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22일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댐용수와 광역상수도의 요금 감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주민과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지자체가 먼저 지역 주민 등에 수도요금을 감면하고, 한국수자원공사에 댐·광역 요금감면을 신청하면 된다.우선,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중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댐용수, 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 대구·경북(경산시, 청도군)지역에 대해 요금 감면을 시행한다. 감면 기간은 올해 3월분이고, 감면 방법은 지자체의 감면 신청 후 한국수자원공사가 요금 고지 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비 트렌드 변화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우위를 지켜온 오프라인 쇼핑이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 쇼핑에 역전당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소비자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와 한양대학교 유통연구센터가 22일 발표한 ‘주례 상품구입 행태 및 변화 추적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지출이 처음으로 6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양 기관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매주 10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지출 비중 및 예상을 조사
JB금융지주는 베트남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 인수에 대해 양국 금융당국의 최종 인가를 받았다. 이에 지분 100%에 대한 매매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베트남 증권사를 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22일 밝혔다.이로써, JB금융그룹의 계열사는 7개사(손자회사 포함)로 늘어나게 되며, 향후 그룹의 비은행 수익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인수가격은 199억원(지급기준일 환율 적용)이다. ‘MSGS’ 자기자본 189억원 대비 1.05배로 M&A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JB금융그룹은 새로 인수한 베트남 증권사를 통
한국수출입은행이 위기에 빠진 두산그룹을 지원하기 위해 두산중공업의 외화채권을 대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수은은 방문규 행장 주재로 확대여신위원회를 열고 두산중공업 외화채권에 대한 대출 전환 안건을 의결했다. 두산중공업의 외화채권은 총 5억 달러(약 5868억원) 규모로 지난 2015년 발행 당시 수은이 지급보증을 섰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수은에 채권을 대신 상환한 뒤, 이를 대출형태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 채권의 만기는 오는 27일로, 만약 이날 수은이 대출 전환 요청을 거부했다면 두산중공업은 불과 일주일 만에
쿠팡은 21일 크린랲이 제소한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법 위반 사실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크린랲은 지난해 7월, 직거래 제안 거절을 이유로 쿠팡이 자사 대리점과의 거래를 중단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공정위에 제소했다. 당시 크린랩은 “최근 쿠팡이 자사의 대리점에 대해 수년 간 지속되어 온 공급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하여 ▲부당한 거래거절 ▲부당한 거래강제 금지 등 공정거래법 조항을 위반해 쿠팡을 제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신고에 대해 최근 공정위는 “쿠팡의 발주 중단 행위가 대리점
IBK기업은행이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미국 사법당국과 8600만달러(한화 1049억원)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기업은행이 지난 2011~2014년 뉴욕 지점에서 자금세탁방지에 관한 은행비밀보호법(BSA)을 위반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검찰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국내 무역업체 A사의 대(對)이란 허위거래와 관련해 기업은행의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를 조사해왔다. 앞서 A사는 이란과 제3국간 중계무역을 하면서 2011년 2월~7
LH(사장 변창흠)는 성남복정1·2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에 시공책임형CM 발주방식을 도입하고, 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를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이하 시공책임형CM) 방식은 설계-시공 분리입찰로 진행돼 상호 연계성 저하에 따른 잦은 설계변경과 공사비 증가 및 공기지연 등의 문제를 초래하던 기존 사업방식과 달리,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시공 노하우를 반영하고 발주자와 사전에 협의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공사를 수행하는 제도이다. 발주자·건설사·설계사 간 협업을 통해 설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비절감
IBK기업은행이 고객의 주문과 달리 제멋대로 신탁상품을 운용하다가 금융감독원에 적발돼 억대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특정금전신탁 운용지시 미준수로 1억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 5월17일부터 8월9일까지 위탁자와 특정금전신탁상품 6건(총 26억6500만원 규모)을 계약했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위탁자로부터 특정 종목의 전자단기사채에 특정금액을 투자하도록 지시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운용지시서에 기재된 내용과 상이한 종목의 금융상품을 편입하는 등 임의로 신탁재산을 운용했다
DLF 불완전판매 및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태 등으로 인해 지난해 은행 금융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금융민원은 총 8만2209건으로 전년 대비 888건(1.1%) 감소했다. 하지만 권역별로 보면 보험(△0.3%), 비은행(△11.0%)이 감소한 반면, 은행과 금융투자는 각각 7.4%, 15.2% 증가해 명암이 뚜렷하게 나뉘었다. DLF불완전판매와 라임펀드 환매중단으로 소비자 신뢰를 크게 상실한 은행권 금융민원은 지난해 1만148건으로 전년 대비 701건(7.4%) 늘어났다. 특히
현대건설이 상위 100개 건설사 가운데 최근 9개월간 4건의 사고로 근로자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근로자 사망사고 ‘1위’에 올라 ‘건설 명가’라는 이미지에 금이 갔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가운데 지난 2월과 3월 사망 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는 4곳으로 현대건설, 계룡건설산업, 이테크건설, 태왕이앤씨 등이다.현대건설은 지난 2월 20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 자족용지 3-1, 2블록 지식산업센터”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근로자 1명이 숨지면서 지난 2019년 7월 1일 이후 가장 많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초래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판매사들이 부실 펀드 회수를 위해 ‘배드뱅크’를 설립하기로 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라임펀드를 판매한 19개사는 이날 만나 라임 펀드 회수를 목적으로 하는 배드뱅크 신설과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환매 중단된 라임 펀드 잔액 규모가 가장 큰 신한금융이 배드뱅크의 대주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드뱅크는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자산만을 인수해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구조조정 전문기관이다. 예를
LH(사장 변창흠)는 20일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건설현장 경제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건설산업분야 경제위기 극복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로 LH는 지난 3월 사업비 23.6조 투자계획과 함께 상반기 9.3조원 조기집행을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선금 지급률 10%p 상향 및 코로나19로 인한 공사 중단 시 계약기간ㆍ금액 조정 등 다양한 건설업체 지원 방안을 마련해 왔다.이번에 마련한 대책에는 건설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과
하청업체 납품비리와 관련돼 참고인 조사를 받은 포스코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 원인을 놓고 수사 중이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포스코 직원 A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께 포항제철소 내 사무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사망 직전 가족과 회사 앞으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미루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 지난 1월 포스코 사무실등 4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하청업체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해왔다. A씨는 지난 17일 경찰에 출석해 참고
IBK기업은행이 판매한 고위험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으로 윤종원 행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윤 행장은 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불완전판매’ 의혹을 제기하며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 피해자들 “기업은행, 불완전판매 책임져야”앞서,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지난해 약 1800억원 규모의 ‘US핀테크글로벌채권’ 펀드의 환매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투자금의 운용을 맡은 미국 DLI 대표가 사기 혐의로 고발되면서 자산이 동결됐기 때문. 해당 상품을 판매한 기업은행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60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 5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5.4%로 전년동월대비 0.8%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0%로 전년동월대비 1.9%p 하락했다.실업률은 4.2%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9%로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했다. 연령별 실업률은 60세이상, 40대, 50대에서 상승했으나, 20대, 30대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1%p
정부는 16일 국무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방안’을 담은 추경안을 의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020년 제 2회 추경안’을 발표하며 “국민들께 그 혜택이 하루라도 빨리 돌아가야 그 효과가 극대화되는 긴급지원의 성격인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국경간․국가내 이동성이극도로 위축되고 수요 공급 양 측면에서 경제충격 발생했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가 ’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이어 “국내도 생산․투자․소비
LH는 오는 20일부터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신혼부부 전세임대Ⅱ 유형 4,900세대에 대한 입주자 정기모집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전세주택을 물색하면 L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으로, 신혼부부Ⅱ 유형은 신혼부부Ⅰ 유형에 비해 입주 기준소득이 완화되고 지원한도액이 상향된 것이 특징이다.또한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확대해 신혼부부가 아니더라도 만6세 이하 자녀가 있는 부부면 혼인기간과 무관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대상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입주공고일 기
쿠팡은 14일 연결 기준 2019년 매출액이 7조15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4조3545억원) 대비 64.2% 증가했다. 영업 손실은 7205억원으로 전년 1조1279억원과 비교해 4000억원 가량 줄었다.쿠팡은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와우배송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된 점, 가전과 신선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가 빠르게 성장한 점, 고객 수가 꾸준히 늘어난 점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밝혔다.쿠팡의 직간접 고용 인력은 2018년 2만 5천 명에서 2019년 3만 명으로 1년 새 5천 명 증가했다. 최첨단 서비스를 설계하는 A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연이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금 손실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번 사태가 제2의 ‘라임 사태’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디스커버리, 연이은 환매 연기 왜?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지난해 1800억원 규모의 ‘US핀테크글로벌채권’ 펀드의 환매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지난달 추가로 1000억원 규모의 ‘US핀테크부동산담보부채권’ 펀드 및 ‘US부동산선순위채권’ 펀드의 환매를 연기했다. 특히, 핀테크 펀드의 경우, 만기가 이미 지났음에도 투자한 원금을 돌려받
LH(사장 변창흠)는 14일 코로나19 확산 국가에서 근무하는 해외 주재원의 안전 및 현지 상황을 화상회의를 통해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LH는 작년 말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한 후 총 7개국에 22명의 주재원을 파견하는 등 해외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으나, 최근 대상 국가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또는 휴업 및 통행 제한조치 등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변창흠 LH사장은 13일 화상회의를 통해 해외 주재원 및 가족들의 안전과 함께 사업추진 현황 전반을 점검했으며, 현지 상황 및 고충‧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