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네이버 증식 캡쳐.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코로나로 국내 주식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빙그레 주주들이 활짝 웃었다. 빙그레 주가가 1일 오전 10시 20분  6만26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친 것. 이는 전날 1만4400원에 비해 29.88%나 오른 수치다.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키로 결정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앞서 빙그레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해태아이스크림 보통주 100만주를 1천400억 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인수 금액은 1400억원이다.

해태아이스크림은 해태제과가 지난 1월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신설한 법인이다. 빙그레는 이번 인수를 통해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이 빙그레 주가가 상한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빙그레 주가 급등 소식에 누리꾼들은 “코로나 때문에 코스피가 흔들리는 시기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이 대단하다”면서도 “서킷브레이크 발동에 주의해야 한다”, “상황을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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