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금융그룹 통합감독법 제정을 다시 추진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금융그룹의 내부통제체계 및 재무건전성을 감독하기 위한 ‘금융그룹 감독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법안은 금융자산 5조원 이상 복합금융그룹에 적용되며,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 등 6개 그룹이 감독 대상에 포함된다. 금융당국은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비(非)지주 금융그룹을 감독하기 위해 지난 2018년 7월부터 ‘금융그룹감독에 관한 모범규준’을 제정해 금융그룹감독 제도를 시범운영해왔다. 이번 입법예고는 기
카카오가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첫 1위에 올랐다. 2위는 삼성전자, 지난해 1위였던 네이버는 3위로 하락했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2004년 이후 17년째 매해 대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신입 구직자가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기업에 대해 조사 후 10위까지 순위를 발표해 왔다. 올해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과 공동조사로, 코스닥 상장사 매출액 상위 150곳(지주사 및 공기업 31곳 제외, 총 119개 기업) 중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곳과 그 이유에 대해 단일선택 받았다. 총 1,045명의 대학생 회원이
삼성중공업을 위시한 한국 조선업체가 카타르에서 100척의 LNG선을 수주하여 23조원의 매출액과 경영정상화에 도움 될 것이라는 신문기사를 보면서 걱정이 앞선다. 왜냐하면 이런 기사를 보고 불을 보고 달려드는 불나방처럼 조선업 주식을 미친듯이 매수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지난 한 주간에 삼성중공업을 개인투자자는 1,230만주를 매수한 반면에 기관투자자는 702만주와 외국인투자자는 528만주를 매도하였다. 이러한 투자 형태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누가 올바른 투자를 하였고 아니 하였음을 논하려는 것이 아니다. 조선업의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TV 광고를 두고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QLED TV전쟁’이 양사의 화해로 마무리됐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5일 엘지전자 및 삼성전자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상호 신고한 사건과 관련해 양 사가 신고를 취하한 점 및 소비자 오인 우려를 해소한 점 등을 고려해 심사 절차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향후 표시·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네거티브 마케팅을 지양하고 품질 경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공정위는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경력직 직원을 채용한다.대보건설의 경력직 (정규직/계약직) 모집분야는 △ 건축 (현장소장/공사/공무/품질/부대토목) △ 토목 (공무/공사/품질) △ 기계, 전기 △ 설계 △ 구조 △ 개발사업 △ 재경 △ 그룹기획실 부문이다.지원 자격 요건은 모집부문에 따라 2 ~ 4년제 대학교 이상의 학력 보유자 또는 분야별 주임~부장 직급 경력 보유자이며, 공통 자격 요건은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다.접수 기간은 오는 6월 15일(월)까지이며, 서류심사와 1차, 2차 면접을 거쳐
수백억원대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는 LS그룹 오너 일가가 재판에 회부됐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구자홍 LS니꼬동제련회장과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은(56) LS 엠트론 회장 등 LS그룹 오너일가 3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구자홍·구자엽 회장은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아들이며, 구자은 회장은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아들로 모두 LS그룹 오너일가 2세다. 오너일가 3인 외에도 일감 몰아주기에 관여한 도석구 LS니꼬동제련 대표, 명노현 LS전선 대표,
쿠팡이 소비 위축으로 판로를 잃은 영세 소상공인, 중소 납품업체를 돕기 위해 나섰다. 쿠팡은 대한상의 중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유통업계, 중소 납품업체와 함께 상생협약식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작은기업들이 쿠팡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더 많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804억원 규모에 달하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한준석 한국패션산업협회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22개 패션업계, 유통기업, 납품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쿠팡은 이번 협약을 바
“해당 사안이 법률 적용상 논란이 많았음에도 제재가 강행됐다는 점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NH농협은행측의 주장이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펀드 판매로 논란이 된 NH농협은행에 대한 과징금이 100억원에서 20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농협은행은 과징금 규모가 5분의 1로 줄어들었음에도 적극 소명하겠다며 반발하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NH농협은행에 대해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농협은행이 지난 2016~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4일 오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이 영장에 적시한 혐의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시세조종 행위, 주식회사등의 외부감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다. 김종중 사장에게는 위증 혐의가 추가됐다.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이 부회장의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 이틀 만에 나왔다. 이 부회장의 심의위 신청은 검찰로선 허를 찔린 예상 밖의 카드였다. 이 부회장의 1차 소환에 이어 2차 소환조사까지 검
LH는 4일 고양시청에서 고양시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지역개발 상생 협력방안’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방안은 광역교통개선대책 관련 기관 간 이견사항에 대해 원만히 합의하고, 고양시 개발 및 미래발전을 목표로 상생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협력방안 체결에 따라 LH와 고양시는 지난 3월 지구지정된 고양창릉 신도시 등의 합리적 개발에 협력하고, 신도시와 원도심간 균형발전을 위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이외에도 LH가 고양시에서 시행하는 사업과 관련해 교통시설(도로, 철도, 대중교통시설 등) 확충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황세인 가운데, 입주 1~5년 신축아파트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부동산114는 서울 아파트의 연식에 따라 가구 당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입주 5년 이내 신축이 14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입주 10년을 초과한 구축 아파트가 9억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된 점을 고려하면 연식에 따라 평균적으로 5억원 수준의 높은 가격차가 발생한다.신축아파트의 고공행진의 배후에는 전통의 강자인 강남권과 신흥 강자인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과 종로, 동작 등이 가세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국내 금융시장이 '홍콩보안법'이라는 악재를 만나 긴장하고 있다. 홍콩 특별지위 박탈에 따른 홍콩 증시 불안이 자칫 국내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 홍콩발 국내 ELS 손실 커질 가능성당장 우려되는 부분은 홍콩 증시 주요 지수가 포함된 국내 ELS(주가연계증권)의 손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이스신용평가가 지난 3일 발표한 ‘홍콩 국가보안법발 미·중 분쟁 관련 국내 증권사 ELS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5월 기준 국내 증권사가 발행한 전체 ELS 중 기초자산에 홍콩H지수가 포함된 ELS 미상환잔액
환경부는 광역원수를 활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공급을 확대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삼성서울병원과 광역관로의 원수를 활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 업무협약‘을 6월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륭강남타워 회의실에서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삼성서울병원이 친환경 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 중인 본관·별관 등의 재단장(리모델링)에 수도권 광역관로 원수의 수열에너지를 냉·난방에 활용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과의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0월 하천수가 재생에너지인 수열에너지에 포함
신세계인터네셔날이 재고 면세품 온라인 판매를 개시한 3일 오전, 판매 사이트인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 사람들이 몰리며 접속이 마비됐다.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객 수가 줄면서 면세품의 재고가 늘자 이날 신세계를 시작으로 유통업체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했다.기자는, 괜찮은 상품이 있으면 따져보고 구매하고자 했다. 에스아이빌리지의 면세점 재고 상품 판매 개시 시간은 10시, 접속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20분 전에 접속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9시 40분부터 접속자가 몰려 사이트
HDC현대산업개발과 NHN은 2일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의 추진에 필요한 전략적 협력 및 상호 교류 확대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을 포함해 상호 합의하는 분야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고, 상호 교류의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 공동 구축 및 시범단지 조성, 신규시장 확보를 위한 공동개발, 구체적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의 구성과 운영 등이 포함된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LH(사장 변창흠)는 전남 보성군 운곡리에 추진 중인 ‘귀농귀촌 공공주택사업’ 건설을 위한 건축 인허가를 완료하고, 본격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귀농귀촌 공공주택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지역 쇠퇴에 대응하고, 귀농귀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증가 등 인식변화에 맞춰 지역 인구유입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사업이다.LH는 지난해 1월 보성군과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해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한 주거 및 소득창출 지원에 중점을 둔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9월 착공 및 오는
환매가 중단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부실 펀드 피해자들이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에게 간담회 개최를 요구했다. 윤 행장을 직접 만나 구체적인 피해 상황과 피해자 중심의 구제방안을 전달하겠다는 것.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일 기업은행에 윤 행장과의 간담회 추진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대책위는 “이번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 문제는 거슬러 가면 2015년 10월 정부의 ‘사모펀드 활성화’ 정책이 낳은 결과”라며 “윤 행장이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에서 기업은행장으로 임명된 것은 디스커버리펀드 문제를
KB금융그룹에 인수될 예정인 푸르덴셜생명이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선정한 ‘2020년 좋은 생명보험사’ 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반면 DGB생명은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하위권을 기록하며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금소연은 지난 2003년부터 소비자가 올바르고 정확하게 보험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금소연이 24개 생보사의 개별 결산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해 ‘좋은 보험사 평가’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안정성 40%(지급여력비율, 책임준비금 등) ▲소비자성 30%(민원건수, 불완전판매 비율, 보험금 부지급률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허재영 민간위원장)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7개 주요 공공기관·국책연구기관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국가차원의 범협력 협의체가 닻을 올렸다.국가물관리위원회는 6월 1일 오후 세종시 도움3로 엠브릿지빌딩에 위치한 국가물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3개 공공기관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4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가물관리위원회-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 협의체(이하 협의체)’ 출범식을
라임자산운용의 부실펀드를 판매한 은행·증권사들이 자금 회수를 위한 배드뱅크의 출자비율을 확정하면서 사태 수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는 배드뱅크 출자비율을 각각 6.4%, 17.6%로 확정했다. 신한금융이 자본금의 24%를 출자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신설 배드뱅크의 최대주주 자리를 맡게 됐다. 단일 판매사 중 라임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우리은행(3577억원)의 출자비율은 20% 초반대인 것으로 알려졌다.배드뱅크 설립의 최대 난제였던 출자비율 문제가 해결됐지만, 자금 회수까지는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