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위기에 빠졌지만, 그 속에서도 제약·통신 등 일부 업종은 예상치 못한 반사이익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항공·여행 등은 심각한 수요 위축으로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항공업 ‘직격’... 연관업종 피해 우려↑항공·여행·운송 등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이다.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물류와 사람의 이동을 제한하면서, 관련 업종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 특히 항공업의 경우,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휘청이고
LH(사장 변창흠)는 3기 신도시 중 하남교산·인천계양·남양주왕숙2 3개 지구에 대한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용역에 대해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용역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LH는 지난해 10월 하남교산·인천계양·남양주왕숙2 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계획 및 설계를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입찰공고했다. 이후 기술능력평가와 가격평가를 거쳐 하남교산지구는 지난 1일(수) ㈜도화엔지니어링 외 4개사로 구성된 도화엔지니어링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계양지구는 ㈜유신 외 4개사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성장해온 공유경제가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났다. 감염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공유’ 문화 자체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 대표적인 공유경제 사례로 꼽히는 차량공유서비스 우버, 리프트, 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 등은 최근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9일 투자자 간담회에서 “시애틀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큰 일부 지역에서 우버 이용이 60~70%가량 감소했다”며 “연간 80% 감소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대비하
쿠팡은 3일 판매된 소고기에서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지난달 30일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경기도 축산산림국 동물방역위생과는 지난 2일 세스코 이물분석센터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벌레가 아닌 원료육의 근조직 일부로 확인돼 조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세스코 이물분석센터는 국제적인 시험능력 인증제도인 KOLAS를 획득한 이물분석기관이다.쿠팡은 이물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상품을 판매중지하고 전국 물류센터의 동일 상품을 전량 회수해 자체 이물 검사를 실시하고, 필요하면 외부 기관에 추가 정밀 검사를 의뢰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2019년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관한 문화정보화 수준평가에서 작년보다 6.6% 높은 103.8점을 받아 2년 연속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문화정보화 수준평가는 문체부 소속 16개 기관과 3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정보화 추진의지 및 역량, 정보화 관리체계 수준, 문화정보 서비스 활용수준, 정보보호체계 수준 등이다.공단은 특히 웹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자동 검색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불법의심
LH(사장 변창흠)는 민간사업자와의 상호 콘텐츠 공유를 통한 수요자 최적의 주택매물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동산 앱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하 다방)과 지난 1일 온라인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당초 대면방식으로 계획됐으나 ‘코로나 19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LH가 다방과 상호 제공 중인 콘텐츠를 공유해 수요자들이 한눈에 공공·민간 주택매물정보를 확인하고, 거주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종합주거복지 정보창구로써의 역할을 강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부자들의 부동산 자산 비중이 소폭 감소했으나, ‘부동산 불패’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20 코리안 웰스 리포트(Korean Wealth Report)’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50.9%로 전년 대비 2.2%p 감소했다. 해당 조사에서 부동산 비중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이
쌍용건설이 4월 1일부터 15일까지 글로벌 건설명가의 주역으로 성장할 경력사원 약 30명을 채용한다. 채용부문은 국내영업 부문 ▷주택사업 ▷건축영업 ▷도시정비 ▷마케팅 경력직과 기술직 부문 ▷국내건축 ▷해외건축 ▷국내토목 등 경력사원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쌍용건설이 코로나19 사태로 건설업계가 위축된 상황에서 대대적으로 채용에 나선 이유는 국내 주택사업의 호조와 맞물려 강점을 지닌 해외사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쌍용건설은 통합 브랜드 ‘더 플래티넘’을 앞세워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등 4개 단지를 성공리에 분양했고
코로나로 국내 주식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빙그레 주주들이 활짝 웃었다. 빙그레 주가가 1일 오전 10시 20분 6만26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친 것. 이는 전날 1만4400원에 비해 29.88%나 오른 수치다.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키로 결정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앞서 빙그레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해태아이스크림 보통주 100만주를 1천400억 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인수 금액은 1400억원이다.해태아이스크림은 해태제과가 지난 1월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신설한 법인이다. 빙그레는 이
국내 대기업 중 14개 기업의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중 금융감독원에 2019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79개사(지주사, 제출기한연장기업 제외) 직원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대기업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8천13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남직원 평균 급여가 평균 8천992만원으로 여직원 평균 급여(평균 5천949만원)보다 3천여만원이 높았다.직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메리츠종금증권’으로 1억3천만원에 달했다. 이외에도 총 14개 대기업 직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은 4월 1일 오후 3시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해외 주재 직원의 안전 최우선을 위한 경영에 나선다.한국수자원공사는 솔로몬제도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7개국에 현재 37명의 주재원이 근무하고 있다.해외 각국이 출입국을 제한하는 등 긴박한 현지 상황을 감안해 박재현 사장이 직접 화상으로 해외 현지 주재 직원들과 연결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지 직원의 안전과 상황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이에 따라 먼저, 해외 주재 직원들의 건강 상태와 마스크, 손세정제 같은 위생
LG화학이 협업 솔루션, 챗봇, 인공지능 번역과 같은 업무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은 물론 보고/회의 문화 개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대대적으로 혁신한다.전 세계 1.8만명이 디지털 공간에서 팀즈(Teams)로 협업한다.우선 LG화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신저 기반 협업 솔루션인 ‘팀즈’를 4월 1일부터 한국, 중국, 미국, 폴란드 등 전 세계 사업장의 사무기술직 임직원 1만 8,500명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한다.이는 국내 기업의 팀즈 도입 사례 중 최대 규모이다.LG화학은 팀즈 도입으로 디지털 업무공간이 마련되면 비대면(Untact),
쿠팡이 ‘쿠페이’ 결제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핀테크 사업 부문을 분사한다고 31일 밝혔다.쿠팡은 4월1일 핀테크 자회사 ‘쿠팡페이(가칭)’를 설립하고 상반기 중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쿠팡페이는 기존의 쿠페이 결제 사업 외에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100배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신설 법인 대표는 핀테크 사업부 기술총괄을 맡고 있는 경인태 시니어 디렉터가 맡게 된다. 경 신임 대표는 2014년부터 쿠팡 간편결제 시스템의 기술 총괄을 맡아 왔다.쿠팡의 핀테크 서비스인 쿠페
BNK부산은행이 4월 1일부터 시행하는 코로나19 피해 영세소상공인 대상 초저금리(1.5%) 대출에 대해 모바일 대출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총 3000억원 한도로 시행하는 이번 대출은 신용등급이 1~3등급인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연 1.5%의 초저금리(1년간 적용)로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초저금리 대출 상담 급증으로 인한 영업점 혼잡과 고객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고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보다 신속하게 하기 위해 ‘모바일 대출 상담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본점에 상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물경제가 타격을 입으면서, 부동산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 자칫 금융위기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상위권 아파트 가격 하락세로 전환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지난 30일 발표한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국 주요 50개 아파트단지의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가총액(세대수×가격) 상위 50개 아파트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선도아파트 50지수’가 전월 대비 –0.13% 감소한 것.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2D & 3D 전문기업 신도리코 우석형 회장이 3D 프린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사무기기 및 오피스솔루션 전문기업인 신도리코는 초급자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3D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인 ‘3D 프린팅 아카데미’를 독자 개발했다. 수준별 3D 프린팅 교육을 제공해, 임직원들이 해당 교육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그 결과 ‘3D 프린팅 운용기능사 실기시험’에 73.1%의 높은 합격률을 보일 수 있었다.3D 프린터 운용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3D프린터 국가공인자격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31일 제43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5개 및 지방 30개, 총 35개 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이번 제43차는 새로 지정되거나 해제된 지역 없이 전월과 동일한 35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올해 2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25,783호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39,456호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고자 하는 경우 분
동성제약이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7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동성제약 진짜 어이가 없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동성제약 영업부 최종 합격하고 3주간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작성자는 “진짜 말도 안되는 열악한 합숙생활도 버티면서 생활했다. 10명이서 화장실 하나로 다 씻고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한 곳에 아침 8시까지 출근했다”고 덧붙였다.이어 “그런데 교육 마지막 날 끝나기 전에 갑자기 10명중 3명을 지금까지 봤던 시험 성적으로 떨어뜨리겠다고 하고 그 인원 이름 부르고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보편지급이 아닌 소득수준에 따른 선별지급 방식이어서 지급 기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는 재난지원금의 대략적인 지급 규모와 기준에 대해 알아봤다.◇ 헷갈리는 지원 기준, 나도 받을 수 있을까?이번 재난지원금의 지급 대상은 소득 하위 70% 이하인 1400만 가구다. 문제는 정부가 가계소득 하위 70%의 기준선을 산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는 것. 가구원 수나 재산소득의 포함 여부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자금 조달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금융위원회는 “분기 말 기업의 단기자금 조달에 애로가 없도록 30~31일 이틀간 산업은행 등을 통해 최대 3조원 범위 안에서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회사채 등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및 8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1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채안펀드는 회사채·단기사채 등 국내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