생명보험 민원이 3만 건 가까이 발생한 가운데, 삼성·한화·교보 등 국내 상위 3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지난 20일 발표한 ‘생명보험사 2019년 민원 발생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생명보험 민원은 2만8630건으로 계약 10만 건당 발생 건수는 788건이었다.지난해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생보사는 삼성생명(7612건)으로 전체 민원의 26.6%를 차지했다. 2위는 한화생명(3924건), 3위는 교보생명(3662건)으로 국내 상위 3사가 전체
KT 차기 대표이사에 내정된 구현모 사장의 거취에 새 변수가 발생했다. 전임 황창규 회장이 배임 혐의로 고발된 것. 현재 피의자 신분인 구현모 사장이 KT를 이끌 최고경영자로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확산되고 있어 '황창규 리스크'가 구 사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KT 새노조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은 20일 KT 황창규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황 회장은 광고감독 차은택의 측근을 채용했고, 그 측근을 광고 담당으로 승진시켜 68억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부사장, 반도건설 등 한진칼 ‘주주 연합’(3자 연합)이 지분율을 37%까지 높였다.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20일 한진칼의 주식을 추가 매입해 지분율이 직전 보고일의 32.06%에서 37.08%로 상승했다고 공시했다.변경 사유와 관련해 ‘단순 추가 취득’이라고 밝히며 ’공동보유계약‘이라고 밝혔다. 이는 KCGI와 주식 공동보유 계약을 맺고 있는 조 전 부사장, 반도건설 계열사들의 지분을 모두 더한 것이다.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3일 한진칼 주식 200주를 추가 취득했
국내 건설사들이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견본주택을 먼저 선보이며 코로나 19 확산으로 다중이 모이는 것을 꺼려하는 분양 고객 잡기에 나섰다.건설사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델하우스 방문객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고객들이 편리하게 모바일로 모델하우스의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돕는 등 분양 고객을 잡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0일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식 유튜브 계정에 ‘속초 2차 IPARK’ 견본주택를 먼저 선보인다.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꺼리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H
교육업체 대교의 방문학습지 남자 교사가 자신이 지도한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추행한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대교 측은 해당 교사를 계약 해지했을 뿐 아직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피해자측이 불안해 하고 있다.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공부를 가르치는 척하면서 여학생의 허벅지를 만지거나 허리를 껴안는 등 8개월 동안 성추행을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교사는 피해 여학생에게 성추행 사실을 발설하지 못하도록 협박해 여학생은 어머니에게 여자 교사로 바꿔달라고만 요청했다. 여학생의 어머니는 “아이가 여자 교사로 교체
# 중국 물품을 수입해 국내에 납품하는 의류 도소매자 A씨(34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물품 수입 및 대금 입금에 차질이 발생하자 B은행에 신규대출을 요청했다. B은행은 적극적인 검토를 거쳐 A씨가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7000만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A씨는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은행의 빠른 지원으로 위기를 넘겼다”며 은행 측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은행권이 특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7일~18일까지 8일간 국내 은행들이 코로나19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법원으로부터 ‘합법’ 판결을 받으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아직 ‘타다금지법’이라는 문턱이 남아있어, 이번 판결이 법안 통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타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재웅 쏘카 대표와, 자회사 VCNC 박재욱 대표는 19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렌터카를 활용해 운전기사를 알선하는 타다의 영업방식이 사실상 ‘불법 콜택시’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쏘카와 이용자 간의 초단기 임대차 계약이 성립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타다
LH는 20일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최근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LH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부서별 외부식당 이용 요일제’를 도입하고 ‘구내식당 석식 운영 휴무’를 월 2회로 확대 운영해 직원들이 구내식당이 아닌 사옥 인근 외부식당에서 주 1회 이상 식사를 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전국적으로 졸업식 및 입학식 등의 기념행사가 줄줄이 축소되거나 취소되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취임 후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연임론이 힘을 받는 가운데, 새로 선출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의중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금융권에서는 오는 4월 28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회장 취임 이후 농협금융이 2018년 1조2189억원, 2019년 1조7796억원 등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두며 2012년 지주 출범 후 최고 실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농협금융의 실적 호조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1조5171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NH농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