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5일, 서울 강남구 건설공제조합 본사에서 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최영묵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보증 상품인 ‘KB-건설공제조합 구상보증서(Counter Guarantee)’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건설사가 건설공제조합에 보증 신청을 하고, 건설공제조합은 KB국민은행의 해외 또는 국내 지점 앞으로 구상보증서(Counter
NH농협금융이 세계 최대 비료협동조합인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과의 조인트벤처(JV) 방식으로 인도 금융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NH농협금융 김광수 지주회장은 14일, 인도 뉴델리 IFFCO 본사를 방문해 농협금융과 IFFCO 양 그룹 산하의 여신전문금융 자회사간 투자서명식을 가졌다.NH농협금융의 자회사인 NH농협캐피탈은 IFFCO 산하 트랙터 금융 전문회사인 IFFCO-Kisan Finance(이하 Kisan)의 지분 약 2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서며 현지 농기계 구매 및 담보대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이는 한국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9년 1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2019년 12월말 기준 358만 9천원으로 전월대비 0.42% 하락했다. 서울 송파를 비롯해 지방 광역시인 부산 동래, 대구 달서, 광주 남 지역 등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돼 전월대비 하락했다.권역별로는 서울이 795만 5천원으로 전월대비 1.33% 하락했고, 5대 광역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일 개인 및 퇴직연금 등 연금펀드 수탁고가 7조원을 넘었다고 밝혔다.미래에셋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펀드 모두 운용사 수탁고 1위로 그 규모가 각각 3.5조원, 3.7조원이다. 연금펀드 전체 운용자산은 7조 3,363억원에 이른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를 통한 연금자산 증식과 점차 다양화되는 연금투자자 니즈를 위해 업계 최다 상품 라인업을 보유했다.투자자산에서 투자지역까지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전통적 투자자산을 넘어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연금자산 투
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보험금지급 여부를 클라우드에서 AI(인공지능)가 실시간으로 심사하는 ‘클레임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AI를 활용한 방식은 머신러닝과 알파고의 핵심기술로 알려진 강화학습을 통해, 시스템이 스스로 보험금 지급결정과 관련된 룰을 만들고 지급, 불가, 조사 등의 의사결정을 내린다.한화생명은 과거 3년간 1100만건의 보험금 청구 데이터를 활용, 총 3만5000번의 학습과정을 통해 처리결과의 정합성을 확인하고 이와 같은 시스템을 개발했다.기존에는 사람이 보험금지급에 영향을 미치는 룰을 정하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오너 리스크’ 해소의 일환으로 해석된다.13일 호반건설은 공시를 통해 김상열 회장이 호반건설 대표이사직에서 지난 12월 9일 자로 해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 4년여만에 대표이사 복귀를 밝힌 지 1년여 만이다. 호반건설은 김상열 회장의 대표이사직에 대해 ‘해임’이라는 용어를 공시해 주목을 끈다. 사임은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지만 해임은 잘못해서 책임을 묻는다는 뜻이 내포돼 있기 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시설‧작업장 정비 및 개‧보수에 집중 투자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공단은 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본사에서 조재기 이사장, 근로자 대표 및 대외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0년 안전기본계획 및 안전보건중심 경영방침을 의결했다.이날 의결안에 따라 공단은 올림픽공원 노후 기반시설 교체 및 개보수 비용 194억원을 포함, 안전 관리 대상 105개 시설 및 39개 작업장 안전점검비용 13억원, 교육‧훈련 등에 총 215억원을 투자한다.공단은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건립(약 1,000
HDC현대산업개발은 설을 앞두고 2,404억원의 공사 및 자재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 상생경영을 위해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조기 지급해온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에도 1월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1월 협력사 대금 2,404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 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이번 조기 집행으로 혜택을 받은 협력사는 320여 개 규모다. 이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 단기 금융지원을 위해 매월 무이자 대여를 시행하고 있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이 금융
취임 2년차를 맞은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회장 후보 당시 제기된 낙하산 논란을 딛고 위상을 높였다는 긍정 평가가 있지만 업계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부정 평가도 있다. 당초 저축은행 회원사들은 박재식 회장의 관록을 높이 사 중앙회 수장으로 밀었다. 실제로 박 회장의 스펙은 화려하다. 그는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재정경제부 보험제도과 과장,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을 맡는 등 정통 재무 관료 출신이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선임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남양유업과 협의를 거쳐 거래상지위남용관련 잠정 동의 의결안을 마련했으며, 2020년 1월 14일부터 2월 22일까지 40일 간 이해 관계인 의견을 수렴한다고 13일 밝혔다.앞서 지난해 11월 공정위는 전원 회의에서 남양유업이 농협 하나로마트에 남양유업 제품을 운송·진열하는 255개 대리점의 위탁수수료를 2016년 1월 1일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인하(15%→13%)한 사안과 관련,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공정위는 남양유업이 농협 위탁 거래 대리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율을 충분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 13일 익산시 모현동에 위치한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20 설날, 따뜻한 밥상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전북은행은 설 명절을 맞이해 임직원이 직접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떡국 및 생필품 명절선물세트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이날 전북은행 임재원 부행장을 비롯한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20여명은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떡국 및 다과를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고,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생필품 명절선물세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
삼성증권은 13일, ‘저성장’, ‘저금리 장기화’라는 투자 환경을 돌파할 2020년 핵심투자전략 키워드로 ‘Income’(소득)과 ‘Growth+’(성장)를 제시했다.먼저, ‘Income’의 경우,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인해 더 이상 예금만으로는 자산 증식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시중금리+α를 추구해 부(富)의 상대적 가치를 보전할 수 있는 ‘Income’ 자산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미이다.삼성증권은 이러한 관점에서 유망 투자자산으로 고금리 채권, 대체투자 상품, 미국 배당주를 제시했다.특히, 미국 배당주
한국전력은 2011년에 시작된 전기요금을 다섯 번째로 2013년에 5.4% 또 인상하였다. 다섯 번에 걸친 가격인상의 효과로 한국전력은 2013년말 겨우 적자기업을 벗어나서 흑자 기업이 되었다. 그리고 흑자 행진이 진행되었다.흑자 기업이 된 한국전력은 2014년에는 영업이익율이 10%가 되었고, 2015년에는 19.2%의 영업이익율과 11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였다. 더구나 2016년에는 12조원의 영업이익과 19.9%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하였다. 이것은 한국전력 역사상 최대 성과였다. 2012년 이전에는 적자 또는 1조원 수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의했다.이번 유상증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의 일환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약 4,000억원 규모다. 신주 발행 주식 수는 2196만9,110주로 총발행 주식 수의 50% 규모며, 예정 발행가액은 18,550원이고 납입일은 3월 13일이다. 단, 최종 발행가액은 3월 2일 확정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수과정에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차입 규모를 줄여 이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인수자금 중 일부를 유상증자 방식으로 조
쿠팡은 9일 박대준 신사업담당 대표이사, HL 로저스(HL Rogers) 경영관리 총괄 수석부사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쿠팡은 다양한 신사업 분야의 의사결정을 간결하고 빠르게 진행하는 한편, 인사제도 및 윤리경영 등 경영관리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대준 신임 각자 대표는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와 네이버를 거쳐, 쿠팡 정책당당 부사장으로 일했다. 로저스 수석부사장은 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 로스
Sh수협은행이 오는 1월 11일 새벽1시부터 5시까지 금융거래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이는 노후 전산장비 교체작업에 따른것으로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텔레뱅킹, 자동화기기 등 모든 금융서비스가 약 4시간여 일시 중단된다.일부 서비스인 신용카드 승인(체크카드 불가), 고객지원센터(1588-1515)를 이용한 사고신고(카드, 통장, 자기앞수표 등)는 가능하다.Sh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을 거래하시는 모든 고객에게 운영 안정성이 강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후 전산장비를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고객 불편 최소
채동석 애경산업 부회장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 대한 부적절한 처신이 도마에 올랐다. 앞에서는 사과하고 뒤에서는 '네 탓'을 하는 이중적인 태도가 드러난 때문이다. 8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채동석 부회장은 2018년 3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출범 직후 대형 유통업체 부사장 A씨로부터 국회 보좌관 출신이자 같은 대학의 과 동문인 양모씨를 브로커로 추천받았다. 이후 채 부회장은 경찰 간부 출신이자 사참위 대응 총괄인 김모 애경산업 상무에게 양씨를 브로커로 고용하라고 지시했다. 김 상무는 검찰 조사에서 채 부회장의 지시
우리종합금융은 260억원 규모의 ‘피씨씨-우리LP지분유동화’ 벤처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총액기준 510억원까지 출자자 추가 모집이 가능하며, 우리은행과 NH투자증권이 해당 펀드의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했다.이번 벤처펀드는 결성은 지난달 11일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2019년 5차 출자사업에 우리종합금융이 포스코기술투자와 공동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완료됐다.특히, 우리금융그룹 내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 간 기업금융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신설된 CIB(기업투자금융) 체계에서 결성한 첫 번째 벤처펀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융권에 경제 회복을 위한 ‘혈맥’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올해 경기반등, 성장회복을 위해 금융이 ‘경제의 혈맥’으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홍 부총리는 “기업들이 자금접근 애로를 호소하고, 부동산, 가계중심 대출로 소위 경제의 ‘돈맥경화’ 우려도 지적된다”며 “대출제도에 있어 동산담보 대출, 계약서 기반 대출, 일괄담보 등 새로운 시도와 함께 궁극적으로 기술력·성장성 중심의
신임 IBK기업은행장으로 임명된 윤종원 청와대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이 노조의 반대에 부딪혀 취임 첫날 출근을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다.윤 신임 행장은 3일 오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 도착해 건물에 들어가려 했으나, 미리 대기 중이던 노조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10분여 만에 발길을 돌렸다. 기업은행 노조는 지난해 11월부터 ‘낙하산 행장 선임 반대’를 외치며 정부가 관 출신 인사를 신임 행장으로 선임할 경우 출근저지 및 총파업 등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특히 국책은행 중 유일하게 지난 2010년 이후 세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