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한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이에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학수 사장의 임기 만료를 1개월 앞둔 시점이었다. 이후 반년이 지났지만 새 사장은 선임되지 않고 있다. 새 사장 공모에는 10여명이 응모했으며 수자원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5명으로 압축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에 추천했다. 공운위는 5명의 후보 모두 부적격사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주무부처인 환경부에 제청을 요청했다. 남은
2019년 4분기 아파트 매매실거래가격 상승에 비해 매입 금융비용 상승은 1/4에 그치며 아파트 매입에 우호적인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 직방이 LTV 40%를 가정해 아파트 구입 연간 금융비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2019년 4분기 380만원으로 결과가 나타나 3분기 377만원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평균 매매 실거래가격은 2019년 3분기 3억7,031만원에서 4분기 3억8,556만원으로 약 1,525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분기 대비 매매거래가격은 4.1% 상승했으나, 금융비용은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신임 비상임이사 공개 모집 접수를 오는 1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비상임이사는 총 2명이며 임기는 2년이다. 자격 요건으로는 ▲경마 및 말산업 육성을 통하여 축산발전과 국민의 복지증진 및 여가선용에 기여할 경험과 식견을 보유한자 ▲책임감과 청렴성, 준법성 등 직업윤리 의식을 갖춘 자 ▲경영의 감시·감독 및 마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할 수 있는 자다. 서류 접수는 16일 오후 4시까지며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불완전판매로 중징계를 받은 우리금융과 금융당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문책경고’를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 강행 의지를 밝힌 가운데, 금융위원회의 최종 징계 통보 시점에 관심이 집중된다.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 DLF 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게 ‘문책경고’를, 지성규 하나은행장에 대해 ‘주의적 경고’를 처분한 바 있다. 다만 징계가 최종 확정되려면 금융위의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금융위에서 문책경고를 확정하면, 손 회장은 현재 임기는 마무리할 수 있
대림산업 이해욱 회장의 이사 연임 안건 상정시 국민연금이 반대의결권을 행사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해욱 회장 연임 반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 참여연대는 5일 '국민연금의 수탁자 책임 방기 규탄 및 주주활동 촉구 피케팅' 브리핑을 열고 대림산업 이해욱 회장 등 배임 횡령 이사의 이사직 상실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그 근거로 "공정거래위원회가는 대림그룹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 상표권을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의 개인회사인 APD에 넘기고, 자회사인
금융감독원이 보험사 전속 설계사에 이어 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에 대해서도 무더기 제재를 가하며, 보험업계 불완전판매 관행에 연이어 칼을 빼들고 있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18개 GA 및 소속 설계사들은 보험상품 설명의무 위반, 보험계약자 자필서명 미이행 등 현행 보험업법을 위반한 혐의가 적발돼 제재조치를 받았다. 이중 우성에셋 보험대리점 및 한국금융센터는 수천만원 규모의 과태료 외에도 각각 90일, 60일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국금융센터의 경우, 소속 보험설계사 2명이 지난 2015년 31건의 보험계약을 모집하면서
한국맥도날드의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 지난해 햄버거병 논란에 이어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고발될 위기에 몰렸기 때문이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지난 4일 하도급법·가맹사업법 위반한 맥도날드 등 5개 업체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했다. 의무고발요청제도는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령 위반기업 대상으로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요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중기부가 고발요청하면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LH(사장 변창흠)는 지난 6일 경기도 시흥시청에서 시흥시와 ‘아동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2019년10월 발표된 정부의 ‘아동 주거권 보장 등 주거지원 강화대책’의 실효성 확보와 원활한 후속조치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시흥시 정왕동 일원은 통계청 조사 결과 아동주거빈곤율이 전국 최상위로 나타난 지역으로, LH는 해당 지역의 아동주거복지 개선을 위해 지난 2019년 매입임대주택 4동 45호를 확보하고 시흥시와 입주자 선정 및 리모델링 추진 등 업무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이번 협약에
우리금융지주가 당분간 손태승 회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6일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7일 정기 이사회에 앞서 안건을 보고받는 사전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손 회장의 거취를 의논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사외이사들은 손 회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징계 최종통보까지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기관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절차가 남아 있고, 개인에 대한 제재가 공식 통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견을 내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며 “그룹 지배구조에 관해 기존에 결정된 절차와 일정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앞
최근 6개월 사이 발생한 5건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중 4건이 배터리 ‘이상’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조사단이 발표했다.ESS 화재사고 조사단은 6일 지난해 8월 이후 발생한 5건 ESS 화재사고에 대한 원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은 ‘민관합동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위원회’ 위원 일부와 국회 및 기업추천 인사 등 전문가 20명으로 구성했다. 전기안전공사와 산업기술시험원이 조사단 활동을 지원했다.조사 결과 충남 예산과 강원 평창, 경북 군위, 경남 김해에서 발생한 화재는 배터리 이상이 화재원인으로 추정됐다. 충남예산과 경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6일 공정한 조직문화 구축과 대내·외 신뢰도 향상을 위해 ‘갑질 근절 추진대책’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HUG는 ‘갑질 없는 HUG’를 목표로 갑질 예방부터 피해자보호 및 갑질근절 문화 확산까지 5단계에 걸친 단계별 대책을 수립해 △ 맞춤형 갑질 예방교육, △ 갑질 피해 신고시스템 운영, △ 갑질 근절 캠페인 등 갑질근절 분위기 확립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청렴·컴플라이언스 전문 외부기관과 함께 내·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공사내 갑질 실태를 조사해 갑질행위 적발시 엄정 처벌하고
LH(사장 변창흠)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위원장 채성진, 최현준)은 6일 노사 간 상생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후배직원과의 소통에 힘쓴 경영진에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LH는 지난 2018년 12월 노사합의를 통해 노동조합 조합원이 선정하는 ’우수 경영진 표창제도’를 신설하기로 합의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전직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우수 경영진 6명을 선정했다.수상 대상자는 강동렬 공공주택기획처장, 박광식 화성사업본부장, 박성용 스마트도시계획처장, 백인철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우윤식 부산울산지역본부 주거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타 지역 아파트 매입 거래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의 매입자거주지별 통계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타 지역 아파트 매입 거래량은 3만 1444건으로 2018년(4만 1070건)대비 23.44% 감소한 것으로 이는 2013년(2만 9439건)이후 최저치다.서울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매입한 경기도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2만 580건으로 2018년(2만 8245건) 대비 27.14%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도 2018년에만 하더라도 2779건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4
“개봉 후 교환 및 환불은 불가합니다”온라인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구매한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포장을 개봉해 어쩔 수 없이 반품을 포기한 경험이 한 두 번씩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쇼핑몰이 포장에 부착하는 스티커에 적혀 있는 “개봉 후 반품·환불 불가”라는 문구는 실제로는 효력이 없다.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에게 제품 포장을 개봉하면 반품이 불가하다고 고지한 온라인 쇼핑 사업자 ㈜신세계와 ㈜우리홈쇼핑(채널명 롯데홈쇼핑)에 대해 각각 시정명령 및 250만 원의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제품 포장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분쟁조정안 수용 여부를 두고 각 은행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이 쉽게 입장을 정하지 못하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가장 먼저 수용 의사를 밝혀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리은행 ‘수용’ VS 5개 은행 ‘장고’우리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금감원 분조위 권고에 따라 키코 사태로 피해를 입은 재영솔루텍, 일성하이스코 등 2개 기업에 대해 총 42억원을 배상하기로 결정했다. 분조위가 지난해 12월 13일 조정안을 제시한 지 약 2달 만이다.당시 분조위는 우리은행을 비롯해
금융감독원이 보험업계의 불완전판매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5일 금감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삼성화재, KDB생명, 흥국생명 등 17개 보험사 소속 보험설계사들은 보험상품 설명의무 위반 및 보험계약자 등의 자필서명 미이행 등으로 인해 업무정지 및 과태료 등의 제재를 받았다.가장 많이 적발된 문제는 ‘보험상품 설명의무 위반’이었다. 현행 보험업법은 보험설계사가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에게 보험상품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알리거나 그 내용의 중요한 사항을 알리지 않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생명 등 16개 보험사 소속 보험설계사들은 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를 회복하며 디플레이션 우려에 종지부를 찍었다.4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79로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1월(2.0%)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2018년 12월(1.3%) 이후 13개월만에 1%대 상승률을 회복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디플레이션 우려가 처음 제기된 것은 지난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0.4%)이 첫 공식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다. 정부는 농산물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이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의 지원으로 경영권 방어에 한숨 돌리게 됐다. 4일 한진그룹은 "이명희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이날 한진그룹에 조원태 회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고문과 조 전무는 입장문에서 "한진그룹 대주주로서 선대 회장의 유훈을 받들어 그룹의 안정과 발전을 염원한다"며 "조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이 고문과 조 전무는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현 경영진이 최선을 다해 경영성과를 개선하고 전문경영체제 강화와 재무구조
삼성 준법 감시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지난달 30일 삼성이 삼성 주요 계열사의 준법감시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분리·개편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가운데 준법경영을 위한 본격적인 닻을 올린 셈이다.김지현 위원장은 4일 “삼성그룹 7개 계열사들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ㆍ운영하기로 합의하고 공동으로 체결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에 대해 2월 3일까지 각 계열사 이사회 의결 절차가 가결, 종료됐다”고 밝혔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삼성 계열사 외부에 설치한 독립 위원회 위원회로 삼성전자와 삼성SD
#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A씨는 지난해 6월 서초구 소재 10억원 상당 아파트를 매입했다. 매입자금 중 A씨의 자기자금은 겨우 1억원. 나머지 9억원은 부모를 임차인으로 등록한 뒤 전세금 형태로 받은 4억5000만원과 금융기관 대출금 4억5000만원으로 충당했다. # 20대 B씨는 지난해 10월 부모가 소유한 시세 17억 상당의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매입했다. B씨의 부모는 세금을 줄일 목적 등으로 시세 대비 5억원 낮은 12억원에 B씨에게 매각했다. # C씨는 지난해 8월 불과 자기자금 5000만원으로 17억원 상당의 강남구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